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nding time at home alone. Wife is at church and two children are on church winter camp far away from home. I'm watching BBC World.

So many men, so many minds, so many opinions. That's very important. Be yourself! Show yourself! Speak yourself! Everybody is great.

Listened to a Princeton University lecture about finance and the good society. Had noodle as lunch. Doing a lot of things at home alone.

Wife is back home. She is asleep because she did so much volunteer work at church. I'm watching National Geographic now.

In the evening all the family got together at home. My children came back from the church winter camp.
I drank a bottle of Korean wine 'Bokbunja.' I felt great, but I'm worried about a possible headache.
We watched 'Long live Love!' (Ae Jeong Man Man Se) on MBC TV.
That's my wife's favorite soup opera. My daughter likes that too.

I stayed up late reading some comic books on the Internet.
The title was Mak Jang Dae Hyeop(막장대협), Chinese Martial Art comics.

I went to bed around 2:30 A.M.

Thank God it was a great Saturday. I really enjoyed it. All my family members are safe and happy.
Good night,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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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great, but we just don't realize that. To some peope, breathing easily is a miracle. To some people, seeing is also a miracle. We are all surrounded by miracles. But we don't realize that. We just think about how unhappy we are, how many troubles we have, how bad our surroundings are, how unlucky we are, how little money we have, how bad my fate is, etc. The physically blind see they are blind. But The mentally blind cannot see they are blind.


Yesterday I stayed home alone all day. I uploaded a lot of posts to my blog. I enjoyed it. In the evening all the family got together at home. I did my best and accomplished my goal 100% as always. I had a terrible headache all day long long. But it was OK. I was happier than those who had a more terrible headache.


Today I attended the church service at 9:30 and went to a hospital to see a relative. I had lunch at the  cafeteria in the hospital. Back home I had a can of beer. Great! Son came home just now. You know life is so short. I must be very careful not to waste it. Thank God it's Sunday. Thank God tomorrow it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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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석 최병길
평생의 목표이자 좌우명: 너자신이 되라
가족: 아내, 1녀, 1남
사는곳: 서울시 서초구    
취미: 천체물리학,생명과학,인라인,도보탐사,보디빌딩,만화
태어나서 가장 많이 한 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감명깊게 읽은 책들: 성경, 노자도덕경, 반야심경
이메일: choibg@gmail.com

걸어온 길: 현재:번역사(의약학,생명과학)/ (코스닥상장)영어학습회사 콘텐츠담당임원(2002 ~ 2016)/ 을지로 코리아헤럴드학원 TIME지,토익,토플 강사/ 기독교방송 영어회화 강사/ 한세대학교 강사(신문방송학과 4학년 전공선택 '매스컴영어')/ 포스코인터내셔널(1986년 가을 공채 수석입사)/ 대한항공 (자재부 항공기도입과)/ 생애 첫 토익시험(1986년5월 제14회 정기토익)에서 최고득점(당시 시사영어사 공식확인)/ 고등학교시절, 학습용 소사전(동아출판사, 약 2만단어)을 몽땅 암기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영어공부에 몰입하기 시작



저서
: 최병길 TOEFL (형설출판사/1994년) 최병길 고시영어 (형설출판사/1997년)
        Number One TOEIC (YBM 시사/1996년/3인공저)
        점수대별 TOEIC 전체5권 (YBM 시사/1998년/2인공저)
        고교 TOEIC 새내기 전체2권 (YBM 시사/1999년/2인공저)

TOEIC 730정복TOEIC 620정복TOEIC 520정복TOEIC 450정복                  

(참고로, 이 책들은 토익출제방식 일부변경으로 인해 절판. 
*점수별토익은 5권 합해서 100만부 이상 판매됨)



한마디로 나를 표현하면? 
영어광! 특히 영작문에 환장한 인간!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영어를 찾아 영어의 바다를 샅샅이 헤메는 자!


요즘 나의 영어공부
: 번역 (영한, 한영)을 하며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냄. 
유튜브 방송에 하루 3~4 시간 정도 보냄/ 나머지는 CNN, Bloomburg, BBC, CNBC, 뉴욕타임즈 등을 시청하며 읽으며 보냄.

위의 방송들 외에 제 블로그의 각종 영어방송들, Youtube의 무진장한 과학기술(주로 천체물리학,생명과학) 영어 동영상, 그리고 미국의 유명대학이나 연구소 사이트의 영어 강의를 시청함. (2014년 5월까지 대략 3~4천개의 과학관련 동영상 시청, 1시간짜리 기준)

방송을 시청하며 혹은 소설을 읽으며 영작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틈틈이 메모함. 특히 우리말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 영어표현(=Konglish처럼 느껴지는 완전 진짜 영어)에 큰 매력을 느끼고 꾸준히 그런 표현을 찾아 수집 중임. 어차피 우리에게는 한국어라는 요지부동의 모국어가 두뇌에 입력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운명입니다. 보통은 이것을 장애물로 생각하지만 저는 이것을 철저히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왕 영어에는 여러가지 표현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 한국인들은 한국어와 유사한 영어표현을 골라 쓰면 훨씬 모국어처럼 실제로 영어를 할 수 있겠죠. 구태여 한국어와 너무 궁합이 맞지 않는 영어표현을 골라서 쓸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처음에는 콩글리쉬같은 느낌을 주는 영어를 발견하기가 힘들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영어가 콩글리쉬로 느껴지고... 급기야는 "이렇게 똑 같을 수가!" "아, 영어와 우리말은 원래 하나였구나!" 하는 느낌이 점점... 예를 들어, 미국대통령들의 영어는 80~90% 정도가 콩글리쉬로 들리는... ㅋㅋㅋ ^^ 어떻게 저런 콩글리쉬를 쓰면서도 미국대통령을 지내는지...ㅉㅉ.

참고로 저는 1979년 대학1학년 때 카터 대통령의 연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십 년간 아주 꾸준하고 열광적으로 미국대통령들의 연설을 듣고 있습니다. 사실은 모든 영어연설 중에 가장 듣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것이 미국대통령의 연설입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가장 표준적인 발음으로 가장 표준적인 표현을 사용할 수 밖에 없지요. 이런 것들이 대체로 콩글리쉬 느낌을 주는 표현들입니다. 발음도 가급적 덜 굴리고 쫙쫙 펴서 하고, 표현도 최대한 쉬운 걸로 교과서 같은 것들만 골라서 쓰니까요. 그런 연설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은 어떨까요? 너무 쉬운 영어라고 무시할까요? 당근, 최고의 영어라고 하죠. 자 이제 다시 한 번: 알아듣기 쉬우면, 이해하기 쉬우면 콩글리쉬 인가요? 미국인들이 가장 높이 평가하는 영어인데도요??

영어에 끌려 다녀서는 안됩니다. Master한다는 말은 주인이 된다는 말인데, 영어를 마스터하려면 영어를 끌고 다녀야 합니다. '한국인의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을 위한 영어'를 찾아야 합니다. 잘 찾아보면 반드시 그런 영어가 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뭔가 색깔이 있고 주제가 있는 공부를 하면 그냥 '열심히 하자'는 식의 밋밋한 공부보다는 의외로(=역설적으로) 훨씬 용이하게 영어의 핵심을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은 한계가 있습니다. 모든 영어를 다 하려고 하면 결국은 다 놓칩니다. 자신에게 맞는 영어, 자신과 친한 영어, 자신에게 가장 쉬운 영어, 자신과 이상하게 잘 맞는 영어, 웬지 땡기는 영어, 즉 자신의 영어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한계를 인정할 때, 우리가 우리의 색깔을 인정할 때, 비로소 폭발적인 힘이 시작됩니다. 이것은 겸손의 힘이요 하늘의 힘입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참으로 영어천재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 나의 영작문 공부: 방송을 들을 때나 영어교과서나 소설 등을 읽을 때는 항상 쓰기를 염두에 두고 함. 소위 적극적인 청취와 독서! 그냥 문장 이해 정도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면 나도 저런 문장을 쓸 수 있을까? 생각함. 


