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자신문은 초중급정도의 실력자가 상급자로 가는데
매우 좋은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일단 영문자체가 이해가 안되더라도 익숙한 내용이니

어느 정도는 추측이 가능하여 자꾸 막히지 않고 진도가 제대로 나갈 수 있거든요.
사실 독해의 핵심은 바로,
모르는 부분은 대충 추측하며 죽죽 진도를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전체를 볼 수 있고 분위기를 파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거든요.

한 문장 한 문장 보다는 전체를 파악하는 눈을 기르는 것이 참 독해력의 향상이죠.
아무래도 해외 영자신문은 이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죠.

일단 내용 자체가 우리와는 좀 상관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초중급자에게는 오히려 국내 영자신문이
상급자로 가는데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사실 저 자신도 그런 식으로 독해의 고수 반열에 들었거든요.

 

코리아타임즈나 코리아헤럴드 둘 다 좋습니다.
의욕이 넘쳐 이것 저것 다 보려고 하시지 말고,
좀 익숙하고 땡기는 기사 몇 개만 잘 골라서 보십시오.
국내 정치, 사회면을 중심으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내용을 대충 알고 있는 상황이니
영문자체를 이해 못하더라도 유추가 가능하죠.
거창한 의욕보다는 작지만 결과가 중요합니다.


단어는 가급적 찾지 마세요.
꾹 참고 그냥 유추하며 지나가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문장이 나오면 대충 감을 잡고
훗날을 기약하며 그냥 넘어가야 합니다.
오늘 너죽고 나죽자 하는 순간 자기만 죽습니다.
영어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너무 세게 부딪치면 자기만 아픕니다.
그렇게 자주 부딪치면 골병이 들고
결국은 영어와 담을 쌓게 됩니다.


영어공부는 마라톤입니다.
100미터처럼 마구 힘을 빼면 곤란합니다.
아무리 다급한 상황이라도 100%의 힘을 써서는 안됩니다.
진짜 고수는 적어도 50% 정도의 힘은 늘 숨기고 있습니다.


한편, 영어공부에는 어느 정도의 속도와 진도가 꼭 필요합니다.
진도가 잘 나가야 보람이 생겨나고 공부를 지속하기가 쉽습니다.
진도가 지지부진하면 앞길이 아득해 보이다가 쏜살같이 절망이 닥쳐옵니다.
모르는 단어 안찾고 모르는 문장 가볍게 지나가면, 진도 주~욱죽 나갑니다.


가볍게, 쉽게, 재미있게 가야합니다.
독하게 마음먹고 참으셔야 합니다.
이를 악물고 슬슬 하셔야 합니다.
모르는 단어 찾지 마시고
모르는 문장 미련없이 넘어가시고
쉬운 기사만 골라서
최대한 부담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성공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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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르지 않은 사람이 물을 찾을까요?


가장 많이 틀려보는 사람이 가장 빨리 배웁니다. 틀려보는 사람에게는 정답(=올바른 영어)에 대한 갈증이 생겨나고 언젠가 정답과 마주치면 바로 흡수하게 되지만, 틀려보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뭘 모르는지 알지도 못하며 당연히 정답에 대한 갈증도 없고 그것을 알 기회가 와도 그냥 흘려 버립니다. 올바른 영어에 대한 갈증을 가장 크게 느끼려면 평소에 많이 틀려봐야 합니다. 틀릴 기회를 많이 잡으려면 비록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틈만 나면 종이에다 쓱쓱...쓱쓱..., 마음 속으로는 중얼중얼...중얼중얼...합시다.

 

마음 속에서 온갖 감정과 느낌과 현상을 영어로 표현해 보십시오. 끊임없이 연습하십시오. 엄청난 시행착오를 하셔야 합니다. 원어민 아이들이 그냥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모국어를 배우는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특히 영어공부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마음 속으로 중얼중얼...중얼중얼...합시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생각을 영어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한 30년 전부터...그런데 실제로 영어로 제대로 생각이 되기 시작한 것은 한 10여 년 전부터입니다. 요즘은 대체로 모든 생각의 약 60~70% 정도는 영어로 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로 생각하기'는 실제로 원어민을 만나서 영어로 대화하는 것 보다 훨씬 힘든 일이며 또한 훨씬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원어민들과 만나면 그저 피상적인 대화나 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가기 힘들지만, 혼자서 생각을 영어로 하면 일상 생활과 사고의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표현들을 모두 영어로 하게 되므로 그 효과는 원어민과의 대화와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단점은 엄청 귀찮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없으니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야 하죠. 너무 너무 귀찮고 피곤하지만 영어회화나 영작문에 이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은 절대 없을 듯합니다.


Make mistakes, make more mistakes and continue to make mistakes. The only way you will learn is by making mistakes. Feel free to make them and make them of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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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독해는 여러 상황을 반복적으로 접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함으로써 유사한 상황들에 대한 추측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일단 최대한 많은 상황에 노출되어야 합니다. 많은 상황에 노출되려면 일단 많이 읽어야 합니다. 읽은 내용을 100% 다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알 수 있는 것만 이해하시고 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다음에 또 그런 상황이 나옵니다. 그렇게 여러 번 유사한 상황을 만나면 저절로 이해가 됩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사전 찾지 마시고 추측하시기 바랍니다. 그저 지금 읽는 글에서 한 두 가지만 얻어 가겠다는 결심을 해보십시오. 아주 현명한 생각입니다. 욕심을 줄이면 마음의 여유가 생겨 시야가 훨씬 넓어지고 유연한 추측이 가능해집니다. 독해할 때 욕심을 내면 시야가 좁아져 제대로 추측할 수가 없으며 또한 공부를 오래 할 수도 없습니다. 금방 지쳐버립니다. 욕심 없는 여유로운 마음! 넓은 시야! 유연한 추측(=상상력)! 고수들이 반드시 가지고 있는 덕목들입니다.

