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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쓰는 연애편지) 눈 뜨면 제일 먼저 하는 말
[필자소개]/50대에 쓰는 연애편지
2011. 10. 19. 21:27
아내는 옷을 잘 차려 입는다
무슨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긴 하지만
아내 만큼 착한 여자를 아직 만난 적이 없다
아내 만큼 진실한 여자를 아직 만난 적이 없다
아내도 결혼초기보다는 나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지만
여전히 내가 아내를 더 사랑한다
하루에 대체로 다섯 번 정도는 아내에게
'여보 사랑해'라고 한다
대략 20년쯤 거의 하루도 안 빠지고 이 짓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난 이 짓이 너무 재미있다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하는 말
'여보 잘 자, 사랑해, 내가 지켜줄게'
눈 뜨면 제일 먼저 하는 말
'여보 잘 잤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