그리고 십여년 전부터 모든 메모는 영어로 함. 회사 업무수첩을 포함하여 각종 노트는 모두 영어로 적었음.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도 몽땅 영어로 메모함. 설교 한 번에 중간 크기의 노트 4-5쪽 정도의 메모가 나옴. 설교를 요약한 노트만 15권 정도 되는 것 같음. 그리고 1985~86년경 지금의 아내와 연애할 때 쓴 연애편지의 반 정도(약 50통)도 영어로 씀. 그냥 사랑한다는 정도의 내용이 아니라 나의 철학을 상당히 깊이 있게 씀. 영어일기는 훨씬 더 오래전부터 써왔음. 그리고 지금은 활동하지 않지만 제가 2003년에 만든 모 영작문 카페(회원 1만 명 넘었음)에서 약 1년 6개월 정도 활동하며 온갖 종류의 글을 약 6천 개 정도 직접 영작해줌. 매주말에는 그 영작문 해주느라 늘 바빴음. 사실 이렇게 해왔던 최초의 이유는 다른 데 있었음. 나의 한글 글씨가 너무 형편 없어서 내가 써놓고도 알아볼 수가 없었음. 그나마 영어 글씨는 한글 글씨보다는 알아보기 쉬워서 궁여지책으로 영어로 모든 것을 적음. 이런 것을 전화위복이라고 하나용?? 뭘 아주 못한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음^^.


또한 모든 생각을 영어로 하려고 노력함. 아마도 한 30 년 전부터...그런데 실제로 영어로 제대로 생각이 되기 시작한 것은 한 10여 년 전부터. 요즘은 대체로 모든 생각의 약 70~80% 정도는 영어로 하는 것 같음. '영어로 생각하기'는 실제로 원어민을 만나서 영어로 대화하는 것 보다 훨씬 힘든 일이며 또한 훨씬 도움이 됨. 원어민들과 만나면 기껏 피상적인 대화나 나누고 헤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물론 아주 친한 경우는 예외), 혼자서 생각을 영어로 하면 일상 생활과 사고의 가장 핵심적이고 빈번한 표현들을 모두 영어로 하게 되므로 그 효과는 원어민과의 대화와는 비교할 수가 없음. 지금까지의 제 경험상으로는 거의 기적적임. 특히 원어민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제 실력에 제가 가장 놀랐음. 그러나 한 가지 단점은 엄청 귀찮다는 것임. 그리고 틀렸는지 맞는지 알 수가 없음. ㅋㅋ (물론 언젠가는 해결되며 그렇게 오랫동안 틀려보다가 알게된 표현들은 잊을 수 없음.) 상대가 없으니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야 함. 너무 너무 귀찮고 피곤하지만 영어회화나 영작문에 이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은 절대 없을 듯.

참고로, 저는 미국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우리말을 할 때보다 영어로 대화할 때 심리적으로 훨씬 더 안정되고 느긋하며 기분이 좋습니다. 발음도 영어를 할 때는 저음으로 쫙 깔리는 듯하고, 밑에서 큰 북으로 둥둥 울려주는 듯한 느낌이며, 목에 힘이 안들어 갑니다. 그러나 우리말을 할 때는 목에 힘을 줘서 크게 해도 원하는 만큼 전달이 안되는 느낌. 사투리에 대한 열등감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음^^

 

참고로, 미국만 가면 영어가 저절로 될 것이라는 미신에 대한 사례를 하나 올려봅니다.

아래 파란색 글은 <미국 뉴욕주립대 영어교육학과 하광호 교수님의 '영어의 바다에 빠뜨려라'란 책에서 퍼온 글>입니다.

*하광호 교수님은 34세에 처음 미국으로 건너 가서 46세에 영어학 박사학위를 딴 분인데, 한국에서 이미 오랫동안 영어공부에 심취했고 일가견을 이룬 분입니다. 특히 6.25 후에 당시 광주에서 활동한 미국의 한국지원단에게 우리나라 신문사설을 영작해 주는 일을 하며 영어의 깊은 토대를 확실히 다진 분입니다. 이런 분이 미국에 간다는 것은 물고기가 물을 만나는 거죠. 미국의 모든 영어가 블랙홀처럼 이 분에게로 빨려 들어갔을 것입니다. 저는 미국에 안 가봤지만 그 느낌을 알 것 같습니다.^^ 이분은 동양인 최초의 뉴욕주립대 영어교육학과 교수입니다. 당시 쟁쟁한 미국의 영어학 박사들 150명을 물리치고 딱 1명이 선발되었다네요. 영어를 얼마나 잘했으면 정식 영어교사가 될 미국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영어교육학과 교수가 되었겠습니까.

한국 여성과 결혼한 동료 미국 교수가 있었는데, 하교수가 집에 놀러 갈때 마다 그 한국 부인은 그야말로 의사소통만 겨우 되는 Broken English만 하면서 살더랍니다. 하교수가 그 동료 교수에게 "영어를 좀 가르치지 왜 저렇게 두느냐?"고 물었더니 그 교수 왈, "할만큼 했는데 이제는 두 손 다 들었다. 본인의 의지가 별로 없다." 그래도 남편과 자녀들은 그럭저럭 그녀의 말을 알아들으며 적응하고 지내더랍니다.

이렇게 원어민들에게 둘러싸여 살아도, 영어는 자신이 능동적으로 공부를 안하면 절대 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끔찍한 이야기죠. 그렇지만 이것이 정확한 현실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믿기 힘든 현실! 미국에 가면, 혹은 미국인과 오래 한 집에서 살면, 영어가 저절로 되겠지? 굉장한 미신입니다. 물론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정도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미국 갔다와서 영어 잘 하는 사람들, 절대 그냥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이미 한국에서 굉장한 노력을 해서 비록 말에는 약하지만 문법, 어휘, 독해 등 영어의 기초가 잘 닦여져 있었거나, 적어도 영어에 대한 취미를 가지고 미국에 가서 나름 엄청난 시간을 영어공부에 투자한 결과입니다.

"난 지금 한국에서 놀아도 괜찮아. 우리 부모님이 부자니까 나중에 미국 유학만 가면 영어가 저절로 잘 될테니까." 이런 분들은 미국 유학 가면 200% 실패합니다. 가까운 주변 사람 중에도 이런 사람 몇 있습니다. 차라리 한국에서 학원이라도 열심히 다니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미국 가서 영어공부 안하고 잘 놀다 오면 우리 나라에서 영어공부 안하고 잘 놀고 있는 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약간 차이가 나는 듯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사라지는 연기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미국 갔다와서 발음 좀 굴리면서 영어 잘하는 척 하는 허당들도 많습니다.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금방 들통 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그럴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영어공부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미국의 어떤 영어고수가 하신 말씀
"어떤 사람이 영작문을 잘 한다는 것은 그의 영어공부가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였다는 하나의 좋은 증거가 된다. 왜냐하면, 훌륭한 영작문은 확실한 영문법 지식, 풍부한 영어어휘, 그리고 많은 영문독해를 통해 형성된 영어식 논리구조의 3박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진짜 독해와 회화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영문을 우리말로 번역하며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영어 그대로를 음미하며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앞으로 영어를 대하는 폭과 깊이가 달라질 것입니다. 영어는 영어 그대로를 음미할 때 제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진정한 독해는 이해가 아니라 음미입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죠. 이게 바로 독해의 최고봉이며 원어민들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꾸 연습하시면 전반적인 영문독해 속도도 당근 빨라지죠. 


이것은 영어회화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말하십시오. 처음엔 무척 어렵고 황당하지만 이것이야말로 고수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마음 속에서 온갖 감정과 느낌과 현상을 영어로 표현해 보십시오. 끊임없이 연습하십시오. 엄청난 시행착오를 하셔야 합니다. 원어민 아이들이 그냥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모국어를 배우는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특히 영어공부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마음 속으로 중얼중얼...중얼중얼...합시다.

