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것, 일, 물건, 거시기' 등을 포괄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말이 영어에도 있으면 얼마나 편리하겠는가? 있다. 바로 thing이다. 거의 만능이다. 마음놓고 사용하시라.

good things 좋은

bad things 나쁜

many things 많은 들, 많은

various things 여러가지

small things 작은

living things 살아있는

these things 이

interesting things 재미있는

a lot of things to do 할 많은

the things she said 그녀가 말한

the two things 그 두가지

How could you do such a thing? (어떻게 네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니?)

the things people complain of most are...
사람들이 가장 불평을 많이 하는 들은...

all your things 당신의 모든

Things like clothes and shoes were scarce in those days.
옷이나 신발 같은 들은 그 당시에는 희귀했다.

two things I'd like to ask you about 내가 당신에게 묻고 싶은 두 가지

one of the saddest things 가장 불행한 들 중 하나

She keeps dropping things. 그녀는 맨날 물건을 떨어뜨린다.

speed things up 의 속도를 붙이다

How did things turn out in the end? 이 끝에 가서는 어떻게 되었나요?

So many things have happened 그렇게 많은 들이 일어났습니다.

Sam is always doing little things to please her.
샘은 그녀를 기쁘게 하려고 항상 소소한 들을 한다.

He gets a lot of pleasure out of making things.
그는 물건들을 만드는 데서 많은 기쁨을 얻는다.

Bob lives for just two things -- his daughters and his music.
밥은 딱 두 가지를 위해 산다 -- 그의 딸과 그의 음악.

All things considered, I'm sure we made the right decision.
모든 을 고려해 볼 때, 나는 우리가 옳은 결정을 했다고 확신한다.

He picks things up really quickly. 그는 무슨 이나 정말 빨리 배운다.

things you need to buy 당신에 사야할

Some of the things in the shop 그 상점에 있는 몇 가지 물건

share things 물건들을 나누어 가지다

Other things began to worry us.
다른 들이 우리를 걱정시키기 시작했다.

I made a list of all the things I had to do that day.
나는 그 날 내가 해야했던 모든 들의 목록을 만들었다.

curiosity about how things worked
사물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호기심

She always leaves her things all over the floor.
그녀는 항상 물건들을 바닥에 늘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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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eduhow.tistory.com/entry/영어-쓰기의-8부-능선-관사-the-a-용법-예제

(유학생이 쓰는) 영어 쓰기의 8부능선, 관사 뛰어넘기


영어학습자료 2011/04/05 22:55
유학 4년차, 영어 쓰기가 많이 익숙해진 지금도 매번 지적받는 사항이 있으니 그것은 관사, 그중에서도 정관사와 부정관사(a / the)의 사용입니다. 영어 쓰기를 공부할 때 그냥 무턱대고 많이 쓰다보면 나아지는 부분도 있지만, 관사만큼은 유학 초기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외국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감으로 아는 것이지 설명하기 힘들다"고 하니 그 역시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더 읽으시기 전에 관사 용법에 대한 다음 테스트를 풀어보세요. 주요 문제 몇가지에 대한 해설은 글을 읽으시면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관사 용법 테스트 :
http://a4esl.org/q/h/9901/cw-articles.htm
http://a4esl.org/q/h/vm/fampeople.html 

관사, 대강 쓰면 안될까?

관사야 어떻게 쓰던지 의미전달은 되니 적당히 쓰면 안되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글로벌한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넘길 수는 없습니다. (해외 기업 취업 관련해서는 Filldream님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관사 사용은 너무나 빈번히 일어나므로 제대로 숙지하지 못할 경우 (특히 학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어권 독자들에게) 글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예전에 지도교수님이나 다른 리뷰어에게 논문 Draft를 보냈을 때, 관사 실수때문에 글의 내용에 제대로 집중하기 힘들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해 커맨트를 받아야 할 상황에서 관사 교정만 잔뜩 받은적도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참조)

이처럼 사소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보니, 관사 사용에 자신이 없을 경우 작성한 글을 원어민 친구들에게 Proofreading받게 됩니다. 미국 생활 초기에는 이런 식으로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지만, 작성하는 글의 양이 많아질수록, 전문 분야의 글일수록 이는 점점 어려워집니다. 글을 봐줄 수 있는 친구를 항상 찾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이메일 등 모든 글에 있어서 그렇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높은 위치에 올라 조직 전체에 메일을 보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관사 실수를 남발한다면 리더로서 좋은 모습이 아닐 것입니다.

관사, 재대로 알아 보자

그래서, 관사의 용법을 한번 제대로 공부해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혹은 문법책에서 수없이 공부했던 내용일진데, 그렇게 공부하고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동안의 접근법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영문/언어학 전공의 선생님들의 개인지도를 받을 수 있는 MIT Writing Center에 일주일 간격으로 수차례 약속을 잡았습니다. 저의 계획은 관사 용법에 대한 개별적인 규칙의 암기가 아닌, 일종의 사고의 틀(mental framework)을 형성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Step 1 : 기본 규칙을 숙지하자

이렇게 전문가의 지도를 받기로 했지만, 명색이 박사과정 학생이 문법의 기본 규칙부터 물어볼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사전 학습을 했습니다. 우선 정관사가 '특정한'  대상을, 그리고 부정관사가 '임의의' 대상을 지칭한다는 것 정도는 아실 겁니다. (관련 포스팅 참조)  화자와 청자라는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정관사는 보통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 알려진 대상을, 그리고 부정관사는 그렇지 않은 대상을 가리킵니다. 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 관사 사용에 대한 많은 자료를 찾았는데, 그중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자료가 관사 사용법을 요약해놓은 다음 다이어그램입니다. (이를 포함하는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일단 전체를 관통하는 큰 그림을 아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관사는 (대부분) 명사 앞에 붙는 것이니 명사의 종류만 알면 이 표를 사용해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컨데 대문자로 시작하는 명사는 Proper Noun으로, 그리고 셀수없는 물질 / 추상명사는 Uncountable Noun으로 간주하고 해당 규칙을 적용하면 됩니다.

위 표에서 불분명한 부분이 General vs. Specific한 명사를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처음 등장한 단수명사앞에 a를, 그 이후에 이를 다시 지칭할 경우 the를 사용하는 것은 아시겠지만, 처음 사용되는 명사이더라도 수식어나 문맥을 통해 한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수식어의 경우 어떤 수식어가 뒤어 오느냐에 따라 한정되는 정도가 다른데,  전치사 of가 뒤에 오는 경우가 가장 한정적이며, for / in / at등 다른 전치사, that절, to부정사의 순으로 한정의 의미가 약해집니다. 전치사 of의 수식을 받는 명사에 대부분 the를 붙이는 이유입니다.
The equipments of the health club was clean in general. (of는 앞에오는 명사를 강하게 한정하기에 the를 붙입니다.)
You must sign an agreement to join the club (to는 약한 한정의 의미를 갖기에 an을 붙입니다.)


또한 General vs. Specific의 구분이 Uncountable vs. Countable을 선행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즉, 비가산명사(water, dirt, sand)라도 구체적인 대상을 가리키는 경우 the를 앞에 붙이게 됩니다.
He drank water. (water는 특정한 물을 지칭하지는 않습니다.)
He fill the cup with some water. And he drank the water. (물질명사인 water가 앞에 사용된 특정한 water를 지칭합니다.)


때로는 General vs. Specific의 구분을 위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노벨상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다면 다음 문장에서 정확한 관사를 사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Einstein won the Novel Prize in Physics in 1921. (해당 년도의 물리학 노벨상은 단일하기에 the를 씁니다.)
Roentgen won a 1901 Novel Prize. (해당 년도의 노벨상은 여러개이니, 그중 하나를 가르키기 위해 a를 씁니다.)


Step 2 : 보조 규칙을 익히자

영어에는 이러한 기본 규칙을 보완하는 추가적인 규칙이 존재합니다. 사례를 통해 이를 알아봅시다. 우선, 고유명사가 일반명사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I want to drink a Coke. (고유명사인 Coke가 콜라 한병이라는 일반명사로 사용됩니다.)
Mother Teresa was a Roman Catholic nun. (Roman Catholic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nun을 수식하는 형용사입니다.)


소유격은 정관사와 같이 쓰지 않습니다. 소유격 자체가 '한정'의 의미를 담고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Mother Teresa received her novel Peace Prize in 1979.
Einstein is known for his theory of relativity.
Einstein is known for the theory of relativity. (소유격이 없다면 the를 써야합니다.)


이밖에도 많은 규칙이 존재합니다만, '뉴욕의사의 백신영어' 저자이신 고수민님의 글을 비롯한 온라인상의 자료를 글미에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단, 문법 규칙이라는 것은 적용범위가 넓고 예외상황이 적은 경우에만 유용하다는 점을 기억합시다. 이런 의미에서 스스로 글을 쓰면서 자주 의문점을 느꼈던 규칙이 아니라면, 일일히 암기하기보다는 Step 3에서 설명하는대로 '직관'력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Step 3 : 나머지는 '직관'으로 해결하자

 관사 사용이 규칙대로 된다면, 지금처럼 난제는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관사 사용에는 수많은 예외 및 관용어구가 존재합니다. 이를 각각 모두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뿐 아니라, 막상 필요할 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문법책에서 가르치는 관사 용법이 그렇게 길고 복잡한 것은 이런 예외상황을 모두 규칙으로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데, 고유명사앞에 the를 붙이는 '예외상황'에 대한 다음 '규칙'을 살펴봅시다.

Use the with the proper noun (name) of a historical event, historical period, highway, building, hotel, museum, river, ocean, sea, point on a globe (Examples: the Equator or the East), desert, forest, gulf, or peninsula. Only use the with the name of a country if the name is plural, as in the Netherlands, or if it is a phrase, such as the Dominican Republic.
위에서 열거하는 열 몇가지 경우를 모두 암기하는 일은 (80년대) 수험 영어에서나 필요했을 일입니다. 실제 영어 쓰기에서는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 쓰는것이 보통일테니 위 단어를 쓸일이 많지 않을뿐더러,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요즘은 필요할 때마다 검색을 통해 정확한 용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South Africa (남아공)의 경우에는 the를 앞에 붙이지 않으니, 위 규칙이 절대적인 것도 아닙니다.


또한, 앞서 설명한 '규칙'에도 적용이 애매한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앞서 General vs. Specific을 구분하는 규칙을 설명했지만, 종종 그 구분이 문맥을 통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아래 문장을 살펴보면서, 밑줄친 부분에 왜 the가 필요한지 생각해봅시다. 참고로 제가 치른 온라인 테스트의 틀렸던 문제에서 발췌한 문장입니다.
Look for a health club near your house, and check out the exercise instructors and personal trainers. You should evaluate the equipment as well.

 

제가 Writing Center선생님께 물어본 결과 앞 문장에서 a health club이 등장했기에, 이 문장의 exercise instructors는 거기 소속의 사람일 것이며, 따라서 충분히 specific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the를 써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of절과 같은 명확한 단서가 없는 경우에도 문맥에 따라 정관사를 사용해야 합니다. 

관사 교육에 대한 또다른 오해는 많은 경우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는 것처럼 설명된다는 것입니다. 관사에 대한 서적에서 발췌한 다음 문장을 살펴봅시다. 책에서는 the가 정답이라고 가르치고 있지만, 나라에 따라서는 다수의 공용어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a dominant native language역시 틀린 답은 아니라는 것이 제가 상담한 선생님의 말씀이었습니다.
In some countries, English is the dominant native language.

 
즉, 많은 경우 관사 사용은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는 '화자의 의도'를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예컨대 윗 문장에서 the를 썼다면 해당 화자는 나라별 공용어는 하나라는 자신의 관점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관사 용법에 무작정 규칙을 적용하기보다는, 자신의 표현의도에 따라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감각'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통/번역 등 영어 구사를 직업으로 하지 않는 일반인에게는 Step 2까지의 규칙을 외우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이상의 상황에 대해서는 '지식'이 아닌 '직관'을 통해 해결하는 편이 더 나을 것입니다. 좋은 영문을 많이 접함으로써 관사 사용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것입니다. 제가 상담을 받았던 선생님께서는 뉴욕타임즈 기사와 같은 좋은 영문을 '소리내서' 읽는 방법을 추천하셨습니다. 시청각을 모두 동원하여 관사의 용법을 느낌으로 익히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은 실제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관사를 익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글을 마치며

이 글에서는 영어 쓰기 완성에 있어서 가장 난제라고 할 수 있는 관사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관사 용법에 대한 필수적인 규칙을 몇가지 소개하였지만, 문법책의 구절을 외는 것 보다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가 영어를 처음에 접하는 것이 학교공부를 통해서이다보니, 자꾸 '공부' 마인드로 영어를 대하게 되고, 이것이 영어 학습에큰 장애가 되지 않나 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온라인상의 수많은 자료를 참조했습니다. (예문의 출처를 일일히 밝히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중 도움이 많이 되었던 글을 아래 소개합니다. 특히 관사에 관해서는 아래에도 링크한 '뉴욕의사' 고수민님 영어 포스팅을 추천합니다. '영어전문가'가 되기위한 영어학습 방법과 일반인의 영어학습 방법이 달라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합니다. Filldream님의 영어 강의에도 원어민처럼 듣고 말하는데 도움이 되실 내용이 많습니다.

< 관사 사용법 가이드 >
위에 사용한 다이어그램을 포함하는 관사 사용 가이드 (영문)
'뉴욕의사'의 관사 용법 시리즈 (1편)
네이버 블로그 : 정관사 the의 용법


저는 영어 전문가도 아니고,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교때 영어 공부를 시작한 평범한 유학생입니다. 많은 부분 제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쓴 글이지만, 저를 포함하여 관사 용법에 대해 '본능적인 공포감'을 느끼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질문에 대한 독자님들의 의견을 구할까 합니다. 댓글이나 다음 글을 통해 답변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관사 이외에 영어 쓰기에서 어려운 부분은 무었입니까?
-. 관사 공부에 가장 도움을 받은 자료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 특히 햇갈리는 관사의 용법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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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위를 정하기 애매하고 포괄적인 장소는 전치사 at 으로

 

at the wedding 결혼식에() * in the wedding hall 결혼식장 안에서

at the door 문간에()

at the exit 출구에()

at the entrance 입구에()

at the airport 공항에()

at the restaurant 식당에() * in the restaurant 식당 건물 안에()

at the graduation ceremony 졸업식에()

at the conference 회의에()
* in the conference hall
회의장 내에서 * in the conference 그 회의에 참석 중인

at the meeting 회의에() * in the meeting 회의 중에, 회의에 참석 중인

at the party 파티에()

at the dance 댄스파티에()

at the concert 음악회에()

at the college 그 대학에() * in college 대학 재학 중인, 대학 시절에

at home 집에() * in the house 집 건물 안에(서)

at the exhibition 전시회에()

at work 직장에()

at a dinner 만찬에()

at the market 시장에()

at the desk 책상에() * on the desk 책상 위에

He is sitting at the desk. (그는 책상에 앉아 있다.)