 

독해력의 핵심은 상상력입니다. 영어소설을 읽을 때는 문장을 보시지 말고 이야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각 문장에 대한 해석(=나무 보기)과 전체적인 독해(=숲 보기)는 다릅니다. 문장은 몰라도 좋습니다. 그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만 느낄 수 있다면 훌륭한 독해를 한 것입니다. 주요 단어들이 주는 이미지만 따라가도  충분한 독해가 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문장구조를 다 파악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것은 굉장한 시간 낭비입니다. 모국인들도 문장구조를 다 파악하면서 읽지는 않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잡고 그것을 느끼며 앞에서 저자가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 혹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했거나 놓쳤던 부분은 뒤에서 이리저리 계속 보충하며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것입니다. 


모든 언어는 본질적으로 불완전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문장을 쓰는 사람이 제대로 문장을 쓰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사람의 불완전성), 그리고 설사 완벽하게 썼다고 할지라도 한 문장이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죠(언어의 불완전성). 한 마디로 오해의 소지가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불완전한 문장을 보완해주고 부드럽게 연결시켜 주는 것은 읽는이의 상상력(=추측, 추론)입니다. 상상하십시오! 적극적으로 읽으십시오! 글쓴이의 미완성 작품을 완성해 나가십시오. 이것이 최상의 독해입니다.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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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심심풀이 삼아 영어사전을 뒤적 뒤적 훑어보는 버릇은 참 좋은 공부방법 중 하나이다.

사실 영어사전에 없는 것은 별로 없다. 사전에는 온갖 알짜 정보가 넘쳐 난다.

우리가 평소에 궁금하던 것을, 혹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 조차도

가끔씩 찾아보다 보면 "아하 이거였구나!" "아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이런 것들이 숱하다.

 

사전은 우리의 영어를 정확하게 해주고 보충해주고 바로 잡아준다.

사전보다 더 좋은 공부재료나 스승은 사실 별로 없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가끔씩은 영어사전을 뒤적이는 버릇을 들이자.

아마도 여러분의 영어는 고수의 반열에 곧 들게 될 것이다.

 

대구 계성고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그 당시(1978년)에 우리 학교에는 철야독서실이라는 것이 있었다.

침실까지 별도로 갖춘 그야말로 1년 내내 거의 상주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일단 3학년들 중에서 전교석차를 기준으로 입실을 허락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 당시에 내가 선출직 심부름꾼(=실장)을 맡고 있었다.

그런데 일요일 오전에 평소에 안면이 있던 2학년 한 명이 독서실에 나와 있었다.

그 학생은 2학년 문과에서 전교 1,2등을 하던 학생이었고 나중에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가만히 보니 오전 내내 별 할일도 없는 듯이 그 당시 엣센스 영한사전을 뒤적뒤적 하고 있었다.

내가 뭐 하느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냥 재미삼아 사전을 보고있다고 했다.

나도 그 당시에 2만 단어 정도의 소사전을 하나 외우고 있던 터라 그 일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요즘도 나는 집에서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 영어방송을 들을 때 가끔씩 영어사전을 슬슬 훓어본다.

이럴 때는 영영사전 보다는 오히려 영한사전이 내용도 더 다양하고 재미있다.

이것이 내게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모른다.

이제껏 내가 희미하게 알고 있던 것들이 명확해지고

상당히 오해하고 있던 것들이 바로 잡아지고

완전히 새로운 기초가 추가되기도 한다.

 

사전을 많이 접할수록 영어실력은 확실히 기초가 단단해 진다.

프로야구 초기시절에 MBC청룡 구단의 김동엽 감독이 TV에서 한 말은 감동적이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핵심적인 차이는 기본기입니다."

나도 영어를 오랫동안 공부해 온 사람으로서 그 말에 늘 공감한다.

사전을 가까이 두고 자주 접하면 확실히 기본기가 달라진다.

아주 튼튼해지고 새로워지고 정확해진다.

 

말이라고 다 같은 말이 아니다.

대충 대충 그냥 의사소통만 되는 말이 있고

정확하고 부드럽고 감동을 주는 말이 있다.

 

다 같이 영어로 말하고 그런대로 소통이 되더라도

그들 가운데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오늘 부터라도 영어사전, 그것도 가급적 종이사전을, 늘 가까이 두고

틈만 나면 찾아보고, 더 나아가서는, 찾아 볼 것이 없더라도 평소에

심심풀이 삼아 슬슬 훓어보는 버릇을 들이도록 하자.

 

여러분은 분명 이미 영어고수이거나 적어도 영어고수가 되는 길에 올라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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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a long but fruitful day today.

During the day I felt a bit cool and a bit hot at the same time.

Anyway it's cool at night, so I have to cover myself with some sheet.

I sleep with my wife every night in two separate beds.

I say to her every night, "I'll protect you while you are asleep. Please sleep well. I love you."

I have done this for almost 20 years, I guess.

Yesterday I went home earlier than usual.

I had dinner with my wife and daughter.

My son is serving in the army.

After dinner, I did all the dishes and cleaned around the kitchen.

This is not particular.

This is just natural and usual for me.

I love my wife and daughter and son so much.

