Great day

카테고리 없음 2011. 10. 4. 21:37
I had enough sleep from 11:00 last night through 7:00 this morning.
I felt quite refreshed when I woke up.
Did the dishes and cooked rice as I promised last night.
I had breakfast with Dabin.
Seongbin was still asleep
Wife hurried to church without eating breakfast.
I got to work about 9:20.
Worked out 3 times outside the office building.
Skipped the rope 600 times, stretched the whole body and practiced golf swing.
Today I did my best and achieved my goal 100% as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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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기도 분석

유광웅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졸업
스위스 Zurich 대학에서 신학전공
스위스 Basel 대학에서 신학석사
스위스 Basel 대학에서 신학박사
귀국 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청목과정을 이수하여 장로교(통합)에 소속
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에서 14년간 교수로 재직
현, 서울 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현, 동신교회 청년부 지도 목사

성령의 은사 가운데 대표적인 은사로 방언을 꼽을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표적으로서 방언만큼 확실히 눈에 띄는 은사도 없다. 교회사를 통해서도 방언은 다른 어떠한 은사보다도 특별히 논란을 일으켜온 주제라고 할 수 있다. 방언의 반대자들 뿐 아니라 그 옹호자들에게 있어서도 많은 몰이해와 혼란이 실재한다. 일방의 과장은 다른 편의 과장된 반격을 유발한다. 우선 방언은 ‘비신화화’(Entmythologisierung)될 필요가 있다.

오순절(행 2)에 나타난 방언과 고린도 교회의 방언(고전 12와 14) 사이에는 몇 가지 상이한 요소들이 있다. 우선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 사건에서는 1백20명의 제자들 전체가 한꺼번에 ‘통성’으로 방언했을 것이 거의 분명하다. 그리고 그 제자들의 통성 방언이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되었으므로 방언을 통역하는 자가 필요하지 않았다. 즉 성령께서 방언하는 제자들에게 뿐 아니라 듣는 자들에게도 동시에 작용하여 각자 자기들이 태어난 고장의 언어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셨다.

일부 주석가들은 오순절에 약 1백20명의 제자들이 제각기 여러 지방으로부터 모여든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자기들이 전혀 배우지 않은 타 지방의 실제 언어를 순간적으로 구사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설득력이 없으려니와 잘못된 것이다. 성경에는 방언으로 사람에게 설교하거나 가르치고 예언하였다는 구절이 전혀 없다. 방언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찬양·감사이며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이다(고전 14:2, 행 2:11).

오순절 당시 예루살렘에는 언어의 장벽이 없었다. 사도행전 2장 9절~11절에서 말하고 있는 지중해 연안의 각 지방에서 태어난 ‘경건한 유대인들’(행 2:5)은 당시 대부분 예루살렘에 정착해 살고 있던 자들로서 유대인의 공용어인 ‘아람어’를 사용했으며 ‘코이네’라는 그리스어를 이해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공용어를 놔두고 저들이 태어난 여러 지방의 실재 언어들을 말해야 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통성으로 하는 방언을 들은 일부 사람들이 대낮에 새 술에 취했다며 제자들을 조롱하자 베드로가 일어나서 비로소 방언이 아닌 공용어(아람어)로 설교하기 시작했다. 오순절의 방언은 복음 선포의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과 함께하심을 증거 해주는 하나의 표적이었을 뿐이다.

오순절 예루살렘의 방언과 고린도 교회의 방언, 그리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발생하고 있는 방언은 그 방식과 내용에 있어 동일한 것으로 보아 무리가 없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이 전혀 배운 적이 없는 그 어떤 외국의 실제 언어를 순간적으로 구사하도록 하실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와 같은 ‘기적’을 방언이라고 볼 수는 없다. 방언의 상대는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이다. 방언의 내용은 계시나 지식, 또는 예언이나 교리가 아니다(고전 14:6). 방언은 간구기도라기 보다는 위대하신 하나님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자유로운 감사, 찬양, 경배의 표현이다.

