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차기(10대) 원장에 김동욱(52, 사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박진근)는 7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외교안보센터 내 연구회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KISDI 차기 원장 선임을 위한 심사를 진행, 김동욱 교수를 차기 원장으로 결정했다.
김동욱 서울대 교수, 이명호 KISDI 통신정책실장, 이봉호 서울여대 교수 등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심사에서 김동욱 교수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차기 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심사는 경사연 이사를 비롯한 17명의 심사위원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김동욱 교수가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 일찌감치 차기 원장으로 결정됐다.
차기 원장으로 선임된 김동욱 교수는 우리나라 정보통신 산업과 정책의 발전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식견을 갖고 있으며, IT산업 발전과 이용자 복지를 위한 정책수립 프로세스에 대한 통찰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심사 발표 직후 김동욱 교수는 “지금은 사실 얼떨떨하다. 급변하는 방송통신 환경 속에서 KISDI의 막중한 임무가 어깨를 무겁게 한다”며 “그 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KISDI 조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접목해 방송통신 정책 방향에 대한 대안을 정립하는 한편 관련 분야에 대한 고민들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친 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자정부특별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9월 10일부터 2014년 9월 9일 까지 3년이다. ========================================================================
참고로, 김동욱교수님은 저의 계성고 1년 선배로 재학 중에 철야독서실 등에서 가끔씩 뵈었던 분이다. 그 당시 계성고에서 서울대 인문사회계열에 정확히 몇 명이 합겼했는지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아무튼 김동욱선배님은 인문사회계열에 수석으로 합격하였다. 당시에 인문사회계열에는 법대도 포함되어 있었다. 졸업한 후에도 몇 번 학교로 찾아오셨던 것 같다. 선배님의 고교 앨범사진과 서울대 교수 초임시절의 사진을 실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