My wife said that she felt a bit hurt around her shoulders.

I am worried about that.

Hope she will recover from the muscle ache soon.

Thank God it was a good day today.

I've accomplished my goal 100% as always.

Thanks again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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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제가 운영하는 영작카페에 2003.09.06. 올린 글입니다.

 

님, 우선 긴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길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나마 영어공부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어쩌면 서론 부분이 될 수도 있고 본론부분이 될 수도 있겠네요. 일단 오늘은 세 부분으로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어는 일단 기선을 잡는 것이 중요하죠.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요.


한번 잘하게 되면 계속 잘하게 되는 것이 영어고, 한번 못하면 계속 못하게 될 가능성이 많은 것이 또한 영어입니다.

한번 기선을 잡는데 실패한 사람이 나중에 다시 영어를 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즉, 그냥 뚝심이나 노력으로 또는 자신의 인내심만으로 밀어부치다가는 큰 코 다치기 쉬운게 영어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90%이상 실패를 경험하게 되죠.

그러면 한번 못하면 계속 못하란 말인가? 그러면 어디 세상 서러워서 살겠습니까? 방법이 있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데 영어쯤이야 언제든지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마다 방법상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방법만이 최고라고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저로서는 불가피하게 제 개인적인 경험에 무게를 두고 얘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첫째, 자신의 노력이나 인내심이 무한하다고 생각하거나, 결과에 대한 욕심만으로 영어를 잘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사람의 인내심은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거의 오십보 백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수한 실패와 장기간의 뼈아픈 경험들을 통하여 저자신의 인내심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하게 되었으며, 아예 인내심을 사용하려고 시도하지 않은지가 25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인내심으로 무엇을 이루려고는 아예 엄두도 내지 않습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신념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둘째, 그러면 뭘로 영어를 잘 할 것인가? 인내심이나 욕심이 아니면 뭐가 있을까요? 방법이 있죠. 바로 인내심이나 욕심이외의 방법을 사용하는 방법이죠. 즉, 영어에 대한 계기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계기를 고등학교 때 마련하게 되었는데, 단어를 많이 외운 것이 제 영어 공부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어 자체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는 단어를 영어공부를 하기위한 계기로 활용한 것입니다. 영어를 위한 계기는 꼭 단어만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영어회화가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영작문이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이에게는 외국인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이에게는 어떻게 하다 한번 받게된 좋은 영어성적이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이에게는 자기를 좋아하는 영어선생님이 영어공부의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선생님을 위해 영어를 열심히 하다보니 영어의 고수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의 영어를 도와주다가 자신의 실력이 놀랍게 향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째, 그 계기를 마련할 때는 집중적으로 그 분야만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마치 돋보기가 햇빛을 한 곳에 모을 때, 종이가 뚫리듯이 한 곳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약간이라도 뚫리게 되면 나머지 전체를 뚫기는 훨씬 쉽다는 것이죠.

 

세상에서 모든 위대한 업적은 집중에서 비롯된다고 하더군요. 오로지 한 점으로 집중할 때 이룰 수 없는 일은 별로 없을 겁니다. 영어공부에서도 이것을 적용하여, 영어 전체가 아니라 영어의 아주 좁은 특정부분만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입니다. 아주 좁은 범위에만 집중하게 되면 진전이 약간이나마 보이기 때문에 재미가 조금씩 나게되고 재미가 나면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게 되죠. 그래서 그 좁은 범위에서나마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면 서서히 영어 전체로 공격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입니다. 그때부터는 욕심을 조금씩 내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훨씬 줄어들죠. 사실 저는 지금도 실력에 대한 욕심이나 인내심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너무도 아팠던 무수한 추억들 때문이죠.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올리고, 이어지는 글은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저는 저의 인내심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힘들어지면 일단은 중단합니다. 그리고 기다리죠. 오래 기다리죠. 저는 기다리는 데는 아주 도가 통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올때까지, 할 마음이 생길 때까지 언제까지라도 기다리는 것이 제 방법입니다. 그럼, 그때까지 '님' 안뇽^-^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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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2003.07.04.에 제가 만든 다음카페에서 직접 쓴 글입니다.
거의 영어공부의 '고전적인 방법' 혹은 '정석'이라고나 할까요...^^

==============================================
오늘은 토익공부방법에 대해 서론 정도로 간단히...

1.일단은 시험보러가기 전에 최소한 5회분 정도의 (실제시험과 똑 같은 형태의) 모의고사를 쳐서 시험에 대한 감각을 몸에 익혀야 됩니다. 즉, 시험에 약간 적응하는 것이죠.
아무리 실력이 있더라도 시험의 성격이나 방향을 잘 모르면 점수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2.책은 요사이 좋은 게 너무 많아서 꼭 집어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여...
제가 쓴 Number one TOEIC은 문법정리가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 제가 쓴 점수별토익(전체5권)도 자기 실력에 맞게 사서 보면 됩니다. 그리고 요사이 많이 팔이는 책 중에서 골라 보시면 되겠네여... 사실 책이 별로 여서 점수가 별로 였다는 말은 별로 신빙성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그 책을 제대로 소화하느냐가 문제져^^

3. 영어의 제일 기본은 역시 단어입니다. 단어 그 자체는 큰 의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이 없이는 어떤 영어공부도 늘지를 않습니다. 평소에 단어 실력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냥 부업정도로 하시지 말고 주업으로 삼고 매진해야 됩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단어 실력과 영어실력은 거의 정비례 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해도 영어가 늘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은 일단 자신의 어휘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어만큼 시시해 보이는 것도 없고, 또 그만큼 중요한 것도 없죠. 어떻게 보면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것이 단어암기 입니다.

