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들리지 않아도 문제없다

 

CNN 뉴스를 대본없이 들으면 몇 % 정도 들리나요?

영어실력이 좋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간 중간 몇 단어 밖에 들리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일단 대본을 찾고 대본을 해석하고 나서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 방법도 도움이 되긴 합니다.

대본을 해석하면서 독해실력이 늘고, 완전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들으면 귀에 잘 들어오고 듣다보면 듣기 실력도 늘게 됩니다.

이런 방법이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효율적이지는 못합니다.

 

1. 해석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뿐 아니라 힘들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지속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CNN 뉴스 같은것을 꾸준하게 들으면서 공부를 해야지" 라고 마음먹고 시작하나 그 결심이 오래가지 못합니다.

 

2. 이미 해석까지 한 내용이라 들을때 신선도가 떨어진다.

대본을 해석하고 분석까지 한 상태에서는 들어도 집중해서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듣기 연습 효과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대본 없이 듣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10% 정도 들려도, 두번 들을때는 20% 정도가 들립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반복해서 들어도 어떤 내용인지 파악이 안될때는 대본을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듣기 연습 효과는 다소 떨어지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학습효과는 뛰어나거든요. 이때 해석은 하지말고 들으면서 대본을 따라읽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영어듣기 연습은 이런식으로 일단 듣는데 포커스를 맞추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거의 안들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들리는 부분의 비중을 높여가면 됩니다.

100% 들리는 것을 목표로 하지않고, 듣고 전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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