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는 이렇게 하라!  

영어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렸을 때부터 영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이미 성장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영어 학습을 하면 효과적이다.

영어공부는 골프와 같다. 타이거 우즈 같은 대 골프 선수도 매일 연습을 한다고 한다. 영어 공부도 마찬가지다. 시간에 관계없이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해야한다. 영어 원서, 영어 신문, 영어 잡지 등 무엇이나 하루에 한 페이지도 좋고 두 페이지도 좋다. 다만 매일 꾸준히 읽으면 된다.

읽을 꺼리는 자기의 현재 영어수준에 맞는 것을 택하는게 좋다. 대충 훑어봐서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다싶으면 자기 수준을 넘는 것이다.  자기 수준에 맞는 것을 고르되 자기가 좋아하는 내용을 택해서 읽어야 한다. 그 내용이 알고싶어서 읽어야지 억지로 공부하기 위해서 아무 것이나 읽어서는 진도도 잘 나가지 않고 금방 지루함을 느끼게된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자기 취미에 맞지 않으면 읽을 필요가 없다. 20세기 영국의 유명한 작가 Somerset Maugham(싸머셋 모엄)은 "문학도 예술이다. 예술은 우선 재미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세계명작이라 할지라도 재미가 없으면 읽지말라"는 취지로 말한바 있다.  

영자신문에서도 자기가 관심이 있는 기사만 골라 읽으면 된다. 반드시 1면 머리기사를 읽을 필요는 없다. 아무 기사나 자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읽으면 된다 인생상담 칼럼인 Dear Abby만 매일 읽어도 좋다. 

영어로 된 잡지도 마찬가지다. 스포츠 잡지를 읽어도 좋고, 영화잡지를 읽어도 좋다. 디자인에 관한 책도 좋고 과학 잡지를 읽어도 좋다. 음란서적이 아닌 한 어떤 종류라도 관계없다. 좌우간 자기가 읽고싶은 것만 읽으라는 얘기다. 

나는 역사에 취미가 많으므로 중학교 때부터 일반인을 위해 어렵지 않게쓴 세계사와 미국사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그 당시에는 주로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paperback (표지가 얇고 신문용지 같은 종이에 인쇄한 소형책자로서 값이 비교적 쌈)을 사서 읽었다.  

지금도 기억나는 책으로는 Hendrik Van Loon이 쓴 The Story of Mankind (인류 이야기)가 있다. 저자가 직접 삽화까지 그려넣은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사로 미국에서 수백만부가 팔린 책이다. 지금도 구할수있으니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책은 10여권에 불과했다. 그러나 모르는 단어, 숙어 다 찾아 노트에 기록하며 정독을 했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좋은 글이다 싶은 부분은 노트에다 그대로 베껴썼다.  한번 베껴쓰면 안쓰고 읽기만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영어실력이 는다.  

그렇게 원서를 20여권 떼고나니까 단어, 숙어, 문법, 작문 실력이  동시에 엄청나게 향상되었다. 그래서--내 고교 동창들은 기억하겠지만--영어시험 점수는 거의 항상 100점에 가까웠다.       

영어신문은 미국에서 발행된 신문이면 좋지만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우면 국내에서 발행되는 영자신문도 좋다. 미국신문은 USA TODAY를 권한다. 기사가 비교적 간단 명료해서 좋다. 잡지는 Reader's Digest를 권한다. 이것 역시 기사가 길지 않고 일상생활 영어가 많아서 좋다.

매일 영어를 읽을 때는 그날 읽을 분량을 정해놓고 그것을 속으로 한번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펜으로 표시를 한다. 두번째 읽을 때는 내용을 생각하면서 소리를 내어 읽어본다. 그 다음에는 모르는 단어를 가급적 영영사전(한글 번역이 없는 영어사전)을 찾아서 그 문장에 맞는 단어의 뜻을 찾아본다.  

영영사전만으로는 그 단어의 뜻이 확실히 이해되지 않으을 때만 영한사전(가능하면 두꺼운 상세한 사전이 좋다)을 본다.  모르는 단어와 숙어를 사전에서 찾기만 하는 것보다 일단 노트에 한번 써보면 단어의 스펠링과 의미가 훨씬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

조화유의 영어산책 중에서


출처: http://www.cnnenglish.com/cgi-bin/technote/read.cgi?board=EnglishStory&y_number=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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