He is sitting on the desk. (그는 책상 위에 앉아 있다.)

at the table 식탁에 * on the table 식탁 위에 * at table 식사 중에

He is sitting at the table. (그는 식탁에 앉아 있다.)

He is sitting on the table. (그는 식탁 위에 앉아 있다.)

at a gas station
주유소에서
* in a gas station (x) : 주유소는 항상 건물 밖에 개방되어 있으므로 in을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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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Editorial) Corruption at transportation safety agency must be punished


SEOUL, Nov. 18 (Yonhap) -- Under intense scrutiny, the Korea Transportation Safety Authority (KOTSA) has been revealed to be corrupt inside and out. The revelation is horrifying because the corruption was so blatant. People paid bribes to be promoted, and the amount of the bribes were set according to the level of each position.

   More appalling is the fact that KOTSA's labor union leader, who was supposed to be monitoring it, was also in on the money-for-promotion scam. The incident reeks of cronyism.

   The police made the case public. Until they began their investigation a year ago, there was not even a single case of discipline related to the scam. Everyone in the bribery hierarchy were coddled together. KOTSA, which is under the Ministry of Land, Transport and Maritime Affairs, is responsible for protecting people's lives by ensuring safe mass transportation. The agency was cited before for excelling in public services and named the most-respected corporation in Korea in 2011.

   Four officials were arrested and 20 others booked in connection with the case. Each of the arrested are said to have received bribes of between 5 million won (US$4,396) and 30 million won for pitching certain candidates for promotion. Each position level was marked with a price, according to investigators. Eleven out of 184 people promoted between 2007-2010 bought their promotions, as did five of 12 who became executive-level officials. Bribes were also paid to ensure an employee's child was hired as a contract worker, to erase a negative performance record and to be able to choose where to work among local offices.

   KOTSA has 13 local offices, 58 vehicle inspection offices, and 1,150 full-time employees. There is no sign that through all this time, an in-house monitor rang an alarm bell. The agency, belatedly, announced self-cleansing measures, saying it will immediately fire anyone who accepts money in exchange for promotions. But it is questionable just how many at KOTSA can and will enforce such measures.

   Strict punishment and accountability must accompany any effort to root out corruption. The police have said they will investigate whether there were other forms of corruption at KOTSA and expand the probe to all state-run agencies as well. We expect a thorough investi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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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힘들고 피곤한 가운데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귀한 인연을 이어 가시는 여러분들의 영어공부에 쨍하고 해뜰 날이 꼭 올 줄 저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먼저 사이드바의 연합뉴스 영문판 기사 총 10개를 매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목을 일일이 클릭하시면 원사이트에 접속이 됩니다. 짤막짤막해서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습니다. 국내 기사 혹은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제기사라서 웬만하면 유추가 가능하므로 독해실력이 짧은 분도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이것의 효과요? 이건 마치 하루 1시간 걷기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정도로 영어실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약 독해력이 딸리던 분이라면, 이렇게 2개월만 혹은 길어도 3개월만 하고 나면 독해력이 초기 상급자의 수준까지 갈 것입니다. 독해력이 약점이다가 갑자기 강점이 되는 겁니다. 그 다음 부터는 독해공부는 하지 말라고 해도 아무도 모르게 이불을 뒤집어 쓰고라도 할겁니다. 재밌거던요.^^


다음은 역시 사이드바의 BBC WORLD NEWS 기사를 매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원사이트에 접속할 필요 없이 그냥 제목 밑에 붙어있는 요약기사만 보시면 됩니다. 이것은 암기할 정도로 여러번 종이에 써보시기 바랍니다. BBC NEWS의 요약기사는 명문 중의 명문이요 영어의 엑기스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작문에 이보다 더 좋은 보약은 흔치 않을 것입니다. 반드시 영작문의 고수가 될 것입니다.


이 두 가지만 매일 하셔도 영어의 고수로 가는 발판은 충분히 마련될 것입니다.

오늘도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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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4가지 언어적 기능, 말하기(speaking), 듣기(listening), 쓰기(writing) 그리고 읽기(reading)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종종 받게 된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17년 동안 토플, 토익, 텝스를 직강해 오고 있는 입장에서, 나는 쓰기라고 주저 없이 말하겠다. 그 이유는? 1988년의 88서울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영어 회화 붐이 절정에 달한 이후로, 영어 회화에 대해서만큼은 조금 숨통을 트게 되었고 그 여파로 듣기 능력도 향상되어 왔다고 본다. 물론, 읽기의 중요성은 언제나 강조되는 것이라 새삼스럽게 생각해볼 필요조차 없다. 그런데, 이들 4가지 기능 중 유독 쓰기만큼은 그 중요성이 단 한번도 심각하게 고려된 바가 없었다. 90년대 후반 들어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겨우 쓰기의 중요성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이 쓰기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2000년을 맞아 영어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확인하고 싶다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면 간단하다. 현재 총 130여만개에 달하는 국내 홈페이지 중에서 영문으로 작성된 곳은? 심지어 주요 신문 방송의 언론사들조차 영어 홈페이지를 마련한 곳은? 또 그들 중에서 제대로 된 '것'과 '곳'은? 미국인들에게 물어보면 분명 비극적인 대답을 들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영어 실력 부족으로 인한 황당한 에피소드들이 많다. 외국에서 비싼 발전 설비를 들여 오면서, 계약서의 단어 하나를 오역하여 수백 억의 국고를 날리고 국가를 망신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간단한 오역과 오작이 주는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집의 대문 격인 홈페이지 초기 화면은 화려하지만, 대문 안에 가득 쌓여있는 내용물인 컨텐츠는 온갖 오역과 졸역으로 낯뜨거울 정도라서, 외국에 대한 홍보라기보다는 오히려 기업을 망치는 역효과를 자아내고 있다.

영어 번역 자격 검정 시험 ETAT(02-778-1577)를 시행하고 있는 코리아 헤럴드 산하 코리아헤럴드 번역센터의 박희선 사장은, 국내의 홈페이지들중 80∼90%가 전면적인 수술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국내 유명 쇼핑센터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영문 번역을 예로 들어보자. "패션의 흐름을 주도하는 해외 명품이 인접한 수입 잡화 층, 명품만이 가진 품격과 세련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매장과 대형 패스트푸드점인 A, B, C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이 문장을 영어로 다음과 같이 옮겼다.

"The present of stores vending imported goods is expected to allow shoppers to experience the excitement of being in the vanguard of shopping for international goods at the forefront of fashion. Shoppers will be experience the 'Royal Treatment.' Additionally, Fast Food Stores will be available, such as A, B, C, etc."

이 영문은 전체적으로 한글 문장을 그대로 직역하였기에 native가 읽고 이해하기가 너무도 난해하다. 이 영문을 코리아헤럴드 번역센터(778-2028)에서 수정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The floor for the world's top brands leading the world's fashion industry is well-mated with other brand name products of world's best names, causing excitement among shoppers. And fast food restaurants, A, B and C, are conveniently located along with our store where you can find all kinds of household commodities."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북극에서도 아이스크림을 판매할 수 있는 세련되고 설득력 있는 영문 표현이라는 것이다. 시간 없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해서 엉터리 영어 전문가에게 맡기기보다는, 차라리 한글 표기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 인터넷 영어 쓰기가 실용 영어 쓰기라면, TWE는 학습 영어 쓰기라고 볼 수 있다. TWE란 Test of Written English의 약자로, 토플 시험을 볼 때 같이 주어지는 영어 작문 시험이다. 2000년 10월부터는 기존의 paper test가 사라지고 CBT, 즉 Computer Based Test로 완전히 전환된다. 과거에는 영작문-essay라고도 부름-이 선택적이었으나, CBT제도 이후에는 essay가 필수적이 되고, 기존의 문법 파트에 배정된 점수의 절반을 essay가 차지하므로 지금 초긴장 상태에 있다. 긴장하기로는 수험생들 또는 그들을 가르치는 외국어 학원들도 마찬가지이다. 토플 시험의 경우, essay는 합격과 불합격의 갈림길로 인식되고 있다. 모두들 부들부들 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영작, 즉 영어 쓰기 때문이다.

쓰기를 잘하는 간단한 요령은?

첫째, 되도록 고상한 단어보다는 자기가 알고있는 쉬운 단어로 써라. 둘째, 자신의 논리를 확실히 밝혀라. 셋째 평소에 암기한 문장을 자신의 것으로 paraphrasing 하라.

쓰기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당연히 듣기이다. 들어야 yes건 no건 말을 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런 면에서 볼 때, 듣기와 말하기 공부는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그런데, 듣기 방법 중에 가장 어리석은 것은 무조건 듣는 것이다.

어떤 직장인은 집의 TV 채널을 무조건 AFKN에 맞춰놓고 그것만 듣고 있다. 어떤 학생은 무조건 영어 테입만 이어폰으로 듣고 있다. 문제는 '무조건'이라는 방법에 있다. 내용도 모르고 무조건 듣는 것은 한계성있는 찍기 시험과 같이 정말 무모하기 짝이 없다. 물론 전혀 안 듣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효과 면에서는 5%에 불과하다. 반면에 내용을 먼저 이해한 다음 다시 반복적으로 그 내용을 들었을 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95% 이상이다.

들어보기 전에 그 내용을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받아쓰기를 따를 것이 없다. 발견된 자신의 취약점을 집중 훈련을 통해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중훈련이란 큰소리로 읽기(loud reading)를 반복하는 것이다. 단, 읽을 때 네이티브 목소리로 녹음된 테입이 없이 자신의 목소리로 아무리 우렁차게 암기해보았자 자신의 엉터리 발음에 회복불능 상태로 보다 더 확실하게 자리잡을 뿐이다. 그렇다면 몇 번? 암기할 때까지이니까, 필요하면 개인에 따라 50번, 100번까지도 해야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영어 내용을 딸딸딸 암기하여 유사시에 자기 것으로 표현하는 것을 '입에서 영어가 술술 나온다'라고들 한다. 그러나 대다수 영어 학도들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으려는 도둑 심보를 갖고 있기에 못 듣고, 못 쓰고, 못 읽는 벙어리가 된다는 것이다.

우주의 섭리 하나. "영어는 자신이 노력한 양만큼만 듣고, 쓰고, 읽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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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이란 무엇인가?



이번 주부터 Writing(쓰기)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고교, 대학을 졸업하고도 영어로 편지 한 장 제대로 못 써서야 말이 되나요. 사실 한국 직장인들 중에 e-mail을 영어로 척척 쓸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쓰기는 쓰지만 여러번 퇴짜를 맞고 성형수술을 수차례 거친 후에 나가는 것이 현실. 그러나 며칠 지나 다시 읽어보면 짜깁기한 글의 문제점이 여실히 나타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2005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도입될 예정인 New TOEFL 시험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어떤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기 개인의 생각'을 정리해서 3-4 paragraph 짜리 essay를 쓰는 작문 시험은 사라집니다. '읽고, 들을 것 혹은 메모한 것을 토대'로 글을 써야 합니다. 미국 대학 강의실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그런 영어 쓰기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제, 영어로 글을 쓰는 능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New TOEFL의 진화와 평가기술의 발달로 한국의 시험들도 단계적으로 진화해 갈 것이 분명합니다. 영어 학습의 목적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이라고 교육 목적을 규정해 놓고 의사 소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쓰기 평가와 말하기 평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말하기(speaking)는 나름대로 발전이 있었습니다. 많은 교재나 학원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에 비하면 writing은, 아직 한국에 변변한 표준 학습 프로그램 하나 없는 것이 실정입니다. 각설하고, 이번 칼럼에서는 writing에 대한 기초 상식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1. Writing 이란?

a. 필자의 생각을 문자 기호로 옮기는 과정?
b. 필자가 문자 기호를 사용하여 자신의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의사소통 과정?

아마도 많은 학습자들은 writing을 a. 정도의 의미로 생각해 왔으리라고 짐작됩니다.
writing을 a.로 보느냐, b.로 보느냐는 많은 차이를 낳습니다.

a.는 필자의 입장만 생각하는 경우이고, b.는 필자와 독자의 상호작용(writing as interaction, writing as communicating)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쓰기를 이 둘 중 어느 것으로 보느냐에 따라 쓰기 공부를 하는 방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이미 짐작이 갔겠지만 지금은 쓰기를 b.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Writing은 어떤 전략을 따라야 하나?

가령 쓰기의 정의를 a.로 생각한다면, 쓰기 공부는 어휘와 문법, 그리고 영어 구문 지식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쓰기를 b.로 생각하면 다음과 같은 쓰기 전략이 필요합니다.

a. 정보를 수집하고 착안하는 단계(discovery stage)
b. 초고작성 단계(draft stage)
c. 수정단계(revising stage)
d. 편집단계(editing stage)

이들 쓰기 전략을 다음과 같이 다르게 부르기도 합니다.
a. prewriting 단계 - a 단계
b. writing 단계 - b 단계
c. postwriting 단계 - c, d 단계

쓰기란 단순히 필자의 생각을 문자부호로 옮겨 놓은 것은 아니란 것, 아시겠죠. 쓰기란 정보를 수집하여 초고를 쓰고, 이를 다시 수정하고, 편집하여, 글의 목적과 대상에 적절한 글을 완성하는 과정입니다.


3. Writing 과 Composition은 어떻게 다르나?

Writing 의 유형을 살펴보면 차이점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군요.
a. Writing with composing(문장을 배열하고 조직하는 구성능력이 요구되는 작문)
편지 작성, e-mail 작성, 일기 쓰기, 연설문 작성, 교안 작성, 신문 기사 작성, essay 작성 등
b. Writing without composing(문장의 배열, 조직이 불필요한 작문)
메모 작성, shopping list 작성, 출입국 신고서 작성, 운전 면허증 신청서 등

그럼 다음은 쓰기를 잘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몇몇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해 보지요.


4. Writing을 잘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필요하나?

Scarcella 와 Oxford라는 학자는 다음과 같이 4가지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a. 문법적 능력(grammatical competence)
문법, 구문, 어휘, 철자, 구두법 등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사실 옛날에는 쓰기란 바로 이 문법적 능력과 동의어였지요. 어쩌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쓰기 능력을 '문법적 능력'과 동의어로 해석하고 있지는 않는지.

b. 사회언어학적 능력(sociolinguistic competence)
필자가 글의 목적, 주제, 독자에 따라 표현이나 내용을 다양화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어쩌면 이 능력이야 말로 위 a. 문법적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c. 담화 능력(discourse competence)
지시어(reference)의 바른 사용, 생략(ellipsis) 등을 통해 글을 일관성(coherence), 결합성(cohesion) 있게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d. 전략적 능력(strategic competence)
브래인스토밍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초고를 쓰고, 수정하는 등의 전략을 말합니다.