숙어는 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단어만큼 근본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숙어 때문에 치명적으로 영어실력에 발목이 잡히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이 외울수록 좋죠. 그러나 단어보다는 훨씬 덜 근본적이고, 또 암기하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4. 단어를 외울 때는 발음도 정확히 같이 외우셔야 됩니다. 발음은 모든 어학의 가장 기본입니다. 발음의 틀이 제대로 안 잡히면 실력이 멀리 뻗어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발음은 평소에 단어를 외울 때 정확히 입에 익히셔야 하고 수시로 사전을 찾아가며 교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발음은 일단 입에 붙으면 고치기가, 새로 외우기 보다 훨씬 힘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히 익히셔야 됩니다.

5. 듣기도 기본이죠. 듣기는 점수향상을 위해서 뿐 아니라 자신의 발음을 위해서도 평소에 꾸준히 하셔야 됩니다. 좋은 발음을 많이 들어야 좋은 발음이 나올 수 있죠. 점수향상을 위한 듣기라면 요사이 온갖 듣기 교재들이 많습니다. 다 좋으니까요, 열심히 하시면, 듣기 만큼 점수가 잘 올라가는 것도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첫 실제 정기토익시험에서 듣기에서 만점을 맞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방송을 많이 듣다 보니 듣기는 크게 신경 안써도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그러나 초보자가 방송으로 듣기를 향상시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시중의 좋은 토익교재로 훈련하시는 것이 시간상으로 빠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 방송은 청취력 향상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정보를 얻기 위해 또는 표현을 익히기 위해서죠.

그리고 좋은 회화 표현들을 많이 암기하는 것도 점수향상에 매우 유리합니다. 영어회화책을 많이 외운 것이 제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웬만한 회화책은 최소한 5회 정도, 그리고 주력으로 한 교재들은 30회 정도씩 읽었고, 또 거기다가 그 교재들의 테이프도 역시 그 정도로 들어서 내용을 거의 암기할 정도 였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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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작을 잘 하려면 일단은 많이 써봐야 합니다.
많이 써보지도 않고 영작을 잘 하게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에세이는 많이 써본 사람이 반드시 이깁니다.


아무리 형편없는 문장이라도 많이 써보는 사람은 실력이 향상됩니다.
골프 같은 경우에는 엉뚱한 폼으로 많이 치면 도로 망가지기가 십상이지만
영작은 절대 그런 일이 없습니다.
실제로 써보는 만큼 반드시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효과가 눈에 바로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는 수면 아래에서 축적이 되어가다가 언젠가 불쑥 나타나죠.


낙서도 좋고, 일기도 좋고, 비문법적이어도 좋고, 짧아도 좋고, 길어도 좋고...
하여튼 아무렇게나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장난삼아서라도...계속 써보세요.
분명히 영작의 고수가 될겁니다.
영작실력은 질이 아니라 양이 결정합니다.


자 이제부터 부담 갖지 마시고 마구마구 휘갈겨 보세용.^^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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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lone in the office.

I feel weekends are arriving so quickly.

Even before I realize it.

Sometimes I'm not happy with the weekends.

To me, the weekend means another week is gone.

And it feels like my life is passing by so quickly.

But I am always happy with whatever comes to my way.

Whether that's Monday or Friday.

I just love my present self.

My only goal is myself.

If only I am with myself, I feel fully achieved.

As I am always with myself,

My goal is accomplished forever and ever.

Thank God it's Friday.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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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작실력은 질이 아니라 양이 결정한다 (글과 말, 학습방법이 다른가?)


시를 쓰건 기사를 쓰건 소설을 쓰건 일기를 쓰건 낙서를 하건...

뭐든지 많이 쓰는 것이 영작의 기본이다.

이것 없이는 영작의 향상은 없다.

개발새발 마구마구 휘갈겨라.

아무 말이라도 끄적 끄적 해보라.

틀린 말도 좋다.

이상한 글도 좋다.

문법적이 아닌 글도 좋다.


결국은 가장 많이 쓰는 사람이 최고가 된다.

즉 영작실력은 질이 아니라 양이 결정한다.

이것은 모국인이건 외국인이건 다 통하는 원리이다.


단, 외국인인 경우에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문법지식이 필요하다.

마치, 운전을 하려면 기본적인 교통법규 정도는 알아야 되는 것과 같다.

정말로 개념없이 아무런 문법지식도 없이 무작정 알파벳만 휘갈긴다면

그것은 글쓰기 훈련이 아니라 손근육 훈련에 불과할 수도 있다.

즉 최소한의 문법지식이 갖춰진 상황에서

많이 써보는 사람이 당연히 좋은 글을 쓰게 된다는 뜻이다.

 

그럼 말은 어떤가?

글과 말은 차원이 약간 다르다.

말은, 많이 한다고 꼭 잘하는 것이 아니다.

틀린 말을 많이 하면 틀린 말만 는다.

말의 내용이 점점 못해질 수도 있다.

 

물론 우리가 외국인으로서 영어를 배울 때는 사실 어느 정도 까지는

죽이 되건 밥이 되건, 맞는 말이건 틀린 말이건 많이 하여서

어느 정도의 유창성에 도달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 이상부터는 말은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욕을 자꾸 하면 욕만 늘고 거짓말을 자꾸 하면 거짓말만 늘어간다.

결코 내용이 좋아지지 않는다.

신뢰나 감동을 줄 수 없다.