방언은 일차적으로 성도의 개인적인 경건생활에 덕을 세워주는 유용성을 지닌다(고전 14:4). 방언하는 자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자신을 연결시킴으로써 자기의 덕을 세우며 마음의 깊은 곳으로부터 끊임없는 영적 쇄신을 이루어 간다. 자신 앞에 다가오는 세계를 향해 자신을 열고, 주님 예수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의탁하며, 하나님의 자녀 된 기쁨과 축복 속에 잠기게 된다. 모든 방언은 아람어 ‘Abba’(아바)라는 기도 외침으로 압축될 수 있다.

방언은 언어의 표현 가능성을 초월하여 우주적 음성 영역 속에 잠입하여 언어의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인간의 언어는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이면서 동시에 사슬이며 감옥이다. ‘언어의 장벽’은 사람과 사람 사이뿐 아니라 인간과 하나님 사이, 그리고 인간과 자연 사이에도 놓여 있다. 우리는 우리가 지닌 단어 실력을 초월하여 생각을 할 수도 없고 표현할 수도 없다. 인간의 언어는 넘쳐흐르는 우리의 기쁨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너무나 불완전하고도 거친 도구다.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 다 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 하겠네…’ 그런데 우리는 단 하나의 입밖에 없다. 방언은 만 개 이상의 입을 사용하는 것이다. 방언에는 한계가 없고 중력이 작용하지 않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무한한 자유를 누린다.

방언은 언어의 안식이다. 말이라고 하는 것은 생각을 개념들(단어들)에 담아 문법이라고 하는 틀에 정돈하는 아주 힘든 노동이다. 방언은 이 언어적 노동에서 해방되어 안식을 누리며 펼치는 축제이다. 방언은 풍요로운 은혜의 축제이며, 그 안에서는 행위를 통해 의로워진다는 율법성이 전혀 없다. 방언은 내일이 오늘 되게 하며 이미 내일 속에서 이야기한다.

방언의 환호성은 우주를 해방시키시고 구원하실 하나님의 아름다움에 참여하는 것이다. 방언은 하나님께서 온 마음과 영혼과 몸을 다해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심을 표현한다.

그러나 방언이 언어 적대적이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7일 중 하루의 안식을 가질 뿐이다. 방언의 안식 역시 엿새 동안 정상적인 언어로 기도하고 찬양한 후에 누리는 축제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영원한 천국에 이르게 될 때 비로소 무한한 안식 속에 지속적인 축제를 누리게 될 것이다. 방언은 영원한 천국에서 누리게 될 그 안식의 복락을 미리 맛보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방언은 ‘마란 아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하는 종말적인 환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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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6. 02:11에 제가 카페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잘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방향이죠. 지금의 모습이 아니라. 작문을 하시다보면 영어 전반에 대한 공부의 욕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도 모르게 일어 납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물이 땡기듯이, 영작문을 하고 나면 영어 전반에 대한 갈증이 생겨 납니다. 영어공부는 계기만 생기게 되면 정말 쉽고도 재미있죠.
그게 영어의 특징이며 매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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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31. 02:31에 제가 잼글리쉬 카페에서 직접 쓴 글입니다.)

이 카페에 자주 놀러오시면 영어와 자주 접하게 되고, 자주 접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영어실력이 늘기 시작해요. 꼭 자주 놀러오세요. 어학은 그 분위기에 자주 접해야 돼요. 여기에 오면 온통 영어니, 좋을 거예요.

그리고, 영어실력은요, 어떤 계기만 있으면 불길처럼 일어난답니다. 그 계기를 잡기 위해 항상 주위를 살펴야 되는데, 이 카페에서 그 계기를 한 번 잡아 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완전히 땡잡는거죠?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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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30.에 제가 잼글리쉬 카페에서 직접 쓴 글입니다.)

<영작문 잘하는 비결 = 영어 잘하는 비결>
뭐든지 무조건 영어로 쓰세요. 일기든, 메모든, 낙서건, 농담이건, 장난이건, 맞고 틀리고, 논리가 통하고 안 통하고는 그 다음입니다. 일단은 많이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쓰다 보면 점차 논리적인 문장으로 가게 되고 어휘나 문법 실력도 필요에 의해 급상승하게 됩니다. 어학은 일단은 양이 중요합니다.