쓰기를 잘하기 위해서 갖출 이상의 4가지 쓰기 능력을 보면 앞으로 어떤 훈련을 많이 해야할지 짐작이 가지요.

한편, Hillocks란 학자는 학습자가 익혀야 할 것으로 다음 4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a. 내용에 관한 지식(knowledge of the content)
쓰려고 하는 주제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야 쓰기가 되겠지요. 한국의 역사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영어만 잘한다고 한국의 역사에 관한 글을 쓸 수는 없습니다.

b. 내용을 조직화하는 절차적 지식(procedural knowledge to organize the content)
필자의 생각을 쓰기의 목적에 맞게 배열하는데 어떤 지식이 필요하겠지요. 바로 이런 지식을 절차적 지식이라고 합니다.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을 따르는 것도 대표적인 절차적 지식의 예가 됩니다.

c. 담화구조, 구문형태 및 쓰기 관습에 관한 지식(knowledge of discourse structures, syntactic forms, and conventions of writing)
편지를 쓸 때, essay를 쓸 때, 소설이나 시를 쓸 때 각 장르별로 글의 구성방식, 글의 모양(formatting), 사용하는 구문의 형태들이 다릅니다.
영미인들이 business letter를 쓰는 방식과 한국인들 간에 통용되는 business letter 쓰는 방식을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아는 것도 쓰기를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이지요.

d. 앞 세 가지를 통합하는 절차적 지식(procedural knowledge for integrating all the other types of knowledge)

이쯤 읽고 나니까 어떤 생각들이 떠오르세요?

' 야, 쓰기 역시 만만찮군. '

그렇습니다. 쓰기는 수영이나 테니스를 배우는 것과도 흡사합니다.
하지만 단계적으로 훈련을 받으면 누구나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출처: http://www.englishcare.com/engdb/professional_view.asp?idx=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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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riting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표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것의 1/5에도 못 미친다고 합니다. 필자의 경험으로 보면 1/10이나 될까. 다시 말해 문맥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단어가 가령 5,000개가 된다 하더라도 자유롭게 말이나 글로 쓸 수 있는 단어는 실제로 500개 정도 밖에 안된다는 뜻이 되겠지요. 적어도 현재 대다수의 한국 영어학습자의 경우는 그럴 것으로 짐작됩니다.

이는 결국 많이 읽고, 듣지 않고서는 잘 쓸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럼 writing의 힘은 reading/listening에서 나온다? 답은 yes and no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Reading/listening만 많이 한다고 writing이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Writing을 잘하려면 reading/listening과는 별도로 writing 훈련을 해야 합니다.

2. 읽기도 서툰데 바로 writing을 시작해도 되나?

'우선 이해활동(listening/reading)을 통해 영어에 많이 노출되라. 그리고 나서 표현활동(speaking/writing)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란 주장은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문제는, '많이 노출된 후'가 어느 정도 많이 노출된 후란 말인가가 되겠지요.

본 칼럼의 독자들처럼 고교, 대학을 마친 학습자들의 경우도 writing은 더 많은 이해활동(listening/reading) 뒤로 미루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영어의 기초가 어느 정도 되어 있으면 서툴더라도 writing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을 쓰는 것은 처음엔 불가피 합니다. 이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마치 영어 회화를 배울 때 틀리는 것을 겁내지 말고 용감해질 필요가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Writing은 왜 그렇게 어려울까?

영작문이 어려운 이유를 다음 4가지로 정리한 학자(Erasmus 1960)가 있습니다. 퍽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앞으로 writing을 잘하기 위해서는 이 4 가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약하면,

(a) 언어지식의 한계,
(b) 모국어 패턴으로부터의 장애,
(c) 모국어 문체와 문화적 표현의 간섭 장애,
(d) 모국어 작문에 노출 기회 절대부족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원문]
The first and most important of these is (a)his limited ability with the language he is learning. There is no way to overcome this lack except by continued intensive work. The next large problem is (b)interference in the use of the language from his own native language patterns. This is a well-known and well-described phenomenon. The interference decreases in proportion to the amount of exposure to the second language. The third large problem - and this has a direct effect on his composition style - is (c)the interference of the stylistic and cultural literary expression patterns of his native language. Another difficulty - and this one is not linguistic - is that the student may (d)have had little exposure to free composition in his native culture, making it a relatively unique experience.

위 글의 내용 중 '모국어 간섭 장애를 줄이려면 목표로 하는 외국어에 노출량을 늘려야 한다'는 내용과, 모국어 작문을 많이 읽고, 실제 써 본 경험이 중요하다는 대목은 많은 것을 시사하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영작문을 할 때 실제적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1) grammatical rules(문법규칙)
단어의 유의적 결합에 관한 규칙으로서,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고 이를 문법적으로 맞게 배열할 때 필요한 규칙을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영작을 학습하거나 지도할 때 이 문법규칙에 지나치게 매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다음의 수사규칙이 더 중요합니다. 문법규칙은 서서히 맨 나중에 습득되는 것이지요.

2) rhetorical rules(수사규칙)
문장, 문단, 그리고 보다 더 큰 단위의 유의적 결합을 다루는 규칙으로서, 특정 주제(topic), 특정 독자(audience) 그리고 의사소통의 특정 목적(purpose of communication)에 맞게 글을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필요한 규칙을 말합니다.

이렇게 문장과 문단을 논리적이고 효과적으로 배열할 수 있는 기술은 기본적인 문법 구조를 마스터하는 것보다 글 쓰기에서 훨씬 더 큰 역할을 합니다.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을 쓸 수 있다고 해서 목적에 맞도록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의 영어 학습자나 영작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바로 이 수사규칙을 연습시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4. Writing은 어떤 순서로 배우는가?

Writing은 반드시 이런 순서로 배워야한다는 엄격한(hard and fast) 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대체로 Controlled writing -> Guided writing -> Free writing 순으로 학습/지도하는 것이 좋다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통제작문(controlled writing)

학습자들이 사용해야 할 언어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제시하여 쓰기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중에 writing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분이 계신다면 바로 이 통제작문부터 시작하면 마음이 아주 편합니다. 문법을 완벽히 알지 못해도 크게 틀리지 않고 쓸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예) 보기의 내용에서 알맞은 말을 찾아 빈칸 채우기(gap filling), 문장의 부분을 연결하여 완전한 문장 만들기(sentence-combining), 현재형 문장의 글을 과거형으로 고치기, 부정적인 내용으로 쓴 글을 긍정적인 내용으로 고치기 등.

[참고] Controlled writing may be defined as writing in which a student can not make a serious errors as long as he follows directions.

2) 유도작문(guided writing)

통제의 정도가 많이 줄어든 작문을 말합니다.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model paragraph를 제시한 다음 이를 참고하여 자신의 생각으로 작문을 하라는 것이 guided writing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 문장이나 글을 완성하기(completion), 고쳐 쓰기(reproduction), 축약하기(compression), 확대하기(expansion), 변형하기(transformation) 등

[참고] Guided writing stands as a bridge between controlled and free writing. It includes any writing for which students are given assistance such as a model to follow, a plan or outline to expand from, a partly-written version with indications of how to complete it.

3) 자유작문(free writing)

외부의 도움 없이 자기 의사를 비교적 자유롭게 표현하는 단계입니다. 그렇다고 어떤 제약도 없는 작문이란 뜻은 아닙니다. 통제의 정도가 guided writing에 비해 현격히 적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참고] Free writing should not be taken to mean that students are free to write on any topic of their choice. Rather, the students are free to express whatever ideas they have about a given topic.

앞으로 writing을 공부할 때, 혹은 writing에 관한 교재를 선정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englishcare.com/engdb/professional_view.asp?idx=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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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빨리 변하지요?

인터넷이란 것이 이렇게 모든 것을 바꿀 줄 상상이나 했나요. 최근 몇 년 동안의 변화, 정말 어지러울 정도입니다. 그것도 과장을 좀 하면 빛의 속도로! 그런데 저에겐 참 궁금한 게 하나 있답니다. 한국인들의 영어 학습 방법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어휘와 문법 학습법이 그렇습니다.

영어 학습법에 대한 여러분의 인식이 얼마나 변했는지 한번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괜찮겠지요?

※ 다음 내용 중 여러분의 생각에 해당되는 번호에 동그라미를 쳐보세요.

1
a. 영어 문장을 보면 문법지식을 동원하여 의미를 파악하려고 한다.
b. 영어 문장을 보면 아는 단어만 가지고 상식을 동원하여 의미를 파악하려고 한다.

2
a. 영어 구문은 먼저 암기한 다음 사용하는 것이 옳은 순서다.
b. 영어 구문은 사용(use)을 통해 익히는 것이 옳다.

3
a. 어휘나 문법을 학습할 때 독립된 단어나 독립된 문장 단위로 학습하는 것을 선호한다.
b. 어휘나 문장은 주위 문맥 속에서만 의미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항상 텍스트 속에서 어휘나 문법을 학습하는 것을 선호한다.

4
a. 영어 학습의 목표는 어휘, 문법 등의 언어 지식(linguistic competence)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b. 영어 학습의 목표는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ve competence)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5
a. 반복 학습을 통해 어휘, 문법의 정복을 중시한다.
b. 의사소통이 효과적으로 되느냐 않느냐를 중시한다.

6
a. 반복 연습(repeated drilling)이 영어 학습의 주요 수단이다.
b. 반복 연습은 보조 수단이며, 반복 사용이 영어 학습의 주요 수단이다.

7
a. 영어 발음은 원어민과 같은 수준의 발음을 목표로 한다.
b. 영어 발음은 의사소통이 될 정도의 수준을 목표로 한다.

8
a. 의사소통 활동은 많은 연습(drills and exercises)을 하고 나서 하는 것이 옳다.
b. 의사소통 활동은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시도하는 것이 옳다.

9
a. 문자언어(reading/writing)는 소리언어(listening/speaking)를 익히고 나서 배운다.
b. 문자언어(reading/writing)는 필요하면 처음부터 배워도 무방하다.

10
a. 영어는 영어 구조(patterns)에 대한 교육을 받음으로써 배우게 된다.
b. 영어는 실제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통해 배우게 된다.

11
a. '언어는 습관(language is habit)'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실수는 최대한 막아야 한다.
b. '언어는 창조적인 것(language is created by the individual)'이기 때문에 시행착오(trial and error)를 통해 배우는 것이다.

12
a. 문법적으로 정확한 영어(accurate language)를 사용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이다.
b. 유창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영어(fluent and acceptable language)를 사용하는 것이 일차 목표이다. 문법적으로 정확한 것보다 의사소통이 바르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여러분, a. b. 중 어디에 더 많은 동그라미를 쳤습니까? 아마,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a 에 동그라미를 더 많이 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사실 b 의 방법에 더 많은 동그라미를 쳤어야 하는데...

영작 칼럼을 시작해 놓고 제가 갑자기 왜 이런 얘기를 하냐구요?
저는 이번 영작 특강이 의미가 있으려면 학습자들의 잘못된 고정관념부터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 틀리면 안돼. '

' 처음부터 정확한 영어를 써야 하는데... '

' 난 영문법이 약해서 아직 영작은 무리야 '

등의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번 기회에 독하게 마음을 먹고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작문을 잘할 수 있기 위해서는 영어 학습방법에 대한 인식전환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대한민국 영어학습자들의 영어실력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은 a 계열의 학습법에 매달렸기 때문인 면이 큽니다. 작문을 할 때 '이것이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인가 아닌가?' 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영작을 잘 할 수도, 또한 잘 배울 수도 없습니다.

어학연수를 가보셨으면 잘 아실 것입니다. 한국학생, 일본 학생은 정확한 영어만 말하려고 하니까 말을 잘 하지 못합니다. 꿔다놓은 보리자루 같다고 하던가요? 반면 아프리카, 독일, 스위스 등에서 온 학생들은 쉴새없이 지껄입니다. 문법적으로 좀 틀리는 것은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쪽에 속합니까? '말을 안했으면 안했지 문법적으로 틀린 영어는 절대 입밖에 내지 않겠다' 는 쪽, 아니면 '문법적으론 좀 틀리더라도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쪽 ?

탈(脫) 영문법, 탈(脫) 정확성! - 이것이 회화와 영작을 잘하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출처: http://www.englishcare.com/engdb/professional_view.asp?idx=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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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from the conventional myths!
(잘못된 인식 탈출 작전)


잘못된 생각에 자신을 가두고 있는 모습, 참 안타깝지 않으세요? 하지만 현재 한국의 대부분의 영어 학습자들이 이런 상태에 있고 저는 이분들의 구출 작전을 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writing 학습법에 있어서는 그 잘못된 인식(myth)의 뿌리가 너무 깊고, 넓게 퍼져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런 인식으로부터 학습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다음 4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1. Writing을 잘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영문법 아닌가요?

A1. 지난 칼럼에서 탈(脫)영문법, 탈(脫)정확성을 강조했지만 영문법 귀신은 여전히 한국 영어학습자들 뇌리에서 희열을 느끼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영어 학습자들을 꼼짝못하게 사로잡고 있는 이 영문법 귀신 - 몰아내기란 정말 힘드군요. 천도제(天道際)라도 지내면 나갈런지...

몇 년 전의 일입니다. 한 낮에 제게 급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빠, 여기 어학연수 장난 아니야. 나 영작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에세이를 쓰라는 거야. 써볼라니까 한국에서 배운 영문법은 전혀 도움이 안 돼"

내심 '그럴 줄 알았지...' 하면서 하던 일을 중단하고 전화로 잘 안 되는 부분을 대충 도와준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뇌리에 꼭꼭 숨어있을 '영작문 악령'을 몰아내기 위해 다음 글을 함께 읽어볼까요. 필자가 여러 책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진리는 아니라도 저명한 전문가들의 주장이니까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It is through attention to meaning, and not just form, that language - and writing - improve.
(언어 그리고 writing이 향상되는 것은 의미에 대한 주목을 통해서며 형식(=문법)에 대한 주목을 통해서가 아니다)

Focusing on language errors in writing improves neither grammatical accuracy nor writing fluency.
(writing을 할 때 문법 등의 오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문법의 정확성 뿐만 아니라 writing의 유창성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안 된다)

No difference in writing gains when traditional grammar, transformational, and no grammar study compared.
(전통적 문법 지도, 변형생성문법 지도, 그리고 문법지도를 하지 않은 경우, 이 3가지를 비교했을 때 학습자들의 writing 실력 향상에 차이가 없었다)

...understanding the operation of the grammar, observing its functioning, or practicing the effective use of it in exercises will not ensure that the student can use it efficiently in writing.