누구도 더이상 그 사람의 말을 경청하지 않을 것이다.

 

하기사 외국인으로서 영어를 배우는 우리로서는

거짓이나 욕은 커녕 사실과 진심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니

어느 정도의 유창성에 도달할 때까지는

일단 말도 많이 해볼 필요가 절실하다.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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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it's great.
The weather is perfect.
Fall is here at last.
I love this season.
The cool breeze feels so smooth.
The fresh air and warm sunshine.
And the blue empty sky fills my heart.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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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has rained a lot today as if it were a rainy season.

From morning till night.

The rain seems bad for a while but it is very good in the end.

You call this kind of weather "bad weather?"

As you please!

But without rain, it would be more like a desert here.

All the bad things have some things very good and important in them.

For one thing, they make us realize that certain things are out of our control.

They make us humble before the Ultimate Being.

Without bad things, without good things.

I love my life, though it seems full of bad things sometimes.

Without those bad things, life might be very monotonous or boring.

Human life would be more like that of some animals or robots with their simple heads.

I love this rain and all the bad things in my life.

They will turn into blessings even before I realize it.

 

Oh in this weather, maggeolli and pajeon sound like the best refreshments in the whole world.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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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영어를 참 오래 공부했다.

그러나 영어공부가 정말로 재밌다고 생각하며 공부한 적이 과연 몇 번이나 될까?

글쎄...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비교적 쉽게 영어공부를 해왔다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쉽게 공부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최선의 공부를 포기하는 대신 차선 혹은 차차선의 공부를 선택해서

비교적 꾸준하게 해왔던 것이 내 영어공부의 비결이었던 것 같다.

 

나는 효율을 따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효율을 멀리한다.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은 마치 100m 혹은 1000m 달리기와 비슷할 것이다.

그래서는 결코 오래 할 수 없다.

 

난 어떻게 하면 가장 쉽게, 가장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를 늘 궁리했다.

즉, 영어공부를 마라톤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난 얼마나 열심히 할것인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 보다는

얼마나 오래 할 수 있을 것인가? 얼마나 쉽게 할 것인가?를

늘 생각하고 있다.

 

한 마디로, 영어공부는 단거리나 중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장거리 달리기에 가깝다.

난 이렇게 생각하여서 비교적 성공한 셈이며

내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어느 정도 입증한 셈이다.

 

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용.

비가 왔다 갔다 하지만. (= It's been raining on and off.)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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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aven is gone and Dembin is about to be gone.

These typhoons are somewhat like movies.

We feel some great movies don't live up to their fames when we actually see them after hearing a lot of great news about them.

Likewise, after we had heard so much about Bolaven, what actually happened?

However surprising some things are, I think, they are no longer surprising once we get familiar with them beforehand.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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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my wife sent me a text message: a quote from the Bible.
I sent her back a thank-you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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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19 독자님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여.

비록 푹푹 찌는 날씨지만^^

 

저는 영어공부에서 만큼은 재밌는 것을 고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노력도 중요하지만 선택도 중요해 보입니다.
재밌는 걸로 선택을 잘 하면 노력이 훨씬 쉬위 질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주로 선택을 잘 하는 편이었고 

그래서 지금 까지 비교적 '쉽게' 엄청난 노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노력에는 누구나 한계가 있지만 선택에는 어느정도 자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공부하기를 '늘' 좋아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고 봅니다.

공부하고 싶은 의욕이 넘칠 때야 누군들 못하겠습니까.

진짜 승패는 하기 싫을 때 나타납니다.

 

제 경우에는 공부하기 싫을 때는 최대한 재미있는 걸로 선택해서

꾸역꾸역 노력을 이어갑니다.

이럴 때는 공부의 효율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효율이 떨어져도 좋습니다.

그저 공부를 완전히 손에서 놓지 않을 수만 있다면 성공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다시 공부에 대한 의욕이 살아납니다.

 

마라톤을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마라톤을 할 때 완전히 쉬어버리는 일만 없이 느리게라도 계속 뛰기만 한다면

자신의 체력여부에 상관없이 상당한 상위권의 기록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쉬어버리는 구간이 있으면 좋은 기록은 물건너 가버리죠.

 

선택을 위한 노력! 어떻게 보면 이것이 제 노력의 많은 부분이었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이것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 영어공부의 비결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이건 그냥 제 경험입니다.
참고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여^^

브라질 꺽고 결승으로!! 

 

2012.8.6. 점심시간에

최병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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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19 독자님들께,

 

밤새 잘 주무셨나요?

연일 폭염과 올림픽 열기로 잠을 설치기가 쉬울 것 같아요.

 

오늘은 영어독해와 어휘력에 관해 좀 더 융합적으로 말씀드릴까 합니다.


영어독해를 할 때는 논리나 문법으로 할 것이 아니라 느낌, 감각, 흐름으로 하십시오.

즉 기계적인 독해가 아니라 상상력을 동원한 유기적인 독해를 하십시오.

 

독해력의 핵심은 상상력입니다.

영어소설을 읽을 때는 문장을 보시지 말고 이야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각 문장에 대한 해석(=나무 보기)과 전체적인 독해(=숲 보기)는 다릅니다.

문장은 몰라도 좋습니다.

그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만 느낄 수 있다면 이미 훌륭한 독해를 한 것입니다.

주요 단어들이 주는 이미지, 느낌, 색깔 등 감각적인 것만 따라가도 훌륭한 독해가 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문장구조를 다 파악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시간낭비입니다.

