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문법/어휘/독해/듣기/회화/쓰기 공부순서 (능률영어사 이찬승 대표)
[영어공부방법]/종합 학습법
2011. 11. 15. 22:48
문법/어휘/독해/듣기/회화/쓰기 중 어떤 순서로 공부를 해야할까요?
일률적으로 답하기 곤란한 질문이군요. 초등학생의 경우라면 음성언어 즉 듣고 말하기 중심의 교육에서 점차 문자언어 교육으로 나아가라고 권하지만 중고교에서 기본적인 영어교육을 받은 사람의 경우는 전혀 다릅니다.
가령 회화를 가까운 시일 내에 잘하고자 한다면 회화표현을 집중 input하면서 동시에 output 연습도 해야 겠지요. 또 얼마 후 TOEIC/TOEFL/TEPS 등의 시험을 봐야할 사람이라면 자신이 약하고 득점이 가장 유리한 분야를 집중 학습하는 전략이 좋을 테구요.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라면 독해와 듣기의 양을 우선적으로 늘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쓰기의 경우, 한국에서는 가장 뒤로 늦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너무 이상론일 뿐입니다. 초등학생 중에는 외국의 어린이와 펜팔을 하고 있고, 또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고싶은 동기보다 더 좋은 학습법은 없습니다. 말은 잘 못해도 쓰기는 잘하는 것,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긴급히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걸 먼저 하되, 가능하면 four skills(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병행하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물론 초보자라면 말하기/쓰기의 표현기능보다 듣기/읽기와 같은 이해기능을 먼저 학습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중고급 수준이 되려면 폭넓은 reading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한국의 영어 학습환경을 생각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읽기 자료의 경우 자신의 수준에 맞는 입력자료 즉 comprehensible input을 구하기가 Listening 자료 등에 비해 비교적 쉽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뇌의 영어 어휘/표현의 저장 창고를 가득 채워 두어야 필요할 때 곧 바로 꺼내 말을 하거나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 품위있는 말과 글을 쓸 수 있기 위해서도 글을 많이 읽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Reading이 지원되지 않으면 수준있는 회화는 불가능합니다.
출처: http://www.englishcare.com/engdb/engdb_view.asp?id_num=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