듣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단어를 하나하나 들으며 머리로 일일이 짜맞추려 하지 말고 그들의 감정을, 의도를 전체적으로 통으로 파악하려고 노력하십시오. 머리로 듣지 말고 가슴으로 들으십시오. 이성이 아니라 감성으로 들으십시오. 그리고 상상하십시오. 상상력으로 중간중간 안들리는 부분을 메꿔 나가십시오. 사실 원어민들은 그렇게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도 쪽팔리는 일이 아닙니다. 가슴으로 느끼는 훈련을 자꾸 하시다 보면 나중에는 하나 하나의 단어가 100% 다 안 들려도 그들의 감정을 혹은 의도를 충분히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눈빛만 봐도 대충은 알 수 있는데 몇 개의 혹은 여러 개의 단어를 놓쳤다고 못 알아들겠습니까? 설사 몇 개의 문장을 통째로 못 들었다고 해도 그 다음 부분을 들으며 유추할 수 있습니다. 듣기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에서와 마찬가지로 상상력입니다. 상상력이 뛰어난 사람이 대체로 어학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목 마르지 않은 사람이 물을 찾을까요?
가장 많이 틀려보는 사람이 가장 빨리 배웁니다. 틀려보는 사람에게는 정답(=올바른 영어)에 대한 갈증이 생겨나고 언젠가 정답과 마주치면 바로 흡수하게 되지만, 틀려보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뭘 모르는지 알지도 못하며 당연히 정답에 대한 갈증도 없고 그것을 알 기회가 와도 그냥 흘려 버립니다. 올바른 영어에 대한 갈증을 가장 크게 느끼려면 평소에 많이 틀려봐야 합니다. 틀릴 기회를 많이 잡으려면 비록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틈만 나면 종이에다 영어로 쓱쓱...쓱쓱..., 마음 속으로는 영어로 중얼중얼...중얼중얼...합시다.

Make mistakes, make more mistakes and continue to make mistakes. The only way you will learn English is by making mistakes. Feel free to make them and make them often.



영어고수가 100% 확실하게 되고 싶은 분들께!
영어를 공부로 하지 마세요. 그냥 영어와 친해지세요. 자신에게 가장 쉬운 방법이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입니다. 효율은 두 번째 입니다. 효율이 아무리 좋아도, 좀 하다 말면 별 소용이 없습니다. 가장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영어를 적으로 삼지 말고 친구로 삼으세요. 잡아먹을 듯이 욕심 내서 공부하지 마시고, 그냥 세월아 네월아 영어와 슬슬 친해지다 보면 그 사람은 영락없이 고수가 됩니다.


영어신문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코리아타임즈나 코리아헤럴드 다 좋습니다. 
의욕이 넘쳐 이것 저것 다 보려고 하시지 말고,
땡기는 기사 몇 개만 잘 골라서 보십시오.
국내 정치, 사회면을 중심으로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 내용을 대충 알고 있는 상황이니 영문자체를 이해 못하더라도
유추가 가능하죠.
거창한 의욕보다는 작지만 결과가 중요합니다.

단어는 가급적 찾지 마세요.
꾹 참고 그냥 유추하며 지나가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문장이 나오면 대충 감을 잡고
훗날을 기약하며 그냥 넘어가야 합니다.
오늘 너죽고 나죽자 하는 순간 자기만 죽습니다.
영어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너무 세게 부딪치면 자기만 아픕니다.
그렇게 자주 부딪치면 골병이 들고
결국은 영어와 담을 쌓게 됩니다.


영어공부는 마라톤입니다.
100미터처럼 마구 힘을 빼면 곤란합니다.
아무리 다급한 상황이라도 100%의 힘을 써서는 안됩니다.
진짜 고수는 50% 정도의 힘은 늘 숨기고 있습니다.


한편, 영어공부에는 어느 정도의 속도와 진도가 꼭 필요합니다.
진도가 잘 나가야 보람이 생겨나고 공부를 지속하기가 쉽습니다.
진도가 지지부진하면 앞길이 아득해 보이다가 쏜살같이 절망이 닥쳐옵니다.
모르는 단어 안 찾고 모르는 문장 가볍게 지나가면, 진도 주~욱죽 나갑니다.


가볍게, 쉽게, 재미있게 가야합니다.
독하게 마음먹고 참으셔야 합니다.
이를 악물고 슬슬 하셔야 합니다.
모르는 단어 찾지 마시고
모르는 문장 미련 없이 넘어가시고
쉬운 기사만 골라서
최대한 부담 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성공할 겁니다.
(단, 영어회화는 이와 거의 반대로 갑니다. 반복 또 반복...같은 것을 수십 번씩 읽고 암기하고...)


진정한 독해는 여러 상황을 반복적으로 접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함으로써 유사한 상황들에 대한 추측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일단 최대한 많은 상황을 접해야 합니다. 많은 상황을 접하려면 일단 많이 읽어야 합니다. 읽은 내용을 100%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있는 것만 이해하시고 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다음에 그런 상황이 나옵니다. 그렇게 여러 유사한 상황을 만나면 저절로 이해가 됩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사전 찾지 마시고 추측하시기 바랍니다그저 지금 읽는 글에서 가지만 얻어 가겠다는 결심을 해보십시오아주 현명한 생각입니다. 욕심을 줄이면 마음의 여유가 생겨 시야가 훨씬 넓어지고 유연한 추측이 가능해집니다. 독해할 욕심을 내면 시야가 좁아져 제대로 추측할 수가 없으며 또한 공부를 오래 수도 없습니다. 금방 지쳐버립니다. 욕심 없는 여유로운 마음! 넓은 시야! 유연한 추측(=상상력)! 고수들이 반드시 가지고 있는 덕목들입니다.



독해력의 핵심은 상상력입니다. 영어소설을 읽을 때는 문장을 보시지 말고 이야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각 문장에 대한 해석(=나무 보기)과 전체적인 독해(=숲 보기)는 다릅니다. 문장은 몰라도 좋습니다. 그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만 느낄 수 있다면 훌륭한 독해를 한 것입니다. 주요 단어들이 주는 이미지만 따라가도 충분한 독해가 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문장구조를 다 파악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것은 굉장한 시간 낭비입니다. 모국인들도 문장구조를 다 파악하면서 읽지는 않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잡고 그것을 느끼며 앞에서 저자가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 혹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했거나 놓쳤던 부분은 뒤에서 이리저리 계속 보충하며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것입니다.  


모든 언어는 본질적으로 불완전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문장을 쓰는 사람이 제대로 문장을 쓰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사람의 불완전성), 그리고 설사 완벽하게 썼다고 할지라도 한 문장이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죠(언어의 불완전성). 한 마디로 오해의 소지가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불완전한 문장을 보완해주고 부드럽게 연결시켜 주는 것은 읽는 이의 상상력(=추측, 추론)입니다. 상상하십시오! 적극적으로 읽으십시오! 글쓴이의 미완성 작품을 완성해 나가십시오. 이것이 최상의 독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교 1학년, 즉 1979년 3, 4월에 학교 도서관 신문대에 있던 영자신문 코리아타임즈를 1~2개월 정도 읽고 나자 독해력이 전보다 월등히 향상되었습니다. 마치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만큼 실력차를 실감했습니다. (영어에서는 이렇게 계단식으로 실력이 갑자기 느는 경향이 있음) 그 후부터 제 영어는 그야말로 승승장구 했습니다. Freshman English가 술술 넘어갔고 시험결과도 동일 수강반에서는 늘 1등이었습니다. 아예 학기 초에 책 전체를 다 읽어버리고 수업시간에는 특별히 표시해 둔 부분만 확인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한 번도 빌려보지 않은 영어소설(=처녀 책)을 자주 대출해서 볼 정도로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읽을 때는 소설류는 학기 중에도 하루 200~300쪽씩을 읽었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 같은 책은 평소 2~3시간씩 수업에 들어가면서도 도서관 정기간행물실에서 하루 한 권씩 봤습니다. 어느 방학 때는 영어성경(Revised Standard Version: 좀 난해한 편임)을 하루에 100쪽씩 읽어서 2번 정도 읽기도 했습니다. 