(문법을 어떻게 사용되는지 이해하고, 문법의 기능에 주목하거나 연습문제 풀이를 통해 효과적인 사용법을 연습한다고 해서 학습자가 그 문법을 writing을 할 때 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이찬승 선생님은 영문법과는 담을 쌓으란 말씀입니까? 아,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문법도 중요하지요. 문제는 writing을 위한 문법은 어떻게 익히고 어떻게 적용하는가입니다. 이 점은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Q1.에 대한 대답은 다음 영문을 소개하는 것으로 끝을 맺겠습니다.

Writing is far from being a simple matter of transcribing language into written symbols: it is a thinking process in its own right. It demands conscious intellectual effort, which usually has to be sustained over a considerable period of time. Furthermore, precisely because cognitive skills are involved, proficiency in language does not, of itself, make writing easier.

이 글의 골자는 writing이란 것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문자로 바꾸는 차원의 것은 절대 아니란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강 (1)에서 소개한 내용을 다른 말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특히 마지막 문장 "언어지식(문법, 어휘, 구문 등)이 유창하다고 저절로 writing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의 의미를 잘 음미해 주시기 바랍니다.

Q2 Writing을 하기 위한 영문법 학습은 reading/listening을 위한 영문법 학습과 달라야 합니까?

A2 그렇습니다. 이해를 위한 영문법 학습과 표현(speaking/writing)을 위한 영문법 학습은 당연히 달라야 합니다.

"이해를 위한 영문법은 형식(form) 중심으로, 표현을 위한 영문법은 의미(meaning, notion) 중심으로 학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만 짧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여기서 '형식 중심'이란 지금 한국의 대부분의 영문법 책의 서술 형식(문의 5형식, 준동사, 시제, 구, 절 등)을 떠올리면 됩니다. 한편 '의미중심'이란 "제안하기, 초대하기, 길묻기 등"으로 분류하고 영문법은 이런 기능(function)을 나타내는 영어문장 속에 숨겨놓은 것을 말합니다. 지금 중고교 영어 교과서가 바로 의미·기능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의사소통이란 '의미'의 전달이고 언어 본연의 '기능'입니다. 의미전달을 위한 writing을 위해서는 의미·기능 중심으로 영문법을 학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은 당연한 일 아닐까요.

Q3. 우선 문장 단위로 영작이 되어야 긴 글도 쓸 수 있는 것 아닙니까?

A3.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질문 역시 한국의 영어 학습자들의 뇌리에 단단히 박힌 고정관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장 단위 영작'이란 뭐지요? 결국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을 만드는 것 아니겠어요. 탈(脫)정확성! 아무리 영문법 즉 정확성을 먼저 배워도 정확성은 조금씩 서서히 나중에 습득되는 것이란 점을 누차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사람은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잘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TV를 보면서 공부도 잘 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Writing을 할 때는 내용 구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문장이 문법에 맞느냐는 내용 구성에 비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3인칭 단수에 -s를 붙이지 않는다고 의미전달에 지장이 있나요. 현재완료를 쓸 곳에 과거형을 쓴다고 문제가 될까요. 문맥(context) 이라는 것이 있고 읽는 사람의 상식이란 것이 있기 때문에 의미전달에는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문법적인 문장을 쓸 수 있는 능력은 문법학습을 통해서라기보다는 문법적으로 바른 문장을 많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읽고, 들음으로써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마치 부시 대통령이 영문법을 배우지 않았지만(?) 영문법에 맞게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듯이. 이를 'from whole to part' 방식이라고도 합니다. 전체 즉 text 단위로 글을 쓸 수 있게 된 다음 문장 단위에 신경을 쓰는 것이 바른 학습 순서라는 뜻입니다. 'from part to whole'은 한국인들이 하루 빨리 버려야 할 외국어 학습법 패러다임입니다.

필자의 주장에 일부 공감은 하지만 여전히 문장 단위 영작을 잘하고 싶은 분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꼭 그렇게 공부하고 싶으면 하셔야지요. 그런 공부 방식의 장점도 있으니까요. 이때는 영어에서 자주 쓰이는 기본적인 영어구문(basic sentence patterns)을 충실히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Q4. Writing을 빨리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죠?

A4. 간단히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은 아닙니다. 학습자의 현재 언어 능력 수준, writing의 목적 등에 따라 학습법도 달라지기 때문이죠. 다만 다음과 같은 말씀은 자신있게 드릴 수 있습니다.

"질보다 양(Quality before Quality)"

이는 많이 쓰면 저절로 잘 쓰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영어 실력이 극히 초급인 사람은 쓸 수가 없겠지요. 이런 분들은 writing을 시도하기 전에 우선 읽고, 듣기 즉 input 작업부터 하셔야 합니다.


출처: http://www.englishcare.com/engdb/professional_view.asp?idx=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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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writing을 해야 잘하는 걸까?


문법적으로 틀리지 않고 다양한 어휘를 바르게 사용한 영작문?

언뜻 생각하면 '이 정도만 해도 80점은 주겠지...' 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Writing의 목적에 따라 중요도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다음의 순서로 중요합니다.

1순위> Content (내용)

-글의 테마 (thesis statement)
-테마와 관련된 글쓴이의 생각 (related ideas)
-경험, 예, 사실, 견해 등을 통해 생각을 전개하는 방식
(development of ideas through personal experience, illustration, facts, opinions)
-묘사, 원인/결과, 비교/대조 등의 수사적 기법의 사용
(use of description, cause/effect, comparison/contrast)
-일관된 초점의 유지 (consistent focus)

2순위> Organization (구성)

-매끄러운 도입 (effectiveness of introduction)
-논리적 흐름 (logical sequence of ideas)
-결론 (conclusion)
-적당한 길이(appropriate length)

3순위> Discourse (담화의 유기성)
-단락의 주제문 (topic sentences)
-단락의 통일성 (paragraph unity)
-연결 (transitions)
-담화표지 (discourse markers: oh, well, I mean etc.)
-문법적/어휘적으로 자연스러운 연결 (cohesion)
-수사적 관습 (rhetorical conventions)
-지시관계 (reference)
-글의 유창함(fluency)
-글의 경제성(economy)
-변화(variation)

4순위> Syntax (문법)

5순위> Vocabulary (어휘)

6순위> Mechanics
-철자(spelling)
-구두점(punctuation)
-참조처의 인용(citation of references)
-깔끔한 편집(neatness and appearance)

이상의 내용을 보고 난 소감은 어떻습니까? 이것을 염두에 두시면 앞으로 writing을 무엇부터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훈련해야 할지 짐작이 가시지요? 더불어 Writing의 중요도에서 순서가 가장 낮은 것이 어떤 것인지도 아시겠지요?

그 중요도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각각 4순위와 5순위를 차지하는 문법과 어휘에서 틀린 것만 수정해주는 방식의 writing 지도를 받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어떻게 writing 공부를 해야하는지는 다음에 단계적으로 소개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다음은 TOEFL essay의 평가기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점]
Demonstrates clear competence in writing on both the rhetorical and syntactic levels, though it may have occasional errors.
A paper in this category
-- effectively addresses the writing task
-- is well organized and well developed
-- uses clearly appropriate details to support a thesis or illustrate ideas
-- displays consistent facility in the use of language
-- demonstrates syntactic variety and appropriate word choice

[5점]
Demonstrates competence in writing on both the rhetorical and syntactic levels, though it will probably have occasional errors.
A paper in this category

-- may address some parts of the task more effectively than others
-- is generally well organized and developed
-- uses details to support a thesis or illustrate an idea
-- displays facility in the use of language
-- demonstrates some syntactic variety and range of vocabulary

[4점]
Demonstrates minimal competence in writing on both the rhetorical and syntactic levels.
A paper in this category

-- addresses the writing topic adequately but may slight parts of the task
-- is adequately organized and developed
-- uses some details to support a thesis or illustrate an idea
-- demonstrates adequate but possibly inconsistent facility with syntax
and usage
-- may contain some errors that occasionally obscure meaning

[3점]
Demonstrates some developing competence in writing, but it remains flawed on either the rhetorical or syntactic level, or both.
A paper in this category may reveal one or more of the following
weaknesses:

-- inadequate organization or development
-- inappropriate or insufficient details to support or illustrate
generalizations
-- a noticeably inappropriate choice of words or word forms
-- an accumulation of errors in sentence structure and/or usage

[2점]
Suggests incompetence in writing.
A paper in this category is seriously flawed by one or more of the
following weaknesses:

-- serious disorganization or underdevelopment
-- little or no detail, or irrelevant specifics
-- serious and frequent errors in sentence structure or usage
-- serious problems with focus

[1점]
Demonstrates incompetence in writing.
A paper in this category

-- may be incoherent
-- may be undeveloped
-- may contain severe and persistent writing errors



출처: http://www.englishcare.com/engdb/professional_view.asp?idx=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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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작문, 그 비결은 무엇일까? "


누군가 필자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저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비결1> 많이 써 보십시오.

이것이 writing의 최대 비결입니다. 적어도 중학교 수준의 영어를 공부한 학습자들이라면 무조건 써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기술, 형식 그리고 정확성은 나중의 문제입니다. 써보지 않은 사람에게 아무리 좋은 기술과 요령을 설명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일단 대뇌 속에서 잠자고 있는 영어 어휘/구문/표현들을 정기적으로 꺼내는(output) 작업을 정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 무엇을, 어떻게 쓰냐구요? "

쓸거리는 수없이 많습니다.
일기를 영어로 쓸 수도 있고,
수첩에 메모를 영어로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허물없는 친구에게는 가끔씩 영어로 메일을 보내 보세요.
수업 중에 영어로 노트를 하는 것도 적극 권합니다.
이런 것조차 잘 안 되면, 영어로 읽은 글 중에서 나중에 영작할 때 유용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표현들을 수첩에 기록해두고 복습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필자의 경험상 이것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Writing의 비결은 많이 써보는 것! 어학연수 가서 에세이를 매주 한 편 씩 써본 학습자는 저의 조언에 공감하실 겁니다. 저의 비결 한 가지 알려드릴까요? 저는 운전을 하거나, 누굴 기다리는 시간이면 떠오르는 생각을 머릿속에라도 영어로 종종 써 봅니다.

"Upon arriving at the office, I should check the e-mails to see if there are mails that I haven't answered yet. ... Oh, come to think of it, I have one that I have forgotten to answer; a mail from ALAK president ..."

처럼 말입니다. 이 때 영어가 정확한지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해보세요. 생각나지 않는 단어는 우리말로 하고, 아는 만큼만 영어로 쓰면 됩니다.

비결2> 많이 읽으십시오.

Reading과 Writing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를 한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결론은, 'writing을 잘하기 위해서는 reading을 많이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많이 읽으면 영어의 어휘/구문/표현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간접적으로 배우게 되니까요.

일단 읽으면, 문자언어의 시각인상들이 대뇌 신경회로에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가령,

'Clearly, students learn to write in part by carefully observing what is already written.'

라는 문장을 읽으면서 다음의 의미단락들이 대뇌신경회로에 저장되기 시작합니다.

-learn to write (쓰는 법을 배우다)
-in part (부분적으로)
-by observing (관찰함으로써)
-what is already written (이미 써진 것)

필자가 일본인 한 분과 key pal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분이 영작을 얼마나 잘하던지 놀란 적이 있습니다. TOEIC 700 점에 도전하겠다는 분이 자신의 생각을 그렇게 간결하게 표현해 낼 수 있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Japan Times의 칼럼을 매일 1-2개씩 정독하면서 거기서 읽은 어휘/구문/표현 등을 활용해 본 덕분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언젠가 소개드린, 'Dropping grammar and adding reading improves writing' 라는 말 잊지 않으셨지요.

비결3> Pre-writing -> writing -> post-writing 과정을 거치십시오.

Writing 특강1에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쓰기 전에 planning time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Planning을 위해서 brainstorming과정을 짧게라도 꼭 가지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쓴 것을 여러 차례 고치고 개선하는 작업 즉 post-writing을 하셔야 합니다.
운동할 때 준비체조 충분히 하는 사람들 많지 않듯이 writing에 들어가기 전에 생각을 끄집어내서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학습자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선 writing이 꼬이게 되고 결국은 시간도 더 많이 걸리게 되는것입니다.
필자는 옛날에는 e-mail을 쓰자마자 보내곤 했었는데 요즘은 꼭 editing/proof reading을 합니다. 그리고 철자 확인도 하고...Editing을 여러 차례 하면 할수록 글이 좋아집니다.

비결4> Paraphrasing 스킬을 익히십시오.

앞으로 New TOEFL writing 시험에서도 이 점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하더군요.
paraphrasing 이란, 글을 쓸 때 동일한 개념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가령, 자신이 brainstorming을 통해 기록한 ideas 중에, '불필요한 것을 지운다' 고 할 때, 한 번은 'eliminate'를 썼다면 그 다음에는 'cross out'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Brainstorming을 할 때는 철자나 문법이 틀리는 것에는 전혀 개의치 말아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표현으로 앞에서,
Do not worry about your spelling and grammar. 라고 썼다면 뒤에서는,
Do not be concerned about spelling and grammar. 라고 바꿔 쓸 수 있겠지요.

또 brainstorming을 할 때는 자신이 쓴 내용을 평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도 한 번은,
Do not evaluate your ideas. 라고 썼다면 그 다음 번에는,
Do not judge your ideas. 라고 바꿔서 표현하면 평가자로부터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paraphrasing을 잘 하기 위해서는 평소 많은 글을 읽으면서 동일 혹은 유사표현을 기록해 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결5> 반드시 feedback을 받으십시오.

필자가 대학을 갓 졸업하고 무역회사에 취직했을 시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수출 상품의 가격 조건에 관해 telex를 보냈는데(그 당시는 e-mail이란 것이 없었지요), 나중에 내보낸 telex copy를 telex실 여직원으로부터 받아 보니까 중요한 숫자 하나가 틀려있었던 겁니다. Buyer에게 사과를 하고 바로잡기는 했지만 그냥 지나쳤더라면 반값에 팔 뻔했었지요.

필자는 그 이후 모든 편지나 글은 발송하기 전에 반드시 옆 사람(부하든 상사든)에게 한 번 읽어달라고 합니다. 글의 요점은 명확한지, 표현을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물어보는 것이지요. 그러면 필자가 발견하지 못한 고칠 곳을 반드시 찾아내 줍니다.

출처: http://www.englishcare.com/engdb/professional_view.asp?idx=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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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영어 전쟁 / “영어 겁내면 안돼요”;

영국문화원 영어강사 마이클 럼버씨…

제1원칙이 쉬운 영어 쓰기




{한국처럼 영어 문화에 대한 접촉은 부족하면서도, 영어공부 열기가 대단한 곳도 없습니다.}

영국문화원 언어교육센터의 주임강사 마이클 럼버씨(39·Michael Lumber). 영어강사 14년 경력인 그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지난 95년 1월이다. 그는 영국 엑섹스 대학에서 철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으나 여행이 좋아 영어강사 자격증(RSA)을 취득했다. 한국에 오기 전 그는 스페인 네덜란드 태국 영국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처음 한국에 도착했을때 왜 새벽부터 어학학원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영국문화원 언어교육센터만 해도 96년 상반기 등록자가 3천여명, 대기자가 5백여명에 이를 정도.