모국인들도 문장구조를 다 파악하면서 읽지는 않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타면서

앞에서 저자가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 혹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했거나 놓쳤던 부분은

뒤에서 이리저리 계속 보충하며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것입니다. 

 

모든 언어는 본질적으로 불완전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문장을 쓰는 사람이 제대로 문장을 쓰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고 (사람의 불완전성),

그리고 설사 완벽하게 썼다고 할지라도

한 문장이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소지가 있습니다. (언어의 불완전성)

한 마디로 모든 문장에는 오해의 소지가 늘 도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불완전한 문장을 보완해주고 부드럽게 연결시켜 주는 것은

읽는이의 상상력(=추측, 추론)입니다.

상상하십시오! 적극적으로 읽으십시오! 글쓴이의 미완성 작품을 완성해 나가십시오.

 

만약에 문장을 읽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문장이 있다면

그것은 작가가 문장을 상당히 잘 못 썼거나

이야기가 너무 지루하여 앞뒤의 줄거리가 상호연결되지도 못할지경이거나,

독자의 상상력이 매우 부족한 경우입니다.

독자의 실력부족은 거의 아닙니다.

 

단, 본격적인 독해를 하기 전에 최소한의 단어실력은 필요합니다.

이것마저 없다면 상상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즉 최소한의 단어실력은 상상력 발휘를 위한 최소한의 불씨가 되는 셈이죠.

단어를 많이 알수록 당연히 상상력도 더 활활 타오르게 됩니다.

일단 어느정도의 어휘력을 갖추고 독해를 시작했으면

그때는 그냥 끝까지 죽죽 읽어 나가세요.

모르는 문장이나 단어가 나와도 그냥 추측하고 지나가시기 바랍니다.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얻으면 됩니다.

모르는 문장은 그런 상황을 뒤에서 여러번 만나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나중에 따로 모아서 공부하면 됩니다.

그런 것에 자꾸 걸리면 진도가 안나가고 진도가 안나가면

끝이 안보이기 때문에 금방 절망합니다.

읽을 때는 오직 줄거리에만 집중하셔야 합니다.

 

독해는 종합적인 공부로서 단어, 숙어, 문법, 회화, 듣기, 작문 실력을 한꺼번에 늘려 줍니다.

모든 영어공부 중에서 가장 종합적인 것이 읽기 입니다.

독해를 많이 하면 소위 영어의 내공이 쌓여 갑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도저히 당할 수가 없습니다.

진짜 영어고수들은 알고보면 모두 독서를 많이 한 사람들입니다.

그렇지 않고도 영어고수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은 언젠가 들통이 나게 됩니다.

중고등학교에서 영어성적 상위 1%에 드는 학생이라면 대체로 초등학교 때

영어동화책을 많이 읽은 학생입니다.

읽기는 모든 공부의 기초이면서 또한 완성입니다.

쉬운 읽을거리들을 죽죽 읽어 나가다 보면 영문독해력은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이 자기도 모르게 쑥쑥 향상됩니다.

 

일단은 공부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재미있게 읽는데 촛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욕심을 버리고 재미있게 읽다보면 독해실력은 저절로 따라오죠.

욕심을 버리는 것! 사실 이게 어렵습니다.

 

다시 단어 이야기로 좀 돌아가겠습니다.

모르는 단어도 여러번 실제 문맥 속에서 만나게 되면 대충의 뜻을 저절로 알게 됩니다.

심지어 그 단어의 분위기나 색깔은 사전에서 보다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체득된 단어는 아주 오래 갑니다.

 

반대로, 이미 가지고 있는 단어실력을 유지하는 데도 독해가 최고죠.

최소한의 독서량을 유지만 해도 단어실력은 줄지 않습니다.

독서량이 늘면 기존의 어휘력이 유지 되는 것은 물론

단어공부를 별도로 안해도 어휘력이 증가됩니다.

더 나아가 대충 알고 있던 단어의 의미가 정확해지고 뚜렷해 집니다.

(제 경우처럼) 평소에 무식하게 단어만 따로 외웠더라도 나중에 독해를 많이 하게 되면,

여러 상황 속에서 그런 단어들을 접하게 되므로 독해를 하면서 외운 단어들처럼 깊이 체화됩니다.

한 마디로, 독해야말로 어휘력을 유지하고 증가시키고 정확히 하는 데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독해는 종합공부인 것이죠.

물론 이러한 독해의 첫 불쏘시개는 단연 어휘력이고요.

 

오늘도 따뜻한 모닝커피 한잔과 함께 활기찬 하루 시작하세요.

 

2012.8.3. 아침에 최병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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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편지가 아니라 오후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금금금!

어제 밤엔 정말 대단했습니다.

치킨을 큰 걸로 하나 뜯고 싶었지만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영어공부에서도 금금금!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단어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릴게요. 

 

단어를 외울 때는 한 단어씩 혹은 짧은 한 부분씩을 오랜 시간 뚫어져라 쳐다보기 보다는 전체를 대충대충이라도 빠른 시간에 한 번 보고, 다시 보고, 또 다시 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외우는 맛이 덜 날 수도 있고 과연 암기가 되는 것인지 의심이 들기도 하겠지만, 전체에 대한 반복회수가 많아질수록 효과를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총 60분의 시간에 60단어를 공부하는 경우:
 
한 단어에 1분씩을 투자해서 전체를 1회 공부하는 것 보다는 한 단어에 10초씩을 투자해서 전체를 6회 반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무엇을 암기할 때에는 중간 중간에 빈공간(=망각, 잊어버림)이 꼭 필요합니다. 외우고 잊어버리고, 외우고 잊어버리고, 외우고 잊어버리고 ... 이런 과정이 뇌에서 여러번 반복될수록 그 단어는 두뇌의 장기기억에 각인됩니다.
 
