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2003.07.04.에 제가 만든 다음카페에서 직접 쓴 글입니다.
거의 영어공부의 '고전적인 방법' 혹은 '정석'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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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익공부방법에 대해 서론 정도로 간단히...

1.일단은 시험보러가기 전에 최소한 5회분 정도의 (실제시험과 똑 같은 형태의) 모의고사를 쳐서 시험에 대한 감각을 몸에 익혀야 됩니다. 즉, 시험에 약간 적응하는 것이죠.
아무리 실력이 있더라도 시험의 성격이나 방향을 잘 모르면 점수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2.책은 요사이 좋은 게 너무 많아서 꼭 집어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여...
제가 쓴 Number one TOEIC은 문법정리가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 제가 쓴 점수별토익(전체5권)도 자기 실력에 맞게 사서 보면 됩니다. 그리고 요사이 많이 팔이는 책 중에서 골라 보시면 되겠네여... 사실 책이 별로 여서 점수가 별로 였다는 말은 별로 신빙성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그 책을 제대로 소화하느냐가 문제져^^

3. 영어의 제일 기본은 역시 단어입니다. 단어 그 자체는 큰 의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이 없이는 어떤 영어공부도 늘지를 않습니다. 평소에 단어 실력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냥 부업정도로 하시지 말고 주업으로 삼고 매진해야 됩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단어 실력과 영어실력은 거의 정비례 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해도 영어가 늘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은 일단 자신의 어휘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어만큼 시시해 보이는 것도 없고, 또 그만큼 중요한 것도 없죠. 어떻게 보면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것이 단어암기 입니다.

숙어는 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단어만큼 근본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숙어 때문에 치명적으로 영어실력에 발목이 잡히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이 외울수록 좋죠. 그러나 단어보다는 훨씬 덜 근본적이고, 또 암기하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4. 단어를 외울 때는 발음도 정확히 같이 외우셔야 됩니다. 발음은 모든 어학의 가장 기본입니다. 발음의 틀이 제대로 안 잡히면 실력이 멀리 뻗어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발음은 평소에 단어를 외울 때 정확히 입에 익히셔야 하고 수시로 사전을 찾아가며 교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발음은 일단 입에 붙으면 고치기가, 새로 외우기 보다 훨씬 힘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히 익히셔야 됩니다.

5. 듣기도 기본이죠. 듣기는 점수향상을 위해서 뿐 아니라 자신의 발음을 위해서도 평소에 꾸준히 하셔야 됩니다. 좋은 발음을 많이 들어야 좋은 발음이 나올 수 있죠. 점수향상을 위한 듣기라면 요사이 온갖 듣기 교재들이 많습니다. 다 좋으니까요, 열심히 하시면, 듣기 만큼 점수가 잘 올라가는 것도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첫 실제 정기토익시험에서 듣기에서 만점을 맞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방송을 많이 듣다 보니 듣기는 크게 신경 안써도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그러나 초보자가 방송으로 듣기를 향상시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시중의 좋은 토익교재로 훈련하시는 것이 시간상으로 빠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 방송은 청취력 향상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정보를 얻기 위해 또는 표현을 익히기 위해서죠.

그리고 좋은 회화 표현들을 많이 암기하는 것도 점수향상에 매우 유리합니다. 영어회화책을 많이 외운 것이 제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웬만한 회화책은 최소한 5회 정도, 그리고 주력으로 한 교재들은 30회 정도씩 읽었고, 또 거기다가 그 교재들의 테이프도 역시 그 정도로 들어서 내용을 거의 암기할 정도 였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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