{직장 승진을 위해 영어공부하는 것은 유럽이나 다른 동남아국가도 마찬가지죠.}.

외국어를 즐기며 배우는 게 아니라 고통(suffer)이나 강압(pressure)으로 여기는 게 문제라고 그는 말한다.

{영어로 말하는 것을 겁내면 안돼요. 사실 한국인들은 태국이나 일본인들에 비해 더 적극적인 편입니다. 문제는 얼마만큼 실생활에 응용하느냐는 거죠.}

그는 수영을 배울 때 물에 몸을 던지듯 과감해지라고 한다. 그는 {한국의 콩글리시처럼 싱가폴엔 싱글리시가 있다}며 {모국어가 아닌이상 처음엔 어색한 영어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다. 럼버씨 눈에 비친 한국사람들은 특히 발음에 관심이 많다.

{그보다 한국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적절한 어휘 선택과 스몰 워드(SmallWords)의 올바른 쓰임입니다.} 유창한 영어를 쓰는 한국인들도 조동사나 전치사를 대충 하나로 통일해 써버린다는 것. 그는 I've transfered, I amtransfered, I had transfered를 구분할수 있는 사람들이 모두 I transfer로 써버리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그의 영어교육 제1원칙은 쉬운 영어 쓰기.

영국인도 모르는 어려운 단어를 엉뚱한데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자친구 만나는 것에 see나date란 단어를 쓰면 되는데 사업에서나 쓰이는 appointment란 단어를 쓰더군요.}

{영어 습득의 지름길은 현지교육이지만 그렇지 못할 땐 스스로 환경을 만들 수밖에 없죠. 영자신문이나 교과서도 좋지만 만화, 영화 등 재미있는 것부터 우선 많이 접해야 합니다.}.

그에게 영어공부의 비법을 물어보면 {한 문장 안에서 각 단어들의 뭉치인 구문으로 끊어서 관찰하라}고 충고한다. 그래야 문장의 구조를 파악할뿐 아니라 각 단어들을 어떤 상황에 끼워맞출 수 있는지도 익힐 수 있다는것. {영어도 알고보면 예외법칙은 얼마 안돼요. 어차피 실생활에서 쓰려고익힌 이상 제대로 된 올바른 표현을 써야죠.}.


주간조선 황성혜 주간부기자

출처: http://roadtou1.egloos.com/17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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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차 통역을 하는 통역사들은 대게 화자가 하는 말을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메모를 한다.
이를 노트 테이킹(note taking)이라고 한다. 물론 노트 테이킹을 하기는 하지만 이를 거의 활용
하지 않고 전적으로 자신의 탁월한 기억력에 의존해서 통역을 하는 통역사도 있다. 이런 통역사들은
집중력과 기억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말해서 순차통역을 할 때 노트 테이킹을
참고하는 정도나 빈도는 통역사의 그날그날의 컨디션이나 통역해야 할 주제에 따라 다르다.

통역을 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어쩌면 그렇게 속기를 잘 하냐?"고 묻고는 한다. 그러나 통역사들의 노트 테이킹은 속기사들의 '속기'와는 전혀 다르다. 속기란 소리를 받아 적는 것이다. 하지만 순간적
으로 분석종합능력을 요하는 통역과정에서 한 언어를 듣고 그것을 다른 언어로 바꿔 그 뜻을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통역을 하는 동안에는 그 정도의 물리적 시간조차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통역사들의 노트 테이킹이란 화자 말을 분석하여 통역사 자신이 나중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간편한
기호나 축약된 약어를 사용하여 메모를 하는 것일 뿐이다. 통역과정은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단계는 듣는 단계, 즉 내용을 이해하는 단계이다. 그리고 두 번째 단계는 뜻을 파악해서 기억
하는 단계, 즉 내용 전체를 분석하고 종합하는 단계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단계에서는 이렇게
자신의 머릿속에 분석, 종합된 내용을 청중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표현하는 단계이다. 즉, 커뮤니케이션 행위가 일어나는 단계인 것이다. 이렇게 통역과정을 세 단계로 나누어볼 때, 노트 테이킹은 통역
과정의 한 단계는 아니고, 그저 분석한 내용을 쉽게 기억하게 해주는 보조작업 정도라 할 수 있다.

통역사들의 노트 테이킹은 강연이나 강의를 자주 듣는 사람들, 또는 그 반대로 강연이나 회의 발표,
보고를 자주 해야 하는 사름들에게도 적잖은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누구나 노트 테이킹에 대해 조금 맛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발표 내용을 듣고 리포트 해야하는 사람들을 위해 효율적인 노트 테이킹률을 몇가지 살펴보도록 하자.

1. 발표 내용을 계속적으로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
2. 연사가 말하는 단어를 일일이 받아 적지 말고 그 의미를 메모해야 한다.
3. 연사의 말을 집중해서 듣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들었을 때 맨 처음 떠오르는 단어나
....기호를 적는다. 어느 언어로 기록하는 것이 좋다는 정해진 규칙은 없으므로 내용을 쉽게
....상기시킬 수 있는 것이면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4. 노트 테이킹을 할 때에는 수평으로 하지 말고 되도록 수직으로 하여 내용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기록한다. 한 아이디어에서 다른 아이디어로 내용이 바뀌면 횡선을
....그어 내용의 전환을 분명히 표시한다.
5. 내용의 뉘앙스를 잘 살려서 적도록 한다. 미묘한 뉘앙스를 모두 기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어떤 형태로든 표시를 해놓을 필요가 있다.
6.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기호나 약어로 표시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막상 통역할 때
....도움이 되기는.커녕 혼란만을 초래하는 '불가사의한 언어'를 만들어내지는 말아야 한다.
7. 열거되는 내용이나 고유명사, 숫자는 반드시 정확하게 받아 적어야 한다.

..* 노트 테이킹의 예로, 내가 자주 활용하는 기호들은 다음과 같다.

: 웃는 입 모양을 그린 것으로 만족을 표시한다.
  happy, satisfaction
: 화난 입 모양을 그린 것으로 불만이나 유감의 뜻을 나타낸다.
  unhappy, regret
: 빠르다
  rapid, fast
: 늦다
  slow
: 아이스크림을 그린 것으로 관심있는 상태를 표시한다.
  interesting
: ~부터
  from
: ~까지
  until, to
: 증가
  increase
: 감소
  decrease
: 교환, 교류
  exchange
: 기본, 바탕
  base, fundamental
: 일어나다. 발생하다
  happen
: 피하다
  avoid
: 이것은 '國' 자를 표시한 것으로 거의 전세계 공통으로 여러 모로
  유용하게 쓰인다. 유학시절에 이 기호를 알게 되었는데 유럽 통역사
  들은 이것이 한자에서 나온 표시인지도 모르면서 참 자주 사용했다.
: 화살표가 위로 올라가므로 선진국을 의미한다.
  industrialized / developed country
.............
: 화살표가 사선 방향으로 올라가 개도국을 의미한다.
  developing country
: 화살표가 밑으로 나려가므로 후진국을 의미한다.
  underdeveloped country
.............
: 나라에서 화살표가 밖으로 나가는 모양이므로 수출을 의미한다.
  exportation
...........
: 나라 안으로 화살표가 들어오므로 수입을 의미한다.
  importation
: 과거
  past
: 미래
  future
: 밑줄을 그은 것으로 강조할 때 사용한다.
  very, especially
: 협상 테이블을 표시하므로 협상을 표시한다.
  negotiation
: 차바퀴를 표시하므로 교통을 표시한다.
  transportation
: 우산을 표시하므로 보호를 표시한다.
  protection

..* 자주 언급되는 지역이나 나라 이름도 다음과 같이 간단히 표시할 수 있다.
: 유럽(Europe)의 E자를 옆으로 눕힌 모습.
: 동쪽에 - 표시를 했으므로 동부 유럽을 가리킴.
: 가운데에 - 표시를 했으므로 중부 유럽을 가리킴.
: 서쪽에 - 표시를 했으므로 서부 유럽을 가리킴.
: 미주 대륙의 모습이므로 미주를 가리킴.
: 미주 대륙 북쪽에 - 표시를 했으므로 북미를 가리킴.
: 미주 대륙 가운데에 - 표시를 했으므로 중미를 가리킴.
: 미주 대륙 남쪽에 - 표시를 했으므로 남미를 가리킴.
: 미국 the United States 를 가리킴.
: 일본 Japan
: 독일 Deutschland
: 프랑스 France
: 영국 Great Britain
: 스위스
: 알파, 즉 '시작'을 뜻한다.
: 오메가, 즉 '끝'을 뜻한다.


출처: http://www.choijungwha.com/index_ma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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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16/2011061600225.html

 

[대니얼 변의 SAT 멘토링] 칼리지 에세이 어떻게 쓸까?

조선일보 | 대니얼 변 FLEX 컬리지 프렙 원장

2011.06.15 14:28

 

자연스러운 내 이야기 들려주면 돼
이상적인 칼리지 에세이는 어떤 글일까? 실제 여러 학생의 프로필을 통해 각 학생이 어떻게 에세이를 접근해야 하는지, 어떤 주제와 내용이 효과적이었고 그렇지 못한 주제와 내용은 무엇이었는지를 함께 살펴본다. 또 실제로 입학사정이 진행되는 시기에 매주 수백, 수천 통의 지원서를 읽어야 하는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는 에세이를 어떤 관점에서 읽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우선 구체적으로 사례를 살피기에 앞서 칼리지 에세이를 쓸 때 일반적으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충고를 정리해 보자.

1. 나 자신을 알자

에세이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글일 뿐,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직접 참여했던 특별활동과 실제의 관심이나 흥미에 관해 자신을 잘 나타내는 내용의 글을 써야 한다. 물론 자신의 이력서를 그저 다시 나열하는 것은 에세이라고 할 수 없으니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이력서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2. 나를 잘 포장하자

사회 수업에서 C를 받고 관련된 활동이 전혀 없다면 자신이 얼마나 역사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글을 써서는 안 된다. 에세이는 지원서의 다른 내용과 분리해서 생각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학생 지원서에 어떤 다른 내용이 있는지에 비춰 읽기 때문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칼리지 에세이는 최대한 지원서의 다른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 성적표, 활동기록 등 여러 가지 사항들을 자신이라는 하나의 그림으로 모아주는 글이어야 할 것이다.

3. 나만의 글을 쓰자

새벽 1시에 친한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듯 글을 쓰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대학 지원 에세이는 학교에 제출하는 영어 에세이보다는 더 개인적인 자연스러운 모습의 글이다. 따라서 SAT 시험공부를 하며 배운 어려운 영어단어로 에세이를 도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신을 공식적으로 나타내는 글이니 대화체의 글은 피하고 정중하고도 남을 존중하는 글을 쓰도록 하자.

4. 입학사정관과 이야기를 하라

프린스턴 대학의 입학 사정관장은 가장 좋은 에세이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재미있는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한다. 이는 입학사정관의 관심을 살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에세이다 작문이다 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만 말고 짧지만 자신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이야기, 경험담 혹은 나만 가진 작은 특이 사항 중 어떤 것이 남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가 될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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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4/28/2011042800299.html


[대니얼 변의 SAT 멘토링] SAT 에세이, 논리적 근거 제시하라
조선일보 | 대니얼 변 · FLEX 컬리지 프렙 원장

2011.04.27 15:26

 

미국에서는 작문(writing)을 음악, 미술처럼 예능의 한 분야로 분류한다. 그림이나 음악처럼 글쓴이와 읽는이 사이에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소통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에세이(essay)라는 단어는 논설문, 수필, 담론 등 여러 가지 스타일과 장르를 포함한다. 이 때문에 모든 에세이를 평가할 수 있는 공통적인 표준은 없다. 하지만 철자법, 문법, 정확한 어휘 등 모든 글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기준은 에세이에도 적용된다.

SAT에 나오는 에세이는 25분 내에 작성해야 하는 논설문이다. 이는 대학 지원서에 많이 나오는 수필 형식이나 더 독창적인 글, 예를 들어 영어 수업에서 많이 쓰는 소설이나 설명문 형식의 글과는 전혀 다른 장르의 글이다. SAT의 에세이는 글 자체의 설득력만으로 평가된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자신의 에세이를 뒷받침하는 이야기를 허위로 만들었어도 주관사인 칼리지보드는 절대 감점할 수 없다. 사실의 진위가 아니라 주장과 논리의 설득력만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SAT 에세이는 800점 만점의 SAT 작문의 약 3분의 1인 250점을 차지한다.(나머지 550점은 문법문제) 2명의 채점관이 5개의 항목을 각 6점 만점으로 채점한다. 기준이 되는 5개의 항목은 다음과 같다.

▶주어진 주제를 효과적이고 통찰력 있게 분석하고 자신의 관점을 뒷받침하기 위해 알맞은 이유, 예시 및 증거를 제공한다.

▶문단의 연결과 내용의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글의 초점이 확실하다.

▶다양하고 정확한 단어 사용을 통해 언어구사의 숙련도를 보여준다.

▶다양한 문장구조를 사용한다.

▶문법, 철자법, 사용법 등의 오류가 없다.

항목별로 2명의 채점관 점수를 합하여 12점 만점으로 채점한다. 단, 두 채점관의 점수가 1점 이상 차이가 있으면 세 번째 채점관이 재채점을 한다. 이 에세이 점수는 문법 부문의 기록과 합쳐서 800점 만점의 작문 부문 점수로 환산한다. 아예 글을 쓰지 않거나 주제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내용을 쓰지 않는 한 0점을 받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학생이 에세이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지만 평가하는 데 표준화된 항목이 존재하기 때문에 적절한 지도를 제대로 받는다면 좋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효과적인 SAT 에세이 준비를 위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시험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와 형식을 두루 익히자.

2. 자주 나오는 주제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연습을 하자. 찬성, 반대 어떤 편도 상관은 없다.

3.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 줄 예시를 몇 개 생각해 보자.

4. 연습! 연습! 연습! 많은 학생이 알면서도 글로 표현하지 못할 때가 잦다. 연습을 통해 글을 작성하고 완성하는 과정을 익혀야 한다.

지난 10년의 SAT 지도 경험과 노하우의 결정판인 FLEX 컬리지 프렙의 SAT 프로그램은 가장 많이 등장하는 SAT 에세이 주제를 분석해 매번 성공적인 에세이를 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학생들은 각 주제에 맞는 내용을 시간 내에 생각하고 정리하여 FLEX의 에세이 형식에 맞춰 글을 완성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반복 연습을 통해 그 능력을 개발하고 향상시키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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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12/2010081200561.html


[쿠도스 유학 컨설팅] 에세이 고득점 비법 'Why·How'에 있다
조선일보 | 사무엘 황 쿠도스 유학컨설팅 수석 컨설턴트

2010.08.12 03:26

 

SAT 준비
미국대학에 진학하려면 많은 조건이 필요하다. 학교 내신, 시험성적, 교사 추천서, 리더십과 봉사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 에세이 등이다. 이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내신이다. 국제 학생들이 반드시 봐야 하는 시험은 TOEFL, SAT I 그리고 SAT II다.

