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영어를 참 오래 공부했다.

그러나 영어공부가 정말로 재밌다고 생각하며 공부한 적이 과연 몇 번이나 될까?

글쎄...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비교적 쉽게 영어공부를 해왔다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쉽게 공부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최선의 공부를 포기하는 대신 차선 혹은 차차선의 공부를 선택해서

비교적 꾸준하게 해왔던 것이 내 영어공부의 비결이었던 것 같다.

 

나는 효율을 따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효율을 멀리한다.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은 마치 100m 혹은 1000m 달리기와 비슷할 것이다.

그래서는 결코 오래 할 수 없다.

 

난 어떻게 하면 가장 쉽게, 가장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를 늘 궁리했다.

즉, 영어공부를 마라톤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난 얼마나 열심히 할것인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 보다는

얼마나 오래 할 수 있을 것인가? 얼마나 쉽게 할 것인가?를

늘 생각하고 있다.

 

한 마디로, 영어공부는 단거리나 중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장거리 달리기에 가깝다.

난 이렇게 생각하여서 비교적 성공한 셈이며

내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어느 정도 입증한 셈이다.

 

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용.

비가 왔다 갔다 하지만. (= It's been raining on and off.)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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