아래 글은 제가 '영어동화읽기'에 쓴 서문입니다. 참고하세용

그냥 죽죽 읽어 나가세요. 대체로 짤막짤막해서 일단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읽으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문장이나 단어가 나와도 그냥 추측하고 지나가시기 바랍니다.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얻으면 됩니다. 모르는 문장은 그런 상황을 뒤에서 여러 번 만나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단어는 미리 혹은 나중에 따로 공부하면 됩니다. 그런 것에 자꾸 걸리면 진도가 안 나가고 진도가 안 나가면 금방 그만 둡니다. 읽을 때는 오직 줄거리에만 집중하셔야 합니다. 독해는 종합적인 공부로서 단어, 숙어, 문법, 회화, 듣기, 작문 실력을 한꺼번에 늘려 줍니다. 모든 영어공부 중에서 가장 종합적인 것이 읽기 입니다. 독해를 많이 하면 소위 영어의 내공이 쌓여 갑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도저히 당할 수가 없습니다. 진짜 영어고수들은 모두 독서를 많이 한 사람들입니다. 중고등학교에서 영어성적 상위 1%에 드는 학생이라면 대체로 초등학교 때 영어동화책을 많이 읽은 학생입니다. 읽기는 모든 공부의 기초이면서 또한 완성입니다. 이런 동화들을 죽죽 읽어 나가다 보면 영문독해력은 그야말로 가랑비에 옷 젖듯이 자기도 모르게 쑥쑥 향상됩니다. 일단은 공부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재미있게 읽는데 촛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욕심을 버리고 재미있게 읽다보면 독해실력은 저절로 따라오죠. 욕심을 버리는 것! 이게 어렵습니다.

제가 1990년대 중반에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현대고 1학년 여학생을 과외한 적이 있는데, 그녀는 현대고 1학년에서 전교 1~2등을 하던 예쁘고 착한 여학생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이미 수능 영어문제를 풀면 1개를 틀리거나 만점을 맞는 실력이었습니다. 그녀의 비결은 바로 초등학교 때 많이 읽었던 영어동화였습니다. 그 남동생도 제가 과외를 했는데, 그는 그 당시 구정중학교 3학년에서 그냥 상위권 정도 였습니다. 무협지를 엄청 좋아했던 남학생이었습니다. ㅋㅋ

말이 나온 김에, 단어 이야기도 좀 하겠습니다. 모르는 단어도 여러 번 실제 상황 속에서 만나게 되면 대충의 뜻을 저절로 알게 됩니다. 심지어 그 단어의 분위기나 색깔은 사전에서 보다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체득된 단어는 아주 오래 갑니다. 단어실력을 유지하는 데도 독해가 최고죠. 최소한의 독서량을 유지만 해도 단어실력은 줄지 않습니다. 독서량이 늘면 어휘력이 증가되는 것은 물론, 기존의 어휘력이 유지 되며, 더 나아가 대충 알고 있던 의미가 더 정확해지고 뚜렷해 집니다. 평소에 무식하게 단어만 따로 외웠더라도 나중에 독해를 많이 하게 되면, 여러 상황 속에서 그런 단어들을 접하게 되므로 독해를 하면서 외운 단어들처럼 깊이 체화됩니다. 한 마디로, 독해야말로 어휘력을 늘리고 유지하고 정확히 하는 데도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독해는 종합공부인 것이죠.

제가 약 200개 정도의 Grimm 형제 동화를 올릴 예정인데, 이것들을 다 읽을 수만 있다면 아무리 독해가 약했던 사람도 초기 상급자의 수준까지는 갈 수 있음을 장담합니다. 당근 그 이상의 수준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상급자라 해도 다 같은 실력은 아닙니다. 하늘과 땅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초기 상급자란 무엇인가? 일단 독해에 자신감이 있고 어떤 문장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없는 상태이며 모르는 문장들이 나오더라도 실망하기 보다는 의욕과 투지가 불타는 수준을 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모르는 문장들을 발전의 기회로 바라보는 수준이죠. 이 수준까지 가면 일단 그 사람은 영어가 강점이 되었으며 더 이상의 단계로 가는 것은 그냥 시간문제입니다. 미안하지만 이런 사람은 결코 다시 중급자나 하급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한 동안 영어를 놓았더라도 약간만 하면 금방 이전 수준으로 회복 됩니다. 영어실력 자체는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마음 속에 한 번 자리잡은 자신감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마치 자전거를 한 번 배운 사람은 언제라도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듯이요.^^

아래 판본은 여러 종류의 Grimm 형제 동화 번역본 중에서 최상급의 번역본입니다. 동화 특유의 파격이 있고 어휘가 좀 고전적이긴 하지만 문장이 깔끔하고 정제되어 있습니다. 웬만한 원어민 작가도 이 정도의 문장을 쓰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아래 글은 제가 '생활영어 기초회화 종합편'에 쓴 서문입니다. 참고하세용

총 77개 주제로 일상생활(Daily Life)관련 기초회화를 몽땅 모았습니다.
품격있고 깔끔한 회화문입니다. 버릴 말이 하나도 없네요. 
이 정도는 여러 번 읽어서 몽땅 암기할 정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회화는 읽고 또 읽고 하여 몸에 익도록 해야 합니다.
수학공부 하듯이 힘들여 한 방에 머리에 담으려 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부담 없이 자주 자주 읽어서 몸으로 암기해야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전체를 하루에 한 번씩 습관적으로 읽는 겁니다.
절대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몸에 익을 때까지 그냥 계속 읽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반복을 통해 몸으로 외운 것은 오래 오래 갑니다.
잘못하면 평생 갑니다.

외울 때는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말할 때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아래는 제가 '영자신문 사설 읽기' 서문에 쓴 글입니다. 참고하세용.

국내 영자신문 사설입니다. 국내 사건 혹은 우리가 잘 아는 국제 사건을 다루고 있으므로 영어실력이 딸려도 충분히 추측하며 볼 수 있습니다.

초중급 정도의 실력에서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이런 글을 많이 보시는 것이 실력향상에 아주 유리합니다. 단어는 절대 찾지 마시고 그냥 추측하며 읽으시기 바랍니다. 마우스를 단어 위에 대기만 하면 발음과 뜻을 보여주는 다음꼬마사전 정도는 사용해도 좋습니다만 이것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사고의 흐름이 자주 끊겨서 독해가 아니라 문장 해석이 되어 버립니다. 숲은 놓치고 나무만 보게 되죠. 아니 나무라도 다 보면 다행이지만 그 마저도 다 보기 전에 질려서 그만 두게 되죠.


아래는 제가 '영화대본공부' 서문에 쓴 글입니다. 참고하세용.

이 중에서 몇 개만 확실히 외우면 성공입니다.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다 얻으려면 다 잃습니다. 자신에게 와닿는 표현들 몇 개만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지시기 바랍니다. 선택과 집중! 자신에게 와닿는 표현이란? 자신과 궁합이 맞는 표현입니다. 결국 모든 영어를 다 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 겁니다. 자신과 잘 맞는 것만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외우시기 바랍니다.  자신과 궁합이 맞지 않는 표현들은 외워봐야 결국 못 써먹습니다. 입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누구나 자신만의 영어를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포기할 것은 빨리 포기하고 얻을 수 있는 것만 얻는 것! 이게 겸손한 방법이요, 산전수전 다 겪은 고수들의 방법입니다. 고수들은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아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수들은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깔이 없는 사람은 아직 고수가 아닙니다. 아무 영어나 다 외우려고 하는 사람은 아직 아마추어 입니다. 겸손은 도덕적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효율과 생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래 글은 '초급영어듣기'에 제가 쓴 서문입니다. 참고하세용.

영어만을 위해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초보적인 방법입니다.
별 재미도 없고 영어공부를 유지할만한 충분한 동기도 되지 못합니다.
영어는 어디까지나 정보와 지식을 얻거나 표현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영어를 이용하여 다른 것을 얻으십시오.
그 다른 것이 영어공부에 대한 더 강한 동기유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다른 것도 얻고 덤으로 영어도 얻을 것입니다.
초보 때부터 이렇게 영어를 수단으로 다른 것을 얻는 훈련을 하십시오.
이것이 가장 정상적인 어학습득 방법이요 영어고수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VOA에서 초급자용으로 특별 제작하여 속도가 아주 느리므로
이해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스크립트는 아래에 있습니다만 가급적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음성만으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공부는 가급적 편하게 해야합니다.
복잡하면 오래하기 힘듭니다.
듣기공부가 좋은 것은 바로 이런 점입니다.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되니 얼마나 편합니까.
최고로 편하게 해야 가장 오래 공부할 수 있고
안전하게 고수의 자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이해가 안되면 반복해 들으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듣기 공부되죠, 발음 좋아지죠,
이해하려고 반복하다 보면 어떤 것은 저절로 암기가 되니
영작문이나 회화에까지 도움이 되죠.
1 석 4 조 인가요??
당근, 여기서 얻는 최고의 것은 바로 고급 정보와 지식이죠.
그럼 1 석 몇 조인가요??
수학이 쫌 약해서...