이것은 마치 망치로 못을 박을 때 여러 차례 떼었다가 다시 충격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망치로 못을 박을 때, 한번 내려친 다음에 떼지 않고 계속 누르기만 한다면 과연 못이 들어갈까요? 떼었다가 새로 치고, 떼었다가 새로 치고, 떼었다가 새로치고...이렇게 해야 못이 박히겠죠. 여러번 떼었다가 다시 칠수록, 즉 여러번 망각했다가 다시 외울수록, 단어가 두뇌에 더 강하고 깊게 각인되겠죠.
 
또한 이것은 마치 보온병의 원리와 같아요. 그냥 하나의 두꺼운 벽을 사용하기 보다는 얇은 벽을 이중으로 해서 그 사이에 빈 공간(=떨어짐, 망각)이 있는 것이 훨씬 보온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죠.
 
소위 '기억력이 좋은 사람'도 이런 망각과정이 없다면 단기기억은 잘할지 모르지만 장기기억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단기기억이 아니라 장기기억입니다. 물론 저학년에서는 벼락치기가 어느 정도 통할 수 있겠지만 학년이 올라가며 학습범위가 넓어질수록 그것은 더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장기기억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암기과정에서 망각만큼 중요한 요소는 없습니다.
암기-망각-암기-망각-암기-망각...이렇게 사이 사이에 망각이 반드시 들어가야 단어들이 장기기억장치로 들어가게 되고 비로소 진짜 '실력'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2012. 8. 2. 점심시간에 최병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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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밉죠?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걸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단어만 확실히 굳히면 영어만큼 실력이 잘 느는 것도 드물 겁니다. 어떻게 보면 단어는 영어라는 거대한 배를 움직이는 키인지도 모릅니다.

 

단어 암기는 가장 단순한 작업 같아 보이지만 가장 핵심적인 작업입니다.

 

복잡한 것을 복잡하게 풀려고 해서는 어렵습니다.

복잡한 것은 단순하게 풀어야 됩니다.

어떻게 보면 영어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 단어부분입니다.

독해나 회화나 작문 등은 그야말로 거의 철벽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영어는 이 단어부분만 뚫리면 그냥 다 뚫린 거나 마찬가집니다.

그 다음 부터는 시간 문제죠.

 

여기 저기 마구 뚫다보면 힘만 들고 진도는 안 나갑니다.

차라리 가장 약한 곳을 집중적으로 뚫어서 관통해버려야 합니다.

한 곳이 뚫리면 나머지는 시간이 가면 저절로 무너지게 됩니다.

작은 구멍에도 큰 강둑이 서서히 무너지듯이요.

 

오늘도 상쾌한 모닝커피와 함께 활기찬 하루 되세요!

 

2017. 8. 1. 아침에 최병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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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he great weekend again.

My wife and daughter are away in Daejeon for the missionary conference.

I've vacuumed and cleaned around at home and washed all the dishes.

I've been watching CNN all the morning.

I'm happy that my wife and daughter will be back home today.

I fasted this morning. This is my regular fast, once every month.

I do that for the North Korean people.

Every month I send W10,000, the money I saved through my fast, to them through a charity organization.

I also send W30,000 to a child in Guatemala through the charity organization of Good Neighbors.

All the goals of my life have already been achieved.

I don't have any other goal except helping others in the Universe.

Thank God it's Saturday.

Have a good day,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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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d a great time today as ever.

I've accomplished my goal 100% as always.

I love myself and my life.

I love my family and my colleagues.

I love my country and the world.

I love the universe.

I love my God.

Wife and daughter are in Daejeon for the missionary conference.

I've been very busy at work these days.

My 52 years in this world have been so exiciting.

I've had so many experiences and momories thereof.

The world is so beautiful around me.

The sky is so beautiful and all the sounds of nature fascinate me.

I bought some English books at the bookstore near my home on Sunday.

English books always make me happy.

All the animals on the National Geographics are great friends of mine.

They are so lovely.

Thank God for creating me here in this world.

Have a good time,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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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 hectic day it was today! I've been up to my ears in work. I'm leaving now and will have a can of beer at home. Usually I go home after 9 p.m. Today I'm leaving early. This morning at home, as usual, I prayed to God for 30 minutes, exercised for 1 hour, took a shower, and had a big breakfast. I also exercised for about 30 minutes at work during the daytime. Thank God for this wonderful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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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daum.net/wanjeong/588


120108 히5:1-7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기 전에 기도하러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실 때 베드로, 요한, 야고보 세 제자를 데리고 가셨는데 그들에게 말씀하시길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 ”하셨다.(마26:38) 그리고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옴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기도하셨다.

이상 볼 때,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매우 큰 고통으로 여기셨고 가능하면 이 죽음을 피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올리셨던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두려움 없이 쉽게 맞지 않으셨다. 아무 고통의 감정 없이 기계적으로 쉽게 맞으셨던 것이 아니다. 우리와 똑같이 죽음을 두려워하셨고 십자가를 큰 고통으로 맞으셨다.

예수님은 그때 기도하실 때 얼굴을 땅에 대고 하셨다.(마26:39) 간절한 기도의 모습이다. 그리고 기도의 땀방울이 떨어져 핏방울 같이 되었다.(눅22:44) 얼마나 애절하게 기도하셨던 것일까! 오늘 본문에서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하였다.(히5:7)

여기서 두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된다.

