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afn.co.kr/archives/tips/tip2.htm

학습의 횃불을 붙이자
- 횃불을 붙이는 것보다 꺼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
 
저희 웹 사이트에서는 '어학을 공부하고자 굳게 마음 먹는 행위'를 '학습의 횃불을 붙였다'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어학 학습에 있어서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는 이유, 즉 소중한 불씨를 꺼뜨리는 이유는 참으로 많습니다.

한 잔 하러 나오라는 친구, PC통신과 채팅, 안방에서 다른 가족들이 쇼나 개그를 보며 낄낄대는 소리등, 사방에서 손짓하는 유혹들에도 불구하고 왜 알아 듣지도 못하는 AFN을 보며 멍하니 앉아 있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출산의 고통 없이는 얻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다만 말은 잘 통하지 않더라도 미국인 친구를 사귀어 재미있는 경험을 한다거나 영어 채팅을 할 수도 있고 AFN에서 나오는 짐 캐리의 우스운 표정을 보고 안방에서 개그를 보는 가족들보다 더 크게 웃는 등 그 고통을 줄일 수는 있습니다.

우리들은 영어 잘 하는 친구를 보고 자극을 받아 머리 띠를 질끈 동여매지만 이러한 자극의 효력은 초심자일수록 오래가지 못하여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고 맙니다. 예를 들어 AFN을 시청할 때에도 웬만큼 알아듣는 사람들은 그런대로 즐기면서 얻는 것이 있지만 초보자들은 내용 이해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일단 학습의 횃불이 붙어도 흥미를 유지하지 못하고 쉽사리 꺼지는 것입니다.

영어는 꾸준한 의지로 공부해야 하는 것이 기정사실이므로 미국인 친구를 사귄다거나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서로를 다독거린다거나, 어떻게든 장기간 학습동기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학습 도중에 지겨움의 물결이 몰아쳐 오기도 하고 생각만큼 실력도 늘지 않는 등, 포기해 버리고 싶을 때도 많은데 이러한 슬럼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즉 어렵사리 먹은 마음이 헝클어지지 않도록 일정 기간마다 적당한 휴식 및 새로운 자극제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본 웹 사이트에서는 얼마 후 횃불 점화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점화식이라고 해야 횃불이 타는 애니메이션 그림을 올리는 것에 지나지 않겠지만 어학을 마스터하고 상식과 소양을 갖춘 국제인이 되기까지 AVL(AFN Viewer's Lounge)가족 모두가 소중하게 지켜 나가야 할 '어학의 횃불'이며 여러분의 불이 유혹에 의해, 혹은 슬럼프에 의해 꺼지려 할 때 본 사이트에서 힘차게 타오르는 횃불을 보며 다시금 자극을 받으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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