아래는 제가 '영어 명연설 듣기'에 쓴 서문입니다. 참고하셈.

영어를 통해 감동을 받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영어공부법은 없을 것입니다.
언어의 최고의 목표는 감동입니다.
영어를 통해 최고의 목표를 달성하십시오.
영어를 통해 감동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영어는 이미 여러분의 편입니다.

 

아래는 제가 영어공부방법에 쓴 글입니다.

평소에 심심풀이 삼아 영어사전을 죽 훓어 보는 버릇은 참 좋은 공부방법 중 하나이다.

사실 영어사전에 없는 것은 별로 없다. 사전에는 온갖 알짜 정보가 넘쳐 난다.

우리가 평소에 궁금하던 것을, 혹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 조차도

가끔씩 찾아보다 보면 "아하 이거였구나!" "아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이런 것들이 숱하다.

 

사전은 우리의 영어를 정확하게 해주고 보충해주고 바로 잡아준다.

사전보다 더 좋은 공부재료나 스승은 사실 별로 없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가끔씩은 영어사전을 뒤적이는 버릇을 들이자.

아마도 여러분의 영어는 고수의 반열에 곧 들게 될 것이다.

 

대구 계성고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그 당시(1978년)에 우리 학교에는 철야독서실이라는 것이 있었다.

침실까지 별도로 갖춘 그야말로 거의 1년 내내 상주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일단 3학년들 중에서 전교석차를 기준으로 입실을 허락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 당시에 내가 선출직 심부름꾼(=실장)을 맡고 있었다.

그런데 일요일 오전에 평소에 안면이 있던 2학년 한 명이 독서실에 나와 있었다.

그 학생은 2학년 문과에서 전교 1,2등을 하던 학생이었고 나중에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가만히 보니 오전 내내 별 할 일도 없는 듯이 그 당시 엣센스 영한사전을 뒤적뒤적 하고 있었다.

내가 뭐 하느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냥 재미 삼아 사전을 보고있다고 했다.

나도 그 당시에 2만 단어 정도의 소사전을 하나 외우고 있던 터라 그 일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요즘도 나는 집에서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 영어방송을 들을 때 가끔씩 영어사전을 슬슬 훓어 본다.

이럴 때는 영영사전 보다는 오히려 영한사전이 내용도 더 다양하고 재미있다.

이것이 내게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모른다.

이제껏 내가 희미하게 알고 있던 것들이 명확해지고

상당히 오해하고 있던 것들이 바로 잡아지고

완전히 새로운 기초가 추가되기도 한다.

 

사전을 많이 접할수록 영어실력은 확실히 기초가 단단해 진다.

프로야구 초기시절에 MBC청룡 구단의 김동엽 감독이 TV에서 한 말은 감동적이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핵심적인 차이는 기본기입니다."

나도 영어를 오랫동안 공부해 온 사람으로서 그 말에 늘 공감한다.

사전을 가까이 두고 자주 접하면 확실히 기본기가 달라진다.

아주 튼튼해지고 새로워지고 정확해진다.

 

말이라고 다 같은 말이 아니다.

대충 대충 그냥 의사소통만 되는 말이 있고

정확하고 부드럽고 감동을 주는 말이 있다.

 

다 같이 영어로 말하고 그런대로 소통이 되더라도

그들 가운데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영어사전, 그것도 가급적 종이사전을, 늘 가까이 두고

틈만 나면 찾아보고, 더 나아가서는, 찾아 볼 것이 없더라도 평소에

심심풀이 삼아 슬슬 훓어 보는 버릇을 들이도록 하자.

 

여러분은 분명 이미 영어고수이거나 적어도 영어고수가 되는 길에 올라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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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I exercised for about 40 minutes at work. Had dinner at a nearby restaurant. Worked until 9:30. Got home around 10:00. All the family were home. We watched Zzag (=Couple) on SBS. Went to bed around 12:40 AM. I accomplished my goal 100% as always. Thank God. Good night, Father.

Today
Got up at 7:00. Prayed and exercised for 1 hour. Had breakfast with wife and daughter. Son was still asleep because he went to bed around 4:30 in the morning. My family decided to go to Dae-hag-ro this coming Saturday to celebrate wife's birthday. We will see a movie and have dinner at San-seom-eo restaurant. We have frequented the restaurant for more than 15 years. Got to work around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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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Exercised for about 40 minutes at work. Left the office at 10:55 PM and got home about 11:20 PM.
All the family were home. Talked with them about what happened to each of them. Wife said she came home around 8:00 PM. They all had a great time during the day. Went to bed at 12:30 AM. Thank God I had a great time today. I achieved my goal 100% as always.

Today
Got up at 7:00 and prayed and exercised for 1 hour. Took a shower and had breakfast with wife and daughter. Son went to school early because of his 1st period class. The breakfast this morning was especially tasty. I had a big meal. Arrived at work around 9:20 AM. Thank God it's Wednesday. This is a great day from God. Father, 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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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Had a great time yesterday. Exercised for about 50 minutes at work. Came home from work around 10:50 PM. All the family were home. I was so happy to see my wife and children again. We talked about things to do tomorrow. Wife will go to Nam-yi-seom for sightseeing with some church members. Daughter will go to Chang-deok Palace with her two friends of elememtary school days. Son will invite one of his old friends home this coming Friday. I am happy to see my family happy. Went to bed around 1:00 A.M. I did my best and achieved my goal 100% as always. Thank God for giving me this great and superb day.

Today
Thank God for giving me this day. Today is a present from God. This morning I got up at 7:00 and prayed and exercised at the same time for 1 hour. Took a shower and had breakfast with wife and daughter. Son was still asleep. Came to work at 9:20 A.M. I feel great. Thank God it's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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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참 좋은 하루 였습니다.
여보, 당신은 어땠어요?

오늘은 어떤 특별한 일들이 있었나요?
기쁜 일이 많았던가요?
혹시 속 상한 일은 없었나요?

다 이야기해 주세요.
당신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난 하루 종일 당신 생각하며 무쟈게 잘 지냈어.
이제 곧 만날 수 있겠지?
퇴근이 늦어서 한편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내가 없는 사이 아이들과 당신이 더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위로가 되기도 하오.

난 저녁만 되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오.
연애시절엔 저녁만 되면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는데,
이제는 저녁만 되면 당신을 다시 만날 시간이 다가오네요.

당신을 처음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저녁마다 당신을 다시 만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아이들도 다시 만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언제나 처럼 보고싶소.

사랑합니다.

사무실에서 당신의 수호천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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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I cast a vote in the Seoul Mayoral election early in the morning.
Prayed and exercised for one hour as usual. Arrived at work at 9:20 a.m.
I worked out for about 50 minutes during the day. 600 skippings, too.
Left the office at 10:40 and got home around 11:10. All the family were home.
We watched Zzag(=couple) on SBS together. Went to bed at 1:30 a.m.