TOEFL(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시험은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국제학생들이 치러야 하는 영어 실력 평가 시험이다.

SAT I 시험은 수학(Math), 독해(Critical Reading), 작문(Writing) 총 3개로 나누어지는데 각 section 당 800점, 총 2400점이 만점이다. 한국 학생들의 SAT I 수학 성적은 대부분 만점에 가깝다. SAT I 수학은 Geometry와 Algebra I/II만 끝낸다면 문제없이 볼 수 있는 시험이다. SAT I Writing 점수는 800점 만점에서 30%는 에세이, 70%는 49개의 객관식 문제가 차지한다. SAT 에세이는 학교 에세이와는 다르게 에세이에 대해서 따로 점수를 주기 때문에 에세이 점수를 높이 받을 수 있는 요령만 터득한다면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다. 그 요령은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2장의 에세이 종이를 다 채우는 것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대주제문(Thesis)이 확실하게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해야 한다. Why? (왜 내가 이런 주장을 하는 건지) 그리고 How? (어떻게 내가 이에 대해 주장할 것인지) 에세이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중학교 때부터 뉴욕타임스를 읽는 것이다. 특히 Opinions Section의 기사를 하루에 2개 정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SAT 시험에서만 나오는 문법은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한다. SAT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16개 문법 콘셉트가 있는데 이것들은 반드시 문제를 풀기 전에 공부해야 한다. SAT Reading은 총 67개의 객관식 문제가 있는데 그 중 19문제는 단어실력을 평가하는 문제이고 나머지 48문제는 읽는 객관식 문제들이다. SAT 단어는 대략 만개에 달하는데 단어와 Root Words를 완벽하게 외우면 별문제 없이 풀 수 있다. 그렇다면 단어는 어떤 단어가 좋을까?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지금 현재 SAT 책 중 가장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은 Barron's에서 만드는 SAT 책인데, 이 책에 있는 3500개 단어를 먼저 외우는 게 좋다. 그렇다면 많은 학생이 어려워하는 Reading의 두 번째 부분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그 방법은 독서에 있다. 중학교 때부터 SAT I 을 만드는 College Board가 추천해주는 미국의 클래식 책들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SAT II 시험은 여러 과목별로 나누어져 있는데 대부분 상위권 대학들은 2개 과목의 시험점수를 요구한다. 이과 쪽으로 갈 학생들은 반드시 수학과 과학 과목 중 하나를 봐야 한다. 문과 쪽으로 공부할 계획이면 수학 한 과목을 보고, US History, World History, Literature 중에서 1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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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꼭 해야하나?



가수나 작곡가가 되려면 확실히 음악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데 무슨 음악성을 운운하는가? 마찬가지로 통역사나 번역가등 영어를 직업으로 삼는 이들에게는 외국어에 대한 소질이 필요하겠지만, 그저 자기 분야에서 영어로 의사소통 정도나 하려는 사람이 외국어 재능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무책임한 자기 변명일 뿐이다. 문제는 영어 학습 방법이 비효율적이라는 데 있다. 따라서 무턱대고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이 더욱 절실한 문제다.‘왜 해도 해도 영어가 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다. 이제까지 나름대로 한다고는 했지만 영어만 생각하면 주눅이 팍 든다. 또 영어 학습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돈과 노력을 쏟아 부을 준비가 되어 있지만, INPUT에 대한 OUTPUT에 자신이 없다 보니 자꾸 망설여진다.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어가 변변치 못한 이유를 “나는 외국어에는 소질이 없어서...” 하고 재능 탓으로 돌리곤 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야말로 핑계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음악성이 없더라도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데는 지장이 없듯이, 외국어에 대한 소질이 없다고 해서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직업적인 가수나 통역사가 되려면 음악성이나 외국어에 대한 재능이 필요하겠지만, 그저 자기 분야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려는 정도에 재능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자기 합리화일 뿐이다. 문제는 외국어에 대한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을 사람들은 대개 간과하고 있다. 사람들이 영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고시생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결심의 강도도 그렇고, 학습방법도 유사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굳은 결심을 하는 것은 좋지만 영어 학습이 고시 공부를 닮아서는 안된다. 고시 공부의 특징은 두 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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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ꋼ둘째,책상에 하루종일 눌러붙어서책때기 ꋽ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

많은 사람들이 ‘이번 방학에는 영어를 끝내야지.’ 혹은 ‘금년에는 꼭 영어를 마스터해야지.’ 하는 결심을 세우고는 고시 공부하듯이 책상 앞에 붙어 앉아 백과 사전인지 영어 교재인지 구분도 안되는 두꺼운 책을 갖고 씨름한다. 만약 당신이 이런 부류의 사람이라면 영어를 잘하겠다는 당신의 ‘꿈’은 그야말로 ‘꿈’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영어 공부란 몰아치기식으로 단기간에 할 수있는 것이 아니다. 영어를 잘하는 데 가장 필요한 자질은 ‘30여 년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 조깅을 실천한 김영삼 대통령과 같은 끈기와 꾸준함’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처럼 영어 학습에 필요한 것은 ‘하루에 15시간씩 공부하는 초인적 노력’보다는 하루에 30분씩이라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끈기다. 왜냐하면 어학에는 기본적으로 외우고 잊어버리고 또 다시 외우는 단순 암기력이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것이지 컴퓨터 전문가가 되려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영어를 잘 했으면...’ 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바람역시 전문적인 통역사나 언어학자가 되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오직 자기 분야에서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천편일률적이다. 독해하면 ‘영어순해’ 어휘하면 ‘VOCABULARY 22000’, 청취하면 CNN이나 AFKN을 떠올릴 정도로 아주 틀에 박혀 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관심 분야나 ‘왜 내가 영어를 공부하는가?’ 하는 목적의식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국제화 시대란 결국 다양화와 전문화를 의미한다. 영어학습도 이러한 추세에 부응해야 한다. 천편 일률적인 교재 위주의 학습 방법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 따라서 영어학습자들에게 지금 절실히 필요한 것은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동기 부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학습 방법을 찾는 일이다.

영어의 강물을 저어가자!!



언어학습에는 임계반응이 있다. 투자한 시간에 정비례해서 영어실력이 늘어나면 오죽 좋으랴.. 꼭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는 기간이 있다. (해도 해도 않느는것 같애, 포기하고싶어.) 다음의 학습곡선을 보면 희망이 생길 것이다.

※그림-1

실력











시간




양적변화에서 질적변화로 옮겨가는 각 시점에서는 마치 심봉사가 눈을 뜨는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어제까지 않읽히던 타임지가 오늘아침에는 술술 이해되는 경험을 하게 될것이다. 언어학습은 강물을 거슬러서 배를 저어가는것(paddling against the tide)과 같다. 지금까지 아무리 열심히 해왔어도 잠시라도 쉬면 배는 가만히 있지 않고 후퇴하게 된다. 이제 이정도 실력이면 충분하니까 딴거하자... 라는게 통하질 않는다. 하루를 쉬면 그제, 어제 공부한것들이 도로아미타불이다.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영어학습의 목표는 토익 900점이 아니라 쉬지않고 전진하는 것이다. 영어에 중독되는 이유->본전이 아까와서

언어에 대한 이해



언어에 대한 일반적 개념▶언어는 의미를 담는 그릇이라고 한다. 즉 심볼 과 개념 으로 나누어진다.

영어 <-------> 개념 <-------> 한글

영어를 읽을때나 들을때 무조건 번역을 해서 이해하려고 하니까 시간이 많이들고 복잡해지고 힘들어진다. 보통 영어식 사고 방식이라고 말은 쉽게 한다. 영어를 하면서 한국어를 생각하면 안된다. 당신이 “Good morning!” 하고 인사를 할때 “아 굿모닝은 아침에 하는 인사, ‘굿’ 이 형용사니까 ‘모닝’ 명사앞에 온다” 이렇게 다 계산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 말하기와 듣기의 메커니즘은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인 활동인 것이다. 어린이들은 어느나라로 이주해 가든지 간에 그나라 언어를 쉽게 습득하지만 어른들은 그렇지가 않다. 무엇때문일까? 어린이들은 외국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어른들은 그것을 모국어의 틀을 통해서 받아들이려고 한다. 그러므로 어른들은 모국어와 비슷한 말은 비교적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모국어와 거리가 먼 말은 이해도 잘 하지 못하고 사용도 잘 못한다. 그러므로 “어른들”(모국어 사용방식에 굳어져 있는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울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모국어의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서 주어진 외국어의 틀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라고 볼수 있다.

독해예찬론



영어를 많이 공부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영어공부의 비결은 다독(多讀)뿐이라고 한다. 사실 그렇다. 다독없이는 단어실력, 숙어실력, 독해력, 청취력, 작문실력, 회화실력 어느것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그런데 현재 한국의 영어학도의 학습방법은 이와는 좀 거리가 있는 것같다. 영어학습 방법은 땜질을 방불케한다. 회화가 필요하니까 회화책을 문법이 시험에 나오니까 문법서를, TOEFL 시험을 보자니까 TOEFL 수험서를, 영작문 시험을 보자니까 영작문을 공부한다. 이 모든것의 원동력이 되는 많은 영문을 평소에 읽는 일은 게을리 하고 있다.


독해력과 어휘력



ꂎ의미있음과기억ꂎ

국민학교 어린이에게 칸트의 철학을 가르치려고 해 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두뇌에는 칸트의 철학을 이해할 지식이 갖추어져 있지 않고, 또 그의 내면에는 칸트의 철학을 알아보고 싶은 욕구가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어린이의 경험세계에서는 칸트의 철학이 아무런 의미가 없으므로 그에게 칸트의 철학을 가르칠수가 없다. 여기서 우리는 영어의 어휘를 공부하기 위한 하나의 중요한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어떤 영어단어가 우리의 기억속에 남기 위해서는

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ꋼ첫째로, 그것이 우리의 정신경험속에서 이해될 수 있어야 되고,

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ꋼ둘째로, 그것이 우리의 정신세계에 의미가 있는 것이어야 된다는 점이다.

X라는 하나의 정보가 우리의 두뇌에 잘 받아들여지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그림으로 나타내 보자.

※그림-2


X
ꠚꠚꠚꠚꠚꠚꠚꋼ두뇌가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수 있는 공간ꋽꠚꠚꠚꠚꠚꠚꠚꠚꠚ
X




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ꋼ두뇌의 이미 지식이 들어 있는 공간ꋽ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




(A) (B)

A의 경우에는 정보 X가 두뇌의 지식체계 위에 올려져 있는데, 이것은 그 두뇌의 지식체계속에서 이해될 수 있고 또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에, B는 주어진 사람의 경험세계 속에서 이해 될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경우에 X가 쉽게 밖으로 달아나 버리리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수 있을 것이다. 어휘 공부를 따분하게 만드는 것은 가르치는 분들과 배우는 이들의 노력과 상상력의 부족일 뿐이다. 왜냐하면 영어의 단어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실로 여기에는 인류역사의 일부가 담겨져 있다고 볼수 있다.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만나기가 무섭게 사전으로 달려가는 사람은 결코 공부에서 크게 발전할수 없다. 먼저 충분히 생각해본 뒤에 자기가 생각한 것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전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학습태도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력을 기르는 일임을 잊지 말라. 22000, 33000, 55000, 77000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어실력이 변변치 못한 이유를 어휘부족에서 찾는다. 물론 그릇된 진단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단순히 알고 있는 어휘의 절대수가 부족한 점이라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어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제까지 그저 어휘의 ‘숫자 불리기’ 에만 집착해 온 경향이 있다. 즉 어휘가 문장에서 사용되는 적극적인 용례와 표현을 무시 한채 마치 수학 공식 대하듯 단순히 어휘의 수를 늘이는 데에만 몰두해 왔다. 그 결과 머리 속에 막연히 맴도는 어휘는 많은데 정작 실제로 글로 쓸 수 있고 입으로 말할 수 있는 어휘는 지극히 부족한 지금의 병폐를 갖게 되었다. 동남아시아 지방의 쌀은 밥을 지어도 쌀알이 엉겨붙지 않고 우수수 흩어진다. 개별 단어들을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것은 동남아산 쌀로 밥을 짓는 것과 같은 꼴이다. 밥이 끈기를 가지려면 우리나라 쌀처럼 쌀알이 잘 엉겨붙어야 하듯이, 영어를 잘 구사하려면 개별 단어보다는 표현 위주로 어휘를 적극적으로 익혀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내,부인,그럼 마누라? 어머나 세계(=세상)에?



언뜻 유사어나 동의어처럼 보이는 단어들을 의미나 뉘앙스를 구분하지 않고 평면적인 의미만을 생각해서 아무렇게나 사용한다면 자칫 ‘한국식 사고 방식에 영어 알파벳을 대입해 놓은 꼴’이 될수 있다. 그럼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단어’가 아니라 ‘표현’을 암기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외우려는 단어의 의미뿐만 아니라 그 단어를 어떠한 상황에서 사용하는가 하는 ‘문맥적 의미(contextual meaning)' 도 분명해진다. 많은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휘의 베이스를 습득한다.

독해를 통한 어휘습득이 중요하다. 물론 영어공부를 오래해서 어느정도 베이스가 생긴후에 어휘집을 공부하게 되면 다른사람들보다 훨씬 적은노력으로 많은 학습효과를 얻을수 있다. (윗그림-2 참조)

듣기



ꂎAFKN뉴스를 어떻게 들을 것인가? => 내용은 몰라도 무작정들어라ꂎ

이런말을 해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 “AFKN TV방송이 어느정도 들려야 보지 전혀 들리지 않는데 어떻게 보란 말입니까?” 라고 반문을 해올른지도 모른다. 언뜻 들으면 이 질문은 매우 일리가 있어 안방 AFKN TV는 실제적으로는 이용가치가 없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처음부터 AFKN방송영어가 들려온다면 AFKN방송영어의 청취문제는 처음부터 제기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런 질문의 저변에는 불과 몇시간만 노력해도 영어가 우리말처럼 쏙쏙 들어오는 방법이 좀 없을까? 하는 안이한 기대가 깊이 깔려있다. 미국의 어린이도 만 2~3세 정도가 될때까지 의미도 모르는 엄마 아빠의 얘기를 약 3천 시간이나 참고 불평없이 들었다. 처음엔 무의미한 소리에 불과했지만 차츰 그 소리가 어떤 구체적인 행동이나 상황과 연결되기 시작하고 반복횟수가 많았던 표현부터 그 의미를 비로서 깨닫게 되고 급기야는 그것을 흉내까지 낼수 있는 단계에 이르는 것이다. 우리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국민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TV의 우리말 프로를 상당한 정도까지 알아들을 수 있는 것도 누가 가르쳐 주어서가 아니고 저절로 우리말을 알아들을수 있게 된것이다. 그동안 한것이라곤 내용이야 알던 모르던 수없이 듣고 본것이 듣기와 말하기의 근본적인 힘이 된 것이다. 느린속도로 훈련하는것은 시간낭비 처음부터 정상속도로 공부한다. 느린속도의 테이프로 훈련을 할 경우에는 정상속도 이상에서만 나타나는 음성학적인 현상들 즉, 연음, 동화, 생략, 탈락,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느린속도로 훈련한 사람은 그것보다 빠른 정상속도의 발음을 이해할수가 없어 결국은 새로운 노력과 시간을 들여 정상속도에서만 일어나는 각종의 발음현상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새삼 다시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문제의 해결요령

청취의 3요소

1
독해력 (Frank는 독해 예찬론자!!)