가장 많이 틀려본 사람이 가장 영어를 잘하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하는 것 보다는 쉬엄 쉬엄이라도 양을 꾸준히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A4지 한 장 정도의 분량을 꾸준히 쓸 수 있다면 영어도사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 입니다. 제가 한 회원님당 꾸준히 5개 정도는 단어나 문법을 첨삭 해드리겠습니다.

작문을 꾸준히 하다 보면, 모든 영문을 외우고 싶은 충동이 발동하게 되죠.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이죠. 문장이나 표현을 많이 외우는 것이 어학에서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은 많이 들어보셨죠. 가장 종합적인 영어실력이 바로 영작문입니다. 영어의 진정한 강자가 되는 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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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8. 00:05에 제가 제 카페에서 직접 쓴 글입니다.)

이 카페에 자주 오셔서 여기 저기 둘러 보시다 보면 님들도 모르게 영어의 내공이 단단해져갈 거예여. 서서히 해가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자기 실력이 급상승하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 급상승 단계를 몇번 경험했습니다.
물론 서서히 늘기도 하지만, 가끔씩은 급상승한다는 것이죠.

영어 잘하는 비결은 꾸준한 관심이죠...
큰 투쟁이나 결의가 아니예요.
어학 공부의 특징이죠.
인간관계나 마찬가지예요.
평소에 잘해 주어야지, 꼭 부탁할 일이 있을 때나 한번씩 찾아오는 사람은 밉죠? 영어도 똑 같아요.
평소에 자주 자기를 접해주는 사람을 영어도 좋아하게 된답니다.
몰아치기 하려고 하지 마시고, 평소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세요.
영어가 여러분을 좋아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영어를 너무 이용할 대상으로만 취급하지 말고요.
여러분이 영어에대해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면,
영어는 반드시 여러분에게 보답합니다.
사람이나 동물들보다 훨씬 정확하죠.
절대 여러분의 정성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관계는 사람에게나 사물에게나 마찬가지죠.
그럼 여러분의 영어실력의 급상승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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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mir☆ 
날짜:2003/07/26 00:53


.. 지긋지긋한 계절학기도 끝나고
저의 영어실력과,해도 안나오는 영어교양학점에 충격을받고
고민끝에 이번 방학에는(얼마 남지도 않았지만)
영작문공부를 해보자고 결심을 했습니다. ^^;

혼자서 해야하니 독서실을 등록하고
서점엘 갔는데 책이 무지 많더군요... ㅡㅡ
결국 책은 못사고 토익공부만 하다 왔는데
영작문 기초교재 추천해주실거 없나요?

혼자서 한달이면 끝낼수있는 정도의 교재로요..
그럼 좋은답변 기다릴께요~*


글쓴이: 잼글리쉬 
날짜:2003/07/26 01:26


.. 먼저 회원 가입을 감사드립니다. 크게 환영하며, 앞으로 많은 이용과 활동을 기대합니다.

그럼 질문에 대한 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작문 책보다, 제가 보기엔, 차라리 중학교교과서를 하나 구입해서 깡그리 외우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실제로 영작문 책들이 별로 체계가 없어서 산만하기만 하고, 하다가 그만 두기 딱 알맞죠.
이왕에 처음부터 영작을 제대로 하실작정이시라면, 중학교 1학년 정도 교과서를 하나 완전히 외우겠다는 각오가 더 좋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다 더 추가한다면, 아주 쉬운 중1정도의 영문법책을 하나 사서 딸딸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학습하시면, 영작문 뿐만이 아니라 영어 전반에 걸쳐 대단한 파급효과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를 확실히 외우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하시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죠.

영어실력의 가장 밑부분은 단어입니다. 그 다음이 문법이죠. 그위에 독해, 듣기, 회화, 작문 등의 순으로 자리잡고 있죠. 밑 부분일수록 더 중요합니다. 가장 토대가 되는 단어가 제대로 안되면 다른 것들은 실로 가시밭길이 될 수 밖에 없죠. 문법은 그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물론 문법은 독해나 회화를 하면서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만, 미리 토대를 닦아두면 참 편하고 좋죠. 요긴하게 써먹을 때가 한 두 곳이 아니죠.