This morning I got up late at 7:30 and prayed and exercised for 30 minutes.
Had breakfast with wife and daughter. Came to work at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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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 a great day yesterday. Exercised for about 1 hour at work including 600 skippings. Left the office at 10:15 and came home around 10:40. All the family were home. I said to each of them, "I love you."
This morning I voted in the Seoul Mayoral by-election. Prayed and exercised for 1 hour as usual. Had breakfast with wife and daughter. Son went to school early today. He has a class at 9:00. Arrived at the office at 9:2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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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evening I went to a restaurant for dinner with 4 technical support team members. The food was very good. I had Cheong-guk-jang. I went home around 10: 50. All the family were home. I was happy to see them. Went to bed around 12:00 midnight. I am happy to be with my wife at night. I accomplished my goal 100% as always. This morning, I prayed and exercised for an hour on the stationary bike. Took a shower and had breakfast with wife. Chilren were still asleep. Came to the office at 9:25. We start work at 9:30. Thank God it's Tuesday. The weather is perfect. It's a bit cold but feels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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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I had dinner at a Chinese restaurant nearby. Wife returned home from her father's around 9:00 PM. We watched 'Long live the Love!' on MBC together. That's my wife's favorite soap opera. We went to bed around 11:30. Today I woke up at 7:00 in the morning. I had enough sleep and felt quite refreshed. Prayed and exercised for 1 hour on the stationary bike. It's not easy to do that. I sweat a lot. Took a shower. Had breakfast alone because wife always fasts Monday morning. Thank God it's Monday. This is a new day and a new life from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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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 prayed and worked out 1 hour in the morning. The one hour seemed to last a long time today. Is this because of my cold? Had breakfast with Dabin and went to church alone. Usually I go to church with wife. Came home around 1:30 PM. My cold is still here with me. I feel a little tired, but that's not a big problem. I can still be energetic and very active. Home alone now. Wife will come home in the evening from her father's. Both children are at church now. It's really quiet at home. I'm going to watch some English lectures on the Internet. How convenient it is! I can watch just everything on the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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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morning wife went to her father's with his brother and his family in her car. Prayed and exercised for 1 hour in the morning. I studied English most of the day, mostly watching BBC World News. I perfer BBC to CNN. BBC is more of my type. It has more diverse news and wider coverage than CNN. In addition CNN has too much commercials. I had lunch with Dabin and dinner with Seongbin. Watched a soap opera 'Long live the love'with Dabin. I don't think I like it very much, but I usually watch it because my wife and daughter are fond of it. I drank a bottle of beer in the evening. That was the first beer in a long time. Went to bed around 2:00 AM. Thank God it was a great Saturday. I had a great time. I achieved my goal 100% as before. Thank you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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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Thursday, Oct. 20, 2011, Sunny)
Today I was a little sick and very tired. I left the office at 7:10 and got home at 7:40. All my family were home. I was extremely happy to see them.  I had dinner with them. I went to bed at 10:10. Wife was busy preparing for her trip to her father's. She will go there with my brother-in-law and his family in her car. Son was busy preparing for his mid-term exams. Daughter was busy with her own exams, too. Thank God it was a great Thursday. You gave me so many things that I cannot thank you enough. Thank you Father. Everything is yours. Nothing is mine. Thank you especially for giving my family to me.


Today (Friday, Oct. 21, 2011, Sunny)
The weather has been great these days. I love these fall days in Korea. I prayed and exercised for 1 hour in the morning. The weekly meeting of our company was held this morning as before, so I arrived at work earlier than usual. I am still kind of sick and tired. I took two pills yesterday and one pill today. Thank God it's Friday. Have a great weekend, Father. I will praise you forever and ever and more. I love you,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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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이렇게 좋은 것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저녁마다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으니 너무 행복합니다


연애시절에는 저녁마다 헤어져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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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옷을 잘 차려 입는다

무슨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긴 하지만

 

아내 만큼 착한 여자를 아직 만난 적이 없다

아내 만큼 진실한 여자를 아직 만난 적이 없다

 

아내도 결혼초기보다는 나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지만

여전히 내가 아내를 더 사랑한다

 

하루에 대체로 다섯 번 정도는 아내에게

'여보 사랑해'라고 한다

대략 20년쯤 거의 하루도 안 빠지고 이 짓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난 이 짓이 너무 재미있다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하는 말

'여보 잘 자, 사랑해, 내가 지켜줄게'

눈 뜨면 제일 먼저 하는 말

'여보 잘 잤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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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들어도

가장 반가운 목소리


어디에서 보아도

가장 가슴 설레는 모습


매일 저녁 식탁에서도

"여보,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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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night, I left the office at 10:10 and got home at 10:35. Saw a movie titled 'The Mission' about some missionaries in a remote Indian village in South America, with wife. Went to bed around 1:00 AM.
This morning, I prayed and exercised on the stationary bike for 1 hour. Vacuumed around for a while and took a shower as usual. Had breakfast with wife and daughter. Son went to school without breakfast because he slept late. Arrived at work around 9:20. Now it's a new start on a great day. It' sunny. Thank God it's Wednesday! I accomplished my goal 100% yesterday. Thank God.


Have a great day Father! You made the Universe and everything in it. They praise your name as ever and ever! I'll praise you forever and ever an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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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I achieved my goal 100% as always.

I left the office at 10:20 PM and got home at 10:50 PM.

I was very happy to see my wife again at home.

She is the person who makes me happiest in this whole universe.

I'm so happy to be with her.

I also love my children.

For more than 20 years, I've said to them "Hi, I love you," whenever I come home from work.

This morning I got up at 7:00. I prayed and exercised for 1 hour.

My wife usually attends the early morning prayer service at church at 5:00 AM.

Had breakfast with wife and daughter. My son was still asleep because he went to bed around 5 AM.

Arrived at work at 9:20.

This is a new day from God.

Thank God it's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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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rayed and exercised for 1 hour in the morning as before.
Took a shower and had breakfast. How refreshed I felt!
Came to work earlier than usual because of the weekly meeting every Friday.
I'm really exicted about being alive in this world.
Thank God I'm alive and can work for you and for the universe.
How happy I am that I can pray for you every morning!
I love you Father as ever.
This happiness is incomparable to any other thing in this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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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days I've exercised and prayed for 1 hour in the morning.
And then I take a shower. I get completely refreshed.
I went to bed around 12:50 last night.
I came home around 11:30 from work.
My elementary school friends met yesterday evening, but I couldn't make it.
I achieved my goal 100% yesterday as always.

Last Sunday, I went to Daehakro with my wife.
It was a long tme ago when we were there last time.
We had a gooo time there, having dinner at the restaurant where we used to frequent for more than 10 years.
These days I don't drink because of the headache.
I used to drink a can of beer a day for more than 15 years.

My daughter and son are busy these days preparing for their mid-term exams.
Now I'm in the office and feel great! Thank God it's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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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t to bed around 1:00 A.M. last night.
Got up around 7:00 and prayed for an hour.
Went to the office at 8:50 for a weekly meeting.
Carried out my exercise routine for an hour at work.
Had 2 bananas, 4 sweet potatoes, 1 egg, some almonds, and a cup of coffee for lunch.
Left the office at 10:20 P.M.
When I arrived home, only Dabin was home.
Wife and son went to church for the late night prayer service.
I am really happy to see my wife every night.
Before our marriage, we always separated at night.
Now we always meet at night. Thank God.
Before going to bed at 12:30, I listened to the audio of an English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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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자신이 되라 (www.beyourself.co.kr)

순간 순간 너자신과 직면하라. 순간 순간 존재의 절정을 맞이하라. 시공(時空)을 넘어 생사(生死)를 넘어 네게로 훨훨 날아가라.

Wednesday, August 5, 2009


최병길
1960년생/가족: 아내, 1녀, 1남
사는곳: 서울시 서초구
취미: 인라인스케이팅, 헬스, 등산, 만화, 영화, 바둑
태어나서 가장 많이 한 말: 사랑해(요)
감명깊게 읽은 책들: 성경, 노자도덕경, 반야심경
살아온 길: 모 영어학습회사 (2001년~현재)/ 을지로 코리아헤럴드학원 TIME지 강의/ 기독교방송 문화센터 영어회화 강의/ 대우인터내셔널(수석입사)/ 대한항공 자재부 항공기도입과/ 경북대학교 불문과
저서: Number One TOEIC (YBM 시사영어사), 점수별 TOEIC 전5권 (YBM 시사영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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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들을 쓰기까지

1.
나는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있었다.
대략 1978년 말부터였다.
나의 약 6년간의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절정에 달하던 때였다.
나는 그것을 일기장 여기저기에 기록하다가
더 이상 생각이 흐려지기 전에 정리해서
기록해 두어야겠다는 급박감을 느꼈다.
20권 정도의 일기장을 참고로
최선을 다해 기억을 되살리며
20여년 동안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지금도 여전히 강하게 나를 잡고있는 것들을
1996년 5월 5일부터 기록하기 시작했다.

2.
어떤 것을 찬성하기 위해
어떤 것을 반대하기 위해
이 글을 쓰지 않았다.
마음에 나타나는 그대로 써내려 갔다.
이것이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될지
나는 알 수 없다.
완벽한 작품을 만들겠다거나
체계적인 글을 쓰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순간 순간 내게 주어지는 단편적인 글들을
떠오르는 그대로 옮겨 놓으려 했다.
어떤 계획도 없이
그때 그때 그대로 적었다.