2
어휘력

3
발음식별 훈련



청취력 = 발음 식별능력 + 내용파악 훈련(독해력)

말하기 쓰기능력에 앞서 듣기 능력을 충실히 갖추어 주길 바란다. Speaking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Listenning능력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는 언어학자들의 이론. 수없이 반복해 듣고나서 그 발음들에 익숙해진 다음에 흉내내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발음 식별 능력을 갖추는데는 직접 DICTATION을 해보는 것이 최고! (비교적 단시간에 효과를 볼수 있지만 엄청난 의지를 요한다!! Frank도 몇번하다 포기했다. 대신 많은 시간을 내서 그냥 TV를 보았다. 영어공부는 즐거워야 한다는 철학에도 위배되니까....)

몰라도 대충대충 넘어가는 영어



시사주간지 TIME, NewsWeek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영자신문을 읽는 방법과 똑같이 한 기사에 대하여 중간에 pause없이 2-3독을 해나가면서 야, 이런모양의 단어도 있구나, stage가 동사로도 쓰이는 구나... 등의 느낌만 갖고 지나가도 좋다. 이러한 방법은 AFKN뉴스를 들을때의 방식에 그대로 연결이 된다. AFKN news도중에 모르는 단어가 하나 나왔다고 잠시 중단을 한다면 뒤의 내용은 전체를 듣지 못하고 놓쳐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미국의 어린이들이 신문이나 TV를 통하여 어려운 용어를 터득하는 과정과 똑같은 방법이며 가장 자연스럽고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말하기



듣기와 말하기의 양대 기능은 무의식적, 습관적인 활동이다.

듣지않고 바로 혼자서 연습한 발음은 잘못 길들여지기 십상이란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주위에 있는 2~3세의 어린이들을 보라. 무슨 단어하나 정확히 발음해 내지 못한다. 그러나 주위에서 반복적으로 그 발음을 들으면서 차츰 정확해 지지 않았던가. 영어발음도 마찬가지이다. 처음부터 완벽히 교정한다든가, 가르쳐 준다는 일은 거의 불가능 하다. 우선 올바른 발음을 많이 들어야 한다. 수없이 반복해 듣고 나서 그 발음들에 익숙해진 다음에 흉내내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유명한 유아재능 교육의 권위자인 스즈끼 박사의 이론도 바로 이것이 아니었든가. 스즈끼 박사는 바이올린 곡을 수없이 들려줘서 어린이가 바이올린 소리에 아주 익숙해 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바이올린 켜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AFKN뉴스를 많이 들어서 그발음에 매우 익숙해 지면 그때 비로서 흉내낼수가 있게 되고 차츰 여러분의 발음도 토박이들의 발음에 가까와질수가 있는 것이다. 낱개의 발음은 물론이고 강세와 억양까지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몸에 베이게 된다.

문법



어떤 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 어느 정도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도록 틀을 잡아 주고, 그것이 가능해진 후에는 머리 속에서 저절로 빠져 나가는 것이 이상적인 문법이라고 한다. 즉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문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문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개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수있게 된 후에도 문법적 사고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문법을 너무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오히려 장애가 될 수도 있다. 독일 학생들이 TOEFL 문제를 푸는 모습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일단 문제를 몇 차례 읽어 보고나서 자신의 feeling에 가장 자연스러운 것을 답으로 고른다. 바로 이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feeling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마치 수학 문제를 풀 듯 기계적인 문법 규칙에 의존하여 답을 고른다. 우리의 문법 학습이 효율적이려면, 종래의 기계적인 문법 규칙보다는 자연스러운 문장 감각을 습득하는데 초점을 맞취야 한다. 남의 나라말인 영어 문법은 줄줄이 꿰고 있으면서도 정작 우리말 문법은 가물가물한 사람이 꽤 많을 것이다. native speaker들도 마찬가지로 정작 자신들의 모국어인 영어 문법에 관해서는 외국인인 우리보다 무지한 경우가 많다. 문법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따라서 문법적 사고에서 벗어나게 될때 비로소 당신의 영어 실력도 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다.

독해와 문법



구문력은 어떻게 기르나?

구문력이란 문장의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독해할 때 가장 중요한것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우리는 문법실력이 곧 구문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문장을 해석할 때도 주어가 무엇이고 목적어가 무엇이며 동사는 어느 것이다 하는 식으로 마치 수학이나 물리학 문제를 풀듯이 문장을 분해하여 이해하려고 든다.(중고등학교의 영어수업이 거의 이런식이다.) 하지만 우리말을 한번 생각해 보자. 평소 우리가 글을 읽을 때 영어 문장을 해석하는 것처럼 문법적인 사고로 문장을 이해하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냥 쭉 읽어 가면서 문장을 이해한다. 즉 문법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표현들이 툭툭 와 닿으면서 전체적으로 문장을 이해하게 된다. 영어독해도 마찬가지다. 문장을 문법적으로 분석하려고만 들 것이 아니라 단어의 적극적인 용례와 표현에 입각해 문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엄밀히 말해서 문법이란 것도 동사, 명사, 관사, 부정사, 분사구문, 가정법 같은 것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영문법의 절반은 개별 어휘들의 적극적인 용례와 표현과 관련된 것인데, 우리는 이 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영어독해를 잘하려면 우선 어휘의 적극적인 용례와 표현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독해력과 청취, 그리고 어휘



AFKN뉴스를 들으면 어휘력이 놀랍게 향상된다고 하면 사람들 중에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AFKN뉴스를 듣는다고 어휘력이 향상될까 하고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이 더러 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다. 일반 어휘집으로 공부를 해 본 사람이면 다 알겠지만 그당시는 좀 아는것 같고 어휘력이 향상된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독해력이 뒷받침 안된 어휘력은 두 달이 못가서 기억에서 사라지고 만다. 따라서 ‘listening' 이란 단순히 귀로 듣는 연습만을 한다고 향상되는 것이 아니다. 어휘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영어 구사력이 밑받침되어야 한다. 흔히 외국어 학원이나 대학에서 ‘listening'강의 하는것을 살펴보면, text중간 중간에 밑줄을 쳐 놓고 그 부분을 여러차례 들려주면서 밑줄 친 부분을 채워 넣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엔 좀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이 같은 방법은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밑줄 친 부분에 들어갈 단어에만 골몰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나무는 보되 숲은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할 우려가 있다. 설령 중간에 알아듣지 못한 단어가 하나도 없다 하더라도 글의 전체적인 내용이나 줄거리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도대체 ’listening‘을 하는 의의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글의 전체적인 줄거리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지, 그 중 모르는 단어가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다.

독해와 회화



결국은 어휘력이다. 하지만.....

우리의 영어 회화 학습은 너무 ‘생활 영어’에 편중된 감이 없지 않다. 그렇지만 외국인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How are you doing?', 'It's fine today', 'You look wonderful today.'와 같이 틀에 박힌 말만 늘어놓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틀에 박힌 생활 영어만 주로 익힌 사람은 외국인과 만나서 한 시간만 영어로 이야기하면 아마 레퍼토리가 완전히 바닥나서 어색한 웃음을 지어가며 어서 “Good bye!"라는 말을 하게 되기만 학수 고대할 것이다. 생활 영어를 익히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정작 마음속에 있는 것을 이야기하려면 생활 영어로는 안 된다. 결국 회화를 잘하려면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구사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요즈음 입만 열었다 하면 ‘국제화’,‘세계화’이다. 그러면서도 영어 학습 방법은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 팝송으로 영어를 배우는 것은 ‘여가 선용’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국제화 시대의 선봉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택하기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는 방법이다.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만이 학습의 전부는 아니다. 흥미를 가지며 공부를 하되 내실이 있어야 한다. 회화란 눈에 보이는 것을 말하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속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다. 마음속에 있는 것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려면 무엇보다도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외국어란 모국어와 달라서 이제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표현을 쓰자면 입에서 그리 쉽게 나오지 않는다. 한 번 해 본 말은 그 다음에도 쉽게 나오는 법이다. 영어 역시 마찬가지다. 한 번 써 본 문장을 또 말할 경우에는 자기도 모르게 입에서 술술 나온다. 따라서 영어 회화를 잘 하려면 평소에 자신의 레퍼토리를 가능한 많이 만들어 두고 자주 쓰는 것이 좋다. 우리는 영어 문장을 쉬지 않고 빨리 이야기하면 영어를 잘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유난히 체면치레가 많은 우리 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가능하면 더듬거리지 않고 빨리 말하기 위해 상대방의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미리 머리 속으로는 자신이 할 말을 영작한 후 속사포처럼 영어 문장을 내뱉곤 한다. 하지만 말의 스피드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 영어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그 다음에는 설령. ‘yes' 또는 ’no'의 한마디로만 대답한들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어학연수



어학 연수 과대 망상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한 가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집에서 새는 쪽박 나가서는 안 새느냐?” 하는 것이다. 현지에 어학 연수를 떠난다고 근본적으로 뭐가 달라질 것 같은가? 영국과 미국의 공기가 저절로 혀를 꼬부라지게 하는가? 아니다.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practice의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뿐이다. 따라서 영어 학습에 대해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일은 결국 자신의 몫으로 계속 남는다.




실천사항






1.매일 일정시간 AFKN을 본다. 최소 30분. 몰라도 그냥 듣는다. 음악처럼....

2. 매일 일정분량 (A4용지 한 페이지 정도)의 독해를 한다.

자기 수준에 맞는 쉬운것부터 시작한다.

대학원 수준 영문 한 페이지를 공부하는 시간에 중학교 수준 영문을 10번 보는데 낫다.

3. 모르는 단어들을 외우려 들려고 하지 말고 이런게 있구나 하고 넘어간다.

단 지문들은 뜻이 새겨질때까지 반복해서 읽는다. 단어는 자주 까먹을수록 빨리 외운다.

그만큼 독해를 많이 할것.

4. 쓰는 것은 과감히 줄이고 그 시간에 더 많이 읽을 것

5. 100% 이해하고 넘어간다는 환상을 버릴 것. 70%만 이해하면 통과

6. 언어는 단어, 숙어, 문법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감각”을 익히는 것이라는 것을 유념할 것.

마치 유행가 노래를 자꾸 듣다 보니 가사가 외워지는 것처럼.

7. 즐기면서 할 것.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의 영어로 시작....

일본오락매뉴얼을 보려고 일본어를 마스터한 사람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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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비법은 없다, 반복하라”


많은 한국 사람들은 영어를 두려워한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사람들조차 영어로 말해야 할 자리에서는 자신의 전공을 숨긴다. 주눅들게 만드는 영어, 영어를 잘하는 ‘비법’은 없을까. 토종 한국인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스타 영어강사 3명-문단열·이보영·이근철-에게 ‘영어를 잘하는 방법’을 물어봤다. 이들은 어떻게 대답했을까. ‘비법은 없다’고 일침을 놓은 강사도 있었지만, 맥락을 잘 살펴보자. 자신에게 맞는 공부 노하우가 어딘가에 숨어있을지도 모른다.

#문단열

교육방송(EBS)에서 ‘잉글리시 카페’를 진행하고 있는 문씨의 수업은 일단 재미있다. 밴드의 반주에 맞춰 손으로 리듬을 타면서 문장을 익힌다. 간단한 표현같지만 여러가지 변형을 주면서 연습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이면 기본 문형을 90번 이상 반복하게 꾸며져 있다. 지루하지 않도록 상황극, 그림 등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그가 전달하는 공부법의 핵심은 무엇일까.

▲회화를 잘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 세 가지(3S)‥소리(Sound)·구조(Structure)·상황(Situation)

영어로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이 세 가지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문씨는 말한다. 바꿔 말하면 이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영어가 입에서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첫번째 조건은 소리. 어떤 문장이나 단어건, 문법을 이해했든 못했든, 무조건 입으로 소리를 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소리를 직접 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한다. 두번째 조건은 구조. 말로 하는 문장의 구조를 이해해야 자신감이 생긴다. 문장의 구조(어순)를 알아야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구조는 머리로 외운 문법이 아닌 손짓, 발짓을 해가며 ‘몸으로 익힌’ 어순이다. 문법책은 몸으로 어순을 익힌 후 헷갈리는 것들이 생길 때 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세번째 조건은 상황. 소리도 내봤고 어순도 아는데 말이 안나올 때가 있다. 그 표현을 지금 상황에서 써도 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이다. 언어를 쓸 수 있는 상황을 익히지 않고 문장만 외우면 이같은 결과가 생긴다. 상황그림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최종적으로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영어 잘하는 사람의 공통 습관‥상대방을 상상하면서 연습하기

문단열씨는 “언어는 머릿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관계속에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무의식 중이라도 상대방을 상상하며 말하는 연습을 해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말을 하는 것은 그 말을 받아줄 주체가 있을 때 필요한 것이므로, 한 문장이라도 상대가 앞에 있다고 생각하며 말을 하라고 권한다. 그렇게 하면 말도 중얼거리게 되고 상황그림도 그려지면서 어순에 대한 집념도 생겨서 소리, 구조, 상황이 모두 해결된다는 것.

#이보영

EBS ‘모닝스페셜’을 8년째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는 이보영씨는 ‘기본에 충실한, 꾸준한 공부’를 강조한다.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다보면 “이 단어는 ○월○일 찾아본 적이 있네요” “그 표현은 지난번 ○○내용할 때 나왔던 단어였죠?”하는 식의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다. 챰奮?점은 외국인 진행자에게 즉석에서 질문한다. 끊임없이 공부하려는 자세를 스스로 보여주는 것만으로 듣는 사람에게 공부 의욕을 불러일으켜 주는 그가 학습 노하우를 들려주었다.