공부 하시다가 또 질문해주세요. 그러면 또 좀 더 자세히 말씀 드릴게요. 한꺼번에 하는 것 보다는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어학에는 최고죠.

그럼 회원님의 영어실력이 쑥쑥 자라가길 기대하며, 오늘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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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저도 거의 혹은 전적으로 동의하는 글입니다. 여러분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을 것 같아서 인용했습니다. 저 자신의 글도 앞으로 틈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시험공부는 이제 그만, 실제로 써먹는 영어를

한국의 영어공부 상황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은 너나 할 것 없이 TOEIC, TOEFL, TEPS 등의 영어관련 자격시험 공부에만 집중한다는 점이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신사도 토익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에서 소위 '찍는 요령'을 배우는 것은 분명 정상이 아니고, 바람직한 일은 더더욱 아니다. 대학시절 때는 물론 직장 생활을 하면서까지 수험용 영어참고서를 붙들고 있다면 당장 모두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언제까지 시험을 위한 공부만 할 것인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기초적인 독해실력은 갖춘 것이다.
당장 영어신문이나 자신이 근무하는 분야에 관한 영어잡지를 보기 시작하라. 하루에 한 가지씩 흥미 있는 기사를 골라 그 내용을 노트에 영어로 짧게 요약·정리하라. 그리고 나서 남에게 설명한다는 기분으로 혼자 말해보라. 혹은 마음 맞는 동료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같이 공부하라. 영어로 된 업무상 표현이나 취미와 관련된 내용을 습득하는 것은 영어를 공부하는 목표이자 지름길이다.
당신의 영어실력은 평소에 활용해야만 늘게 마련이다. 죽기 직전까지 시험만 쳐서 영어실력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면 결과는 허무할 수밖에 없다.

2. 영어신문 코리아헤럴드 읽는 습관을 생활화 하자

영어신문을 읽는 습관은 매우 능률적인 학습법이다. 그러나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자칫 이런저런 이유로 읽기를 게을리하면 펴보지도 않은 신문이 차곡차곡 쌓이고 만다.
처음 영자 신문을 대할 때는 우선 과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코리아헤럴드의 경우 매일 20면씩 발행되는데 그 분량은 예상 외로 많다. 일단 1면부터 끝까지 신문을 죽 넘기면서 제목과 사진만이라도 들여다보며 대충 어떤 일들이 오늘의 중요기사인가 살펴보자. 그러고 나서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페이지로 가서 기사 한두 개를 선택해 집중해서 읽는다. 선택의 기준은 '흥미가 가는 분야 위주일 것'. 모르는 단어나 표현은 바로 찾지 말고 대의를 파악한 후에 사전에서 확인한 후 큰 소리로 여러 번 읽어본다. 물론 매일 반복해야 한다.

3. 독해는 두 눈 부릅뜨고 능동적으로

독해는 영어로 된 자료에서 필요한 내용을 얻을 수 있는 도구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영어작문을 위한 핵심적인 밑거름이기도 하다. 평소 영어로 쓰인 신문, 잡지, 인터넷 사이트를 볼 때 조금만 세심하게 살피면 여러 가지 유용한 표현을 찾을 수 있다. 피동적인 내용파악보다는 실제 활용을 고려한 능동적 읽기(active reading)를 해야 한다.
하나의 문장에서도 여러 가지 좋은 표현과 문형의 예를 찾을 수 있는데, 평소에 능동적으로 독해를 하지 않으면 이를 놓치고 넘어가기 쉽다. 좋은 표현과 정연한 논리로 되어 있는 영문자료를 읽되 표현노트를 만들어 한-영 방식으로 예문까지 적어놓는 것이 효율적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표현노트는 자주 복습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4. 영작은 틈나는 대로

영작은 이메일이나 일기, 메모 등을 활용해 평소에 많이 해봐야 한다. 따로 시간을 내기보다는 틈만 나면 종이에다 뭔가 쓰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영작할 내용이나 소재가 없다면 자신이 공부하는 독해나 청취 자료를 영어로 요약하는 연습을 추천한다. 영작을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글을 쓴다는 것을 명심하고 글 실력을 키우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의미전달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하는 편이 좋다.