나의 의도는 없었다.
나의 창조는 없었다.
나의 노력은 없었다.
나는 없었다.

주어진 것만 썼다.
이미 내 속에 있던 것만 썼다.
내가 창작한 것은 하나도 없다.
어떤 모순이 있어도 상관하지 않았다.
아무리 단편적인 글이라도 상관하지 않았다.
나의 논리와 지식이 들어가지 않도록 힘썼다.

나는 나를 모른다.
나의 본래의 모습을 모른다.
태초의 나의 모습을 모른다.
단지 내가 느끼는 것은
그 미지의 내게로 가기위해
잠시도 쉬지 않고
내가 몸부림치고 있다는 것
오직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
쉴새없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3.
이 글은 내게 새 우주였다.
보이는 우주보다 넓었다.
모든 것이 나를 흥분시켰다.
나는 그 속을 아무렇게나 날아다녔다.
신기한 동화나라를 훨훨 헤엄쳐 다녔다.
어린이 보다 재미있게 뒹굴었다.
높은 데서 떨어져도 아프지 않았다.

4.
어디에 가도 메모지와 필기구를 가지고 다녔다.
생각이 떠오를 때 즉시 적어두지 않으면
좀처럼 다시 기억해낼 수 없었다.
에스컬레이트 위에서 메모했고
면도를 하다가 메모했고
잠을 자다가 일어나 메모했다.
이런 일이 자주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 메모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나는 알 수 없다.

5.
이 글은 나의 휴식이다.
이 글은 나의 감격이다.
하나의 초점을 향한 질주이다.

이 글을 읽을 때마다 나는 변화한다.
환희의 세계로 다가 간다.
이 글은 나에게 언제나
충격이며 전율이다.
감동이며 신비이다.

1997. 6. 5. 어석 최병길


*1997년에 127편의 시를 담은 시집을 자비로 출간하여 무료로 배포한 적이 있다.
팔리기는 커녕 무료로 줘도 안 가져갔다.
하지만 이 시들은 1997년에 완성된 이후 지금까지 일점일획도 바뀌지 않았으며
시간이 갈수록 더욱 내 속에서 빛을 발하고 여전히 나를 흥분시키고 있다.

2009. 8. 5. 어석 최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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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목차 (총127개)  

  • 물방울이 한 곳에 떨어져
  • 다 버리리라
  • 만물이 하나 되는 곳으로
  • 당신은 최고의 목표입니다
  • 가장 작은 목표
  • 가장 작은 자신을 찾아
  • 두 개의 네가 없는 곳
  • 그 이상은 하지 마라
  • 현재의 너를 통해서만
  • 그는 흩어지지 않는다
  • 그 길을 가리키는 나침반은
  • 너를 벗어날 수 없다
  •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 이것만이 탈출속도이다
  • 가장 향기로운 것
  • 거부할 수 없는
  • 우리는 가장 낙심할 때에도
  • 너 자신을 가져라
  • 너는 사람이 아니다
  • 훨훨 훨훨
  • 틀에서 나와라
  • 너와 하나될 때만
  • 쉬지말고 표현하라
  • 종교에서 벗어나라
  • 너를 떠나서는
  • 걸어갈 길이 보이잖아요
  • 이제 돌아가자
  • 이리저리 훨훨 저으며
  • 네가 뚫을 수 없는 것은 없다
  • 어린이는 아무 것도 이루지 않지만
  • 어린이로 돌아가라
  • 그 사랑과 기쁨만으로도
  • 선악에서 벗어나라
  • 존재는 황홀하다
  • 판단하지 마라
  • 존재는 선보다 아름답다
  • 사랑으로 돌아간다
  • 사랑은 블랙홀
  • 지옥도 천국이다
  • 네가 바로 사랑이다
  • 지옥이 너를 견디지 못하리라
  • 만물은 사랑으로 돌아간다
  • 너는 이미 천국에 있다
  • 네 속에 잠자고 있다
  • 세상만물이 본래 하나였음을
  • 끝없는 고백이다
  • 누가 이 환희를 막을 수 있으랴
  • 너 자신을 닮아라
  • 선악도 너를 가두지 못한다
  • 바람이 되고 빛이 된다
  • 소멸되지 않는다
  • 벅찬 감격
  • 거기에 있다
  • 참 소망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 네 참 모습 그립다
  • 그것은 네 속에만 있다
  • 참 휴식으로 달려가라
  • 다른 것에 다 실패해도
  • 다른 목표를 갖지 마라
  • 네 믿음이 끝나지 않으면
  • 간절함이 있는 곳에
  • 네 본색을 보여라
  • 너는 이미 최고다
  • 오직 너만이 종합적이다
  • 지금의 너를 통해
  • 환희가 없는 곳에 진리는 없다
  • 흔들리지 않는 꿈
  • 너는 꿈을 타고
  • 이보다 폭발적인 꿈은 없다
  • 참 네가 시작된다
  • 네가 영원 저 너머를 바라볼 때
  • 선으로 가지 마라
  • 피조물로 돌아가라
  • 네가 하나의 목표만 가질 때
  • 너는 창조하지 마라
  • 두 가지 목표는 참 목표가 아니다
  • 순간을 통해서만
  • 이미 영원을 살지 않으면
  • 온 몸으로 나아가라
  • 겸손으로 가지마라
  • 환희로 돌아간다
  • 백전백패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
  • 최고의 승리
  • 둥실둥실
  • 내가 신에게 무릎을 꿇기까지
  • 이루지 않으리라
  • 네 속에 이미 있다
  • 나의 세포 하나 하나까지
  • 신만이 참 변수이다
  • 나머지 모든 것은 저절로 되어진다
  • 피조물로 돌아가라
  • 나의 목표는 선이 아닙니다
  • 구불구불한 길
  • 만물은 겸손을 모른다
  • 영원히 달려 갈 길
  • 이미 도달했으면서도
  • 감정을 보여라
  • 네 안에 거하라
  • 자만심의 씨앗도 없다
  • 모든 겸손을 포기하고
  • 누구도 네 상대가 아니다
  • 더 깊이 보라
  • 동전의 앞뒤가 하나이듯이
  • 훨훨 네게로 날아보라
  • 이미 너는 다 가지고 있다
  • 패배해도 이긴다
  • 진정 네 것이라면
  • 참 가슴 설랜다
  • 틀에 의지하지마라
  • 죽음을 넘어가라
  • 만물은 너를 비춰주는 거울
  • 농담으로도 네게서 떠나지 마라
  • 먼저 너 자신을 구하라
  • 네 중심을 향하라
  • 네 진정한 소원을 보라
  • 네게 말해 주라
  •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 당신이 전한 하나의 사랑이
  • 신은 0입니다
  • 가장 작은 소리
  • 네게 들려 주라
  • 너는 누구냐
  • 환희의 소리
  • 우리는 갇혀있습니다
  • 한 길을 간다
  • 나는 날 수 있다
  • 나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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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left the office at 10:00 and got home at 10:30. When I arrived home, all the family were home. I was very happy to see them again. I worked out for 30 minutes on the exercise bike at home as usual. As always I watched BBC World News while working out. At work, I exercised for about 1 hour. I skipped 600 times and carried out my stretching routines. I practiced my golf swing, too. I'm sorry that I didn't pray to God this morning. Forgive me my sin Father. Today was a great day as before. Thank you Father for your giving me this wonderful day. I achieved my goal 100% as ever. My only official goal in this life is to become myself. I was I, I am I, and I will be I. Period! I'm so thankful to you for everything around me, Father. Good night,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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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w I'm leaving the office at 10:30.
    Today I had a really fruitful time and achieved my goal 100%.
    Thank God it was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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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언기도 분석

    유광웅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졸업
    스위스 Zurich 대학에서 신학전공
    스위스 Basel 대학에서 신학석사
    스위스 Basel 대학에서 신학박사
    귀국 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청목과정을 이수하여 장로교(통합)에 소속
    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에서 14년간 교수로 재직
    현, 서울 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현, 동신교회 청년부 지도 목사

    성령의 은사 가운데 대표적인 은사로 방언을 꼽을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표적으로서 방언만큼 확실히 눈에 띄는 은사도 없다. 교회사를 통해서도 방언은 다른 어떠한 은사보다도 특별히 논란을 일으켜온 주제라고 할 수 있다. 방언의 반대자들 뿐 아니라 그 옹호자들에게 있어서도 많은 몰이해와 혼란이 실재한다. 일방의 과장은 다른 편의 과장된 반격을 유발한다. 우선 방언은 ‘비신화화’(Entmythologisierung)될 필요가 있다.