첫째,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은 얼마나 큰 고통과 눈물의 죽음이었던가 깨닫게 된다. 우리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에 우리는 뭐라 말해야 할까?

둘째,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통곡과 눈물로 쏟아내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우리의 기도는 솔직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는 마음을 쏟아내는 기도여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 지고 가는 당신을 향해 눈물 흘리는 여인들을 향해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어라” 하셨다.(눅23:28) 예수님의 이 말씀은 이렇게 들린다.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 일이 얼마나 많으냐? 너희는 왜 울지 않느냐?” 예수님의 이 말씀에 이렇게 기도하게 된다. “예수님, 내 눈이 밝아져 이 세상의 울어야 할 일들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 내 눈이 밝아져 또한 나 자신의 울어야 할 처지를 보게 해주세요. 그리고 예수님, 무엇보다 당신을 신뢰하는 마음을 주셔서 당신 앞에 나의 모든 힘겨움과 슬픔을 솔직히 쏟아낼 수 있게 해주세요. 당신이 겟세마네에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요.”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의 끝은 십자가 지는 결단이셨다. 예수님은 당신의 고통을 놓고 기도하시다가 이어서 불쌍한 죄인들을 위한 기도를 하셨고 마지막으로 그들을 위해 십자가 지겠다는 결단을 내리셨다. 예수님이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리실 때, 죄로 인해 심판당할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그렇게 기도하셨다.

새해 우리 교회의 표어는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다. 눈물로 말할 때 가장 호소력 있다. 기도할 때 가장 힘 있게 하는 것은 눈물로 기도할 때일 것이다. 새해, 우리 모두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에 힘쓰자. 눈물로 기도하기까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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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도 목사님은 24세에 결핵판정을 받아 친구 이환신의 고향인 평남 강동으로 요양을 갑니다. 그때가 1925년이었고 이용도와 이환신은 신학생이었습니다.

둘이 강동에 가자 교회에서 주의 종들이 왔다고 부흥회를 해 달라고 부탁해
둘은 밤새 기도하고 강단에 서게 되었습니다.

설교는 이환신이, 사회는 이용도가 맡았는데
이용도는 앞에 나가 계속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날 부흥회는 눈물의 부흥회였고
그날 이후 이용도 목사님이 가서 말씀 전하는 교회마다 마루바닥이 눈물로 젖었습니다.
언젠가는 설교를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울기만 했고 교우들도 다 눈물로 뒹굴었다고 합니다.

이용도 목사는 1901년 생이고 1933년에 죽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다 세 차례 감옥 생활을 했을 정도로 그는 일제에 수난 당하는 민족을 사랑했습니다.
불쌍한 백성 앞에서 눈물이 수르르 났습니다.
그는 당시로서는 회생이 어려운 폐병에 걸렸습니다. 불쌍한 자신의 처지에 눈물이 수르르 났습니다.
그는 십자가의 예수님을 뜨겁게 만났습니다. 십자가 사랑에 눈물이 수르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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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night I went to bed around 12 midnight.
This morning I got up at 6:00, prayed for 30 minutes, and took exercise outside for about 70 minutes.
Had breakfast happily with wife.
Got to work around 9:20 A.M.
I regularly get about 50-minute exercise at work daily.

Dabin is in the Philippines on a mission trip. She will be back around early February.
Seongbin will join the army in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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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the weekend, I had a great time.
I prayed for 1 hour on Friday and Sunday morning each.
I didn't pray on Saturday morning.
On Sunday I went to church and to the driving range too.
I practiced my 52 degree wedge for two hours.
I watched the 3rd and final round of "Race to Dubai," the season's last European Championship game.
Alvar Quiros won the game, but the year's champion of the entire European Tour was Luke Donald.
Saw "The fastest Indian in the world," a movie about an old man and his motorcycle with my family on Sunday night.

I drank one too many on Friday.
So I had a very bad headache on Saturday.
I slept for a long long time.
I felt refreshed later.

I had no problem accomplishing my goal 100%, though.

Thank God it's Monday.
This is a new week.
This is a new life.
How precious it is!

Have a great day Father.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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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usually leave the office around 10:30 and get home around 11:00.
At home I watched ZZAG, couples, on SBS TV.
All the family like the show.
It's about matching single people to each other.
Many of our company employees also like the program.

I accomplished my goal 100% yesterday as always.
As a matter of fact, it had been accomplished even before I was born in this universe.

I prayed for 1 hour this morning in prayer tongues.
Wife and son went to Daejeon for son's military affair. Wife will go to her father's too.
I had some cereal with milk and honey.
I cleaned around briefly.

Got to work at 9:25 A.M.
Ah it's a new day.
Thank God it's Thursday.
Have a great day Father.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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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ather's been just so-so these days.
Not very cold nor very warm.

For the past 5 days I've prayed for about 50 minutes every morning.
I've exercised for about 40 minutes at work.
I went to Daehakro street last Sunday.
I had Gopchangjeongol and drank some soju, too.
I had a great time there.
The other family were at church when I left for Daehakro street.
When I returned home, all the family were home.

These days I've had 6 hours of sleep on the average.
I try my best to get enough sleep.
My wife has been very busy with church work for the past month.

I've done my best and achieved my goal 100% as ever.
My only goal is to be myself.
I am very interested in praying for my god, too.
That's what I really want to do for the rest of my life.

And English excites me as well.
I am really into English as always.

Thank God it's Wednesday.
A complete new day is here.
Have a good day Father.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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