5. 청취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포기하지 말자

가장 큰 어려움은 투자한 시간에 비해 영어가 쉽게 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포기할지 말자. 임계치에 해당하는 듣기 훈련을 위해서는 하루에 1~2시간씩 대략 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일단 매일 청취 공부하는 시간을 정해 두고, 회화테이프를 들을 때는 반드시 스크립트가 있는 것을 구해 사용하자. 처음에는 스크립트를 전혀 보지 않고 반복해서 들은 뒤, 나중에 모르거나 들리지 않는 부분을 위주로 원문과 대조해 나간다. 또한 뉴스, 드라마, 영화, 소설, 코미디 등 되도록 다양한 자료의 서로 다른 억양과 액센트를 접하는 것이 실전에 도움이 된다. 영어청취는 어렵지만 가장 실용적인 분야임을 명심하자.

6. 회화공부는 일단 입을 최대한 활용할 것

회화는 청취를 통해 배워야 제격이다. 회화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일반 회화교재 테이프의 일정한 의미단위 부분을 정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은 뒤, 똑같은 억양과 액센트로 비슷하게 말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효과가 크다.
내 경험으로는 적어도 30~40번 정도 한 문단을 앵무새처럼 따라서 읽으면 거의 대부분의 표현을 입으로 외우게 되고, 실전에서는 이렇게 입으로 외운 표현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풍부한 화제를 갖추기 위해 평소에 꾸준히 책을 읽고 많은 정보를 수집하라. 기본적인 인사가 오간 뒤 할 말이 없어지는 것은 종종 영어표현이 문제가 아니라 특별히 나눌 만한 대화주제가 없기 때문인 경우가 허다하다.

7. 콩글리시를 두려워 말자

누구나 콩글리시를 거쳐야 제대로 된 영어를 할 수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완벽하게 말을 하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 보면 문법적으로 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말을 하지 말라고 하거나 무조건 혼내기만 했다가는 언어장애를 불러오기 십상이다.
어른들의 영어공부도 마찬가지다. 틀리더라도 사용빈도를 높이는 것만이 실력증진의 유일한 방법이다. 콩글리시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말하며 틀리고 영문으로 오류투성이 글을 쓰는 것이 꿀 먹은 벙어리로 남는 것보다 백배 낫다. 그러다 보면 영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실용적인 회화나 영작에서는 빠르게 진전할 수 있기 마련이다. 그 과정에서 작더라도 자신의 영어실력 향상을 느끼거나 하나 둘씩 자신이 쓰는 문장의 틀린 곳을 찾아내는 기쁨은 영어공부의 강력한 동기유발이 된다.

8. 자료는 편식하지 말자

영어에도 종류가 있다.
영국식, 미국식, 한국식 등 지역 및 문화차이에서부터, 같은 지역이라도 글로 쓰느냐 말로 하느냐, 공손한 표현이냐 친하게 지내는 사람끼리만 쓰는 말이냐 등 영어의 사용상 분류는 매우 다양하다.
문제는 영국식 표현만 많이 외운다든지, 문어체만 많이 습득하고 실용 회화표현을 게을리한다든지, 공손한 표현만 외운다든지 하는 '절름발이 영어'. 한국 기성세대들의 영어는 상당수 이런 한계를 안고 있다. 이는 수십 년간 한국의 영어교육이 문어체와 단어 위주의 '편식'을 강요해온 탓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사전을 많이 펼쳐보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항상 사전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영한, 한영, 영영, 동의어사전을 기본적으로 구비하고 이미 아는 단어라도 꾸준히 펼쳐 읽으며 확인하는 것이 좋다.

8. 인터넷을 활용하자

무궁한 인터넷의 바다에는 회화, 독해, 문법, 영작 등을 동영상이나 기타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강의하는 곳이 널려 있다.
이렇게 인터넷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흥미를 주는 영어공부 자료들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된 것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환경 변화다. 독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사이트를 찾아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영어신문과 인터넷을 병행해 활용하면 효과만점. 종이신문을 매일 아침 꾸준히 읽어 그날의 중요한 뉴스가 무엇인지 감을 잡고, 이를 토대로 인터넷을 이용해 독해를 확장시키는 방식이다.