    오순절(행 2)에 나타난 방언과 고린도 교회의 방언(고전 12와 14) 사이에는 몇 가지 상이한 요소들이 있다. 우선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 사건에서는 1백20명의 제자들 전체가 한꺼번에 ‘통성’으로 방언했을 것이 거의 분명하다. 그리고 그 제자들의 통성 방언이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되었으므로 방언을 통역하는 자가 필요하지 않았다. 즉 성령께서 방언하는 제자들에게 뿐 아니라 듣는 자들에게도 동시에 작용하여 각자 자기들이 태어난 고장의 언어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셨다.

    일부 주석가들은 오순절에 약 1백20명의 제자들이 제각기 여러 지방으로부터 모여든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자기들이 전혀 배우지 않은 타 지방의 실제 언어를 순간적으로 구사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설득력이 없으려니와 잘못된 것이다. 성경에는 방언으로 사람에게 설교하거나 가르치고 예언하였다는 구절이 전혀 없다. 방언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찬양·감사이며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이다(고전 14:2, 행 2:11).

    오순절 당시 예루살렘에는 언어의 장벽이 없었다. 사도행전 2장 9절~11절에서 말하고 있는 지중해 연안의 각 지방에서 태어난 ‘경건한 유대인들’(행 2:5)은 당시 대부분 예루살렘에 정착해 살고 있던 자들로서 유대인의 공용어인 ‘아람어’를 사용했으며 ‘코이네’라는 그리스어를 이해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공용어를 놔두고 저들이 태어난 여러 지방의 실재 언어들을 말해야 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통성으로 하는 방언을 들은 일부 사람들이 대낮에 새 술에 취했다며 제자들을 조롱하자 베드로가 일어나서 비로소 방언이 아닌 공용어(아람어)로 설교하기 시작했다. 오순절의 방언은 복음 선포의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과 함께하심을 증거 해주는 하나의 표적이었을 뿐이다.

    오순절 예루살렘의 방언과 고린도 교회의 방언, 그리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발생하고 있는 방언은 그 방식과 내용에 있어 동일한 것으로 보아 무리가 없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이 전혀 배운 적이 없는 그 어떤 외국의 실제 언어를 순간적으로 구사하도록 하실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와 같은 ‘기적’을 방언이라고 볼 수는 없다. 방언의 상대는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이다. 방언의 내용은 계시나 지식, 또는 예언이나 교리가 아니다(고전 14:6). 방언은 간구기도라기 보다는 위대하신 하나님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자유로운 감사, 찬양, 경배의 표현이다.

    방언은 일차적으로 성도의 개인적인 경건생활에 덕을 세워주는 유용성을 지닌다(고전 14:4). 방언하는 자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자신을 연결시킴으로써 자기의 덕을 세우며 마음의 깊은 곳으로부터 끊임없는 영적 쇄신을 이루어 간다. 자신 앞에 다가오는 세계를 향해 자신을 열고, 주님 예수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의탁하며, 하나님의 자녀 된 기쁨과 축복 속에 잠기게 된다. 모든 방언은 아람어 ‘Abba’(아바)라는 기도 외침으로 압축될 수 있다.

    방언은 언어의 표현 가능성을 초월하여 우주적 음성 영역 속에 잠입하여 언어의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인간의 언어는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이면서 동시에 사슬이며 감옥이다. ‘언어의 장벽’은 사람과 사람 사이뿐 아니라 인간과 하나님 사이, 그리고 인간과 자연 사이에도 놓여 있다. 우리는 우리가 지닌 단어 실력을 초월하여 생각을 할 수도 없고 표현할 수도 없다. 인간의 언어는 넘쳐흐르는 우리의 기쁨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너무나 불완전하고도 거친 도구다.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 다 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 하겠네…’ 그런데 우리는 단 하나의 입밖에 없다. 방언은 만 개 이상의 입을 사용하는 것이다. 방언에는 한계가 없고 중력이 작용하지 않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무한한 자유를 누린다.

    방언은 언어의 안식이다. 말이라고 하는 것은 생각을 개념들(단어들)에 담아 문법이라고 하는 틀에 정돈하는 아주 힘든 노동이다. 방언은 이 언어적 노동에서 해방되어 안식을 누리며 펼치는 축제이다. 방언은 풍요로운 은혜의 축제이며, 그 안에서는 행위를 통해 의로워진다는 율법성이 전혀 없다. 방언은 내일이 오늘 되게 하며 이미 내일 속에서 이야기한다.

    방언의 환호성은 우주를 해방시키시고 구원하실 하나님의 아름다움에 참여하는 것이다. 방언은 하나님께서 온 마음과 영혼과 몸을 다해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심을 표현한다.

    그러나 방언이 언어 적대적이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7일 중 하루의 안식을 가질 뿐이다. 방언의 안식 역시 엿새 동안 정상적인 언어로 기도하고 찬양한 후에 누리는 축제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영원한 천국에 이르게 될 때 비로소 무한한 안식 속에 지속적인 축제를 누리게 될 것이다. 방언은 영원한 천국에서 누리게 될 그 안식의 복락을 미리 맛보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방언은 ‘마란 아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하는 종말적인 환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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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love this weekend. I have three days off this weekend.
    On Monday we don't go to work.
    It's the National Foundation Day, about 4344 years ago.
    I live in a very very old country, haha.
    I cleaned around at home in the morning.
    I watched a lecture by a Harvard University Professor on the Internet.
    It was about justice and was very exciting.
    My wife went to church and my daughter went to meet her friend to see a movie together.
    My son went to church to attend a team leaders' meeting at 7:00 a.m.
    He regularly attends the meeting.
    All of them came back home in the afternoon.
    I continued to watch video lectures by Michael Sandal, a professor at Harvard University.
    There are 12 lectures about Justice by him, all of which are very exciting.
    My son  is now studying for his mid-term exams.
    My wife is now arranging clothes for seasonal changes.
     

     

     

    This article was written in spring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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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w it's great to write here on springnote.com.

    This is really like a notebook.

     I can post my writings to my tistory blog.

    This evening I spent most of my time setting up my tistory blog, essay119.com

    I am planning to collect a lot of English writing materials to this blog,

    including English lecture videos, great stories, etc.

    My wife and son came back from church.

    They attended Friday evening service.

    I usually don't attend it.

    We have three days off because Monday is our national foundation day.

    Thank God it's Friday.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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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day, September 30, 2011

    Had 600 skippings and some stretching as usual.

    Went to bed at 12:30 last night.
    Got up at 7:30 a.m.
    Prayed in tongues for 30 minutes.
    Had breakfast with wife.
    Daughter left home around 8:20 a.m. to school.
    Son was still sleeping when I left home at 8:30.
    He said he will go to a movie with his friends today.
    Had team leaders' meeting from 9:00 through 10:20.
    Had lunch in the office as usual.
    Had sweet potatos, boiled eggs and some almonds.
    I usually eat banannas too, but today I forgot to bring them.
    Worked out three times outside the office building.
    Had 600 skippings and some stretching as us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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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dnesday, September 28, 2011

    Got up at 7:45.
    I still had some headache.
    Our content team had a lunch meeting today at a nearby restaurant.
    There were all 9 people including me.
    I did 900 skipping and some stretching.
    I had dinner with Kim Young-soo, a brother to Walter.
    Now the headache is almost gone.
    I feel energized.
    Recently I haven't practiced golf swing because of my ache in the left side.
    I stopped drinking Korean wine or beer about 1 month ago.
    I used to drink a can of beer or two bowls of Korean wine for my health.
    I gave up drinking because of my headache. My terrible headache!
    I left the office at 10: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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