10. 하루도 빼먹지 말자

영어에 대해 고민하는 직장인들 상당수는 '제대로 영어를 습득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한다. 그러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언제 시작했는가 보다 얼마나 꾸준히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오늘 갑자기 15시간 공부하고 15일 내내 노는 것보다 하루에 한 시간씩 집중해 공부하는 것이 수십 배의 효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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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2003.07.04.에 제가 만든 다음카페에서 직접 쓴 글입니다.
거의 영어공부의 고전적인 방법이라고나 할까요...^^

==============================================
오늘은 토익공부방법에 대해 서론 정도로 간단히...

1.일단은 시험보러가기 전에 최소한 5회분 정도의 (실제시험과 똑 같은 형태의) 모의고사를 쳐서 시험에 대한 감각을 몸에 익혀야 됩니다. 즉, 시험에 약간 적응하는 것이죠.
아무리 실력이 있더라도 시험의 성격이나 방향을 잘 모르면 점수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2.책은 요사이 좋은 게 너무 많아서 꼭 집어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여...
제가 쓴 Number one TOEIC은 문법정리가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 제가 쓴 점수별토익(전5권)도 자기 실력에 맞게 사서 보면 됩니다. 그리고 요사이 많이 팔이는 책 중에서 골라 보시면 되겠네여... 사실 책이 별로 여서 점수가 별로 였다는 말은 별로 신빙성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그 책을 제대로 소화하느냐가 문제져^^

3. 영어의 제일 기본은 역시 단어입니다. 단어 그 자체는 큰 의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이 없이는 어떤 영어공부도 늘지를 않습니다. 평소에 단어 실력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냥 부업정도로 하시지 말고 주업으로 삼고 매진해야 됩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단어 실력과 영어실력은 거의 정비례 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해도 영어가 늘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은 일단 자신의 어휘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어만큼 시시해 보이는 것도 없고, 또 그만큼 중요한 것도 없죠. 어떻게 보면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것이 단어암기 입니다.

숙어는 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단어만큼 근본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숙어 때문에 치명적으로 영어실력에 발목이 잡히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이 외울수록 좋죠. 그러나 단어보다는 훨씬 덜 근본적이고, 또 암기하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4. 단어를 외울 때는 발음도 정확히 같이 외우셔야 됩니다. 발음은 모든 어학의 가장 기본입니다. 발음의 틀이 제대로 안 잡히면 실력이 멀리 뻗어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발음은 평소에 단어를 외울 때 정확히 입에 익히셔야 하고 수시로 사전을 찾아가며 교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발음은 일단 입에 붙으면 고치기가, 새로 외우기 보다 훨씬 힘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히 익히셔야 됩니다.

5. 듣기도 기본이죠. 듣기는 점수향상을 위해서 뿐 아니라 자신의 발음을 위해서도 평소에 꾸준히 하셔야 됩니다. 좋은 발음을 많이 들어야 좋은 발음이 나올 수 있죠. 점수향상을 위한 듣기라면 요사이 온갖 듣기 교재들이 많습니다. 다 좋으니까요, 열심히 하시면, 듣기 만큼 점수가 잘 올라가는 것도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첫 실제 정기토익시험에서 듣기에서 만점을 맞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방송을 많이 듣다 보니 듣기는 크게 신경 안써도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그러나 초보자가 방송으로 듣기를 향상시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시중의 좋은 토익교재로 훈련하시는 것이 시간상으로 빠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 방송은 청취력 향상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정보를 얻기 위해 또는 표현을 익히기 위해서죠.

그리고 좋은 회화 표현들을 많이 암기하는 것도 점수향상에 매우 유리합니다. 영어회화책을 많이 외운 것이 제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웬만한 회화책은 최소한 5회 정도, 그리고 주력으로 한 교재들은 30회 정도씩 읽었고, 또 거기다가 그 교재들의 테이프도 역시 그 정도로 들어서 내용을 거의 암기할 정도 였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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