▲영어를 잘하는 비법은 없다. 오직 반복·훈련·강화·집중뿐!‥이씨는 “영어공부에는 비법이 없다는 걸 나 자신이 잘 알고 있다”면서 “무조건 반복해서 훈련하면 실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요약했다.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알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찾는 것이다. 반복할 때 다양한 표현을 전략적으로 익히기 위해서 영한사전에서 찾아보고 다음에는 한영사전, 영영사전도 들춰본다. 동의어, 반의어도 알아보고 예문을 살펴본다. 읽기·쓰기·듣기·말하기를 별개로 보지 않고 닥치는 대로 따라 말하고 문장 구조도 분석해보고 손으로 써보기도 한다.

▲문법과 어휘가 기본‥“영어를 잘하는 사람치고 문법 약한 사람 없고 많이 읽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그는 강조한다. 한국 사람에게 영어는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이기 때문에 문법과 어휘를 알지 못하고 회화만 잘할 수는 없다.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생활회화만 달달 외우면 단답형 대답은 할 수 있어도 응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 문법은 문장을 만들 수 있는 기본 규칙으로 중학교 1·2학년 수준의 문법을 알면 중급 실력은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계별 영어공부 방법‥초급부터 시작하는 영어공부 방법으로 이씨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소개했다.

①왜 영어공부를 해야하는지 목적의식을 분명히 하라=막연한 생각을 버려라. 취직·승진·학업적 필요에 의한 구체적인 상황을 그리면서 시작하라. 또 혼자 공부하면 중간에 쉽게 포기하므로 같이 공부할 사람을 구하면 좋다.

②1~2달 안에 문법책을 끝내라=문법을 빨리 훑어보는 게 필요하다. 책으로 익힐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오래 공부해도 지치기 쉽다. 고리타분한 문법책보다, 문장 만드는 법을 설명하는 책을 골라 공부해야 한다. 문법책에 나오는 예문을 읽고 써보기를 반복하라. 진도가 반쯤 나갔을 때부터 기초생활회화를 공부한다. 많이 따라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생활과 관계있는 상황을 놓고, ‘내가 이 상황에 놓인다면’ 하고 상상하며 따라하라. ‘재미있게 영어공부한다’면서 처음부터 팝송이나 시트콤을 보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아는 것이 있어야 생긴다. 처음부터 재미를 보겠다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라.

③최종적으로 패턴을 익혀야 한다=항상 읽을거리를 갖고 다녀라. 모든 영어 교재의 기본은 읽기에 있다. 쉬운 내용이라도 하루 두세 문장만은 완벽히 익힌다고 생각하고 반복한다. ‘날씨가 더워서 수영장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을 땐 ‘I wish~’ 또는 ‘I want~’란 구조를 떠올린다는 식으로 패턴을 생각하며 익혀야 한다.

#이근철

화려한 제스처와 발랄한 말솜씨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어강사 이근철씨의 영어공부법은 ‘두뇌연상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인지체계를 자극해야 언어를 잘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인데, 리듬·그림연상 등과 함께 제스처를 크게 하는 것이 인지체계를 최대한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조건에는 네 가지가 있다.

①필요한 만큼만 공부하자=이씨는 “정확한 목표가 없기 때문에 막연히 시간만 낭비하며 영어공부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내가 전화영어만 잘하면 되는지, 해외에서 물건만 잘사면 되는지 등 목적의식을 분명히 하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어민 또는 동시통역자 수준이 돼야 영어를 잘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는 것. 발음과 문법이 정확할 때만 말로 하려고 해서 결국은 영어를 못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단 자신의 필요에 맞는 학습 목표를 이루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면서 “첫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②거울을 보며, 역겨울 정도로 오버액션하면서 연습하라=언어이론 가운데 과장된 제스처와 정확한 발음이 효과적인 언어습득을 가능하게 한다는 이론이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14년째 대학강의를 하면서 이 이론을 실감했다는 그는 거울을 보면서 동작을 크게 따라하면 시각·청각적으로 자극이 되고 자신감도 생겨, 실제 회화에서 쉽게 말을 꺼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③영어의 핵심은 동사 100개, 부동사 100개, 문형 50개=2만~3만 단어가 수록된 어휘책을 놓고 공부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씨에 따르면 기본동사 100개, 전치사와 부사를 활용한 부동사 100개, 문형 50개만 알면 웬만한 생활회화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stand’는 ‘서다’뿐 아니라 ‘바람맞히다’ ‘참다’ ‘유효하다’ 등의 다양한 의미로 활용될 수 있다. 간단한 동사에 ‘up’이나 ‘out’ 등의 전치사·부사를 활용해도 많은 표현을 할 수 있다.

④문화코드가 중요하다=언어의 반(半)은 문화이기 때문에 영어문화의 기본 코드를 알지 못하면 말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 영어를 하는데 중요한 문화코드는 ▲개인공간(personal zone) 배려 ▲눈을 마주보며 말하기 ▲약한 상하관계 구분. 이 세 가지 정도만 유념해도 예의에 어긋날 일이 줄어든다. 개인공간을 배려한다는 것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쳤을 때, 슈퍼마켓 카운터에서 돈 낼 때 전혀 모르는 사람과도 인사를 나누는 것이 대표적이다. ‘너를 해칠 의사가 없다’를 의미하는 문화적 관습이다. 나이·결혼 여부 등 신상관련 질문을 하지 않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임영주기자 minerv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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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고 처음으로 남기는 글이네요...

전..영어...정말 못하는데여...ㅡ.ㅡ;(왠지 한글모르는 사람같은..)

영어공부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영~! 감이 안오거든요..

영어문법은.....정말 까막눈인데...

회화부터 해도 될까요? ㅡ.ㅡ;;;

아침에..우연치않게 라디오를 듣다가..

ebs 초급영어를 듣게됐는데....제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도 감이 안오고...

아..정말..한심한 말만 늘어놨네요...

영어....그냥 몰라도 살겠지 포기하면서 살라고 했는데...

ㅡ.ㅡ;;(해보기도 전에 겁먹어버린...ㅜ.ㅜ)

왠지...해보고 싶어서요...

아무런 대답도 좋으니 리플 달아주세요~!

저에게 힘을 주세여~!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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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Y2R(Too Young to Retire 포기하기엔 나는 너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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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4839

글쓴이:김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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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영어가 절실히 필요하시다면, 한 번 영어 공부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막무가내식으로 옆집 봉순이 언니가 영어를 잘 하니까 나도 한 번 할래요 식은 곤란합니다.
왜 영어 공부가 필요한 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제 남동생은 일본만화를 좋아해서 일본어를 좋아합니다.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전 합리적인 선택을 한 제 동생이 자랑스럽습니다. 외국어는 오직 영어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한양대 이외수 교수처럼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 눈을 뜨고 싶다면 지금 당장 아랍어를 하시고, 한비야처럼 중국을 돌아다니면서 현지인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중국어를 공부하시고, 일본 만화에 푹 빠져 사신다면 일본어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포기한다는 말은 쉽게 누구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하루에 백 번 이상하세요. 그러나 죽어도 "포기한다'는 말은 입에서 나오지 않도록 하세요. 왜냐면 영어에 2Y2R(Too Young to Retire 포기하기엔 나는 너무 이르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는 데, 님은 벌써 포기한다는 말을 하기엔 너무 어리지 않나 싶습니다. 처음에 목표 설정 시에 가능성이 보이면 이를 밀고 나가고 (press ahead with the work), 안 될 것 같고, 분명컨데 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이 들 시에는 포기를 할 수 있지만, 분명히 할 가치가 있고, 하고 있는 와중에 조금 힘들다고 판단이 들어 포기한다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우선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영어 문법을 하면서 기초 단어도 좀 익히세요. 동시에 쉬운 영어 동화책과 이에 딸린 테이프를 구입하세요. 테이프를 들으면서, 같이 계속해서 테이프 발음을 큰소리로 따라하세요. 영어 문법을 공부하면서도 책에 나오는 예문을 큰 소리도 대여섯 번씩 읽으세요.
우선 책과 테이프가 걸레가 될 때까지, 남들에게 미친년/미친놈 소리들을 때까지 읽고 어휘 실력도 늘이면서, 문법도 같이 공부하세요. 같은 또래의 동아리 모임도 찾아 열심히 다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맏며느리 마음을 가장 알 아는 사람은 종가집 시어머니이듯이, 자신의 고달픈 마음과 노력을 이해해줄 수 있는 분들과 공부를 하면서 도움을 청하세요.

처음 영어 공부할 때 재미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차피 문법은 한 번은 마스터를 해야하는 데, 너무 문법만 처음부터 하면 영어에 질릴 수가 있으니까요.
좋아하는 팝송도 있으면 한 번 같이 노래를 따라 해보세요.

처음에만 잠깐 영어에 미치면 나중에, 영어를 이해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겁니다.

영어 공부하면서 길거리나 집에서 미친놈이란 소리를 많이 들으면서 자라온 김상민




아톰 05.01.14. 00:48
이런 대단한 끈기가 있어야 비로소 위에서 아래를 쳐다볼 수가 있는거죠...^^ 영어져야져야님 실망갖지 마시고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꾸준히 이어나가세요..^^ 어느정도 실력 있으신분이 포기하시면 안되죠. 저 봐요...영어 못하지만, 틀려도 자신있게 영작하고, 쓰고 하다보니까 남몰래 실력 향상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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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 05.01.14. 00:50
거저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조그만 더 투자하면 잘할거 같은데 이 생각이 몇일 몇달, 몇년이 될지도 모릅니다..^^ 중간중간 지름길을 택하기보다는, 걸어온 길을 꾸준히 가면 어느순간 정상의 고지에 도착해 있을지도 모른 그런 마음가짐으로..시작해보세요. I am a student, Are you a student,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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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 05.01.14. 00:51
나는 학생이다, 너도 학생이냐? 이 쉬운 문장부터 말하고 쓰고 하시다보면 영어에 대한 흥미, 자신감이 붙을 겁니다..^^ 그때부터는 또 다른 시작이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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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져아져아 05.01.15. 00:35
좋은 명언 감사 드립니다. thank for a million / I can't thank you enough ^^ 억수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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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 05.01.17. 08:54
포기란 배추를 살때나 하는말이라 생각하며 힘들고 몰라서 짜증나고 이해안되서 아이큐가 두자리인가 수없이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끝을 보고싶은게 영어입니다. 좋은글 좋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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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 공부한 방법입니다^^

요거는 결과가 어떨지도 아직 모르는데

후기를 남기려니 쑥스럽네요

그래도 보통5~5.5 정도는 받았으니

요정도 받으려구 어떻게 공부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훔...우선

한 1년전부터 야금야금 일주일에3~4개씩 써서

셤까진 아마 200개 가까이 써봤을겁니다.

정말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면서도

요거밖에 안되니 참 부끄럽네요 ㅎㅎ

원래 쓰기 시작했을 때 5점정도 받았거든요 ㅋㅋ

작문실력은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중요한건 논리를 잘 갖추어 구체적으로 쓰는건가봐요

전에는 i toefl writing이라는 넥서스에서 나온 책으로 공부를 했는데

hackers writing start랑 비교하니까 솔직히 별로 도움이 안 됐던것 같아요

롸이팅 스타트는 스타트라 자존심상해서 그간 안했는데

나중에 요거로 하니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여기 나온 표현들을 3번쯤 다시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이팅을 잘 쓰려면 동의어를 많이 알아야 해요

특히나 give, get, take요런 것 같이 자주 쓰이는 단어들은

각각 4~5개정도는 알아두어야 단조롭지 않게

바꿔가면서 써줄 수가 있어요

그리고 에세이에 정해져 있는 구조를 벗어나지만 않으면

점수가 막 4점 이하로 내려가고 그러진 않더라구요

근데 너무 집착하면 또 5점 이상 가기도 어려워요

그니까 구조에 맞추어서 자꾸 써 본 다음에

그 구조가 익으면 자유롭게 써서

기본 틀에 좀 안맞게 되더라도

논리적으로는 하자가 없는 글이 된다면

오히려 더 고득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자주 쓰는 표현을 많이 익혀주세요

~는 ~를 준다(provide, offer, give....)

~는 ~할 수 있게 해준다 (enable, allow...)

~라고 생각한다 ( I think, I believe...)

ㅎㅎ 너무 당연하죠? 당연하더라도

요런거를 정말 방심말구 다양하게 여러가지로 익혀두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주제별 단어들도 따로 익혀주시구요

사회, 환경, 경제적 이점 등등 요런것들 말이죠

해커스 라이팅 스타트에 많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도 많이 도움 받았어요

모델 에세이 주면서 거기에 관련된 표현들 정리해주니깐

정말 좋더군요

특히 내가 모쓸까~ 하구 고민고민한 다음에 그걸 보면

갈증해소가 돼요

생각도 안 해보고 그냥 읽기만 하면 별 도움이 안됩니다.

자기가 한번 써보고 잘 써진 글을 보면

막 그야말로 흡수가 됩니다

좋은 글 보면서 거기 나온 표현들, 논리 전개, 단어구사

요런것들을 줄쳐가면서 달달 외우면 아주 도움이 되죠 ^^

그리고 자기가 쓴 글 다시 보는것도 좋더라구요

다시 읽게 되면 막 새롭더라구요

표현들 못 쓴게 있더라도 사전 찾지 않구

30분동안 꾸욱 참구 쓴다음에

그 표현들 한영사전으로 찾고

자기가 쓴글 자기가 첨삭해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제 글을 봐준 사람이 없어서 정말

궁리 많이 했지요 ㅎㅎ

그리고 토플 공부를 할 때 무얼 하든

TWE에 연관을 시켜 생각했습니다.

리스닝을 해도 그 표현을 라이팅에 써야지

문법을 해도 아 요런 구조의 문장 라이팅에 써먹어야지

리딩을 해도 아 요 단어랑 이런 문장 아주 조아 라이팅감이야

보카를 해도 요거는 이 토픽에 써먹기 아주 좋겠네 동의어까지 찾아서 라이팅 해야지

요런식으로 올인 했습니다.ㅎㅎ

토플 공부를 하면 할수록

리스닝 문법 리딩 라이팅

각각의 파트가 따로 떨어진게 아니라

유기적으로 하나의 언어를 배우는 거란 사실이

피부로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토픽은 익숙해져서 거의 외우다시피 하는게 좋아요

저도 안나온다는 40토픽 빼고 다른 토픽들은

거의 한번씩 다 써봤어요

자주 나오는건 4~5번씩 쓰게 된 것도 있었죠

그렇게 하면 다른걸 해도

나중에 요 토픽에 쓰자~ 요런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써서 감을 익히는게 참 중요합니다.

셤보기 1~2달 전부터는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매일 썼습니다.

하루에 두번 쓴 적도 있구요

습관되면 할만합니다.

그리고 일단 쓰면 무엇이든 얻게 되어있습니다.

라이팅은 겁내지 마시고 정말 많이 쓰는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글 많이 읽고 그래도 자기글 쓰는건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얘네들은 구체적인걸 정말루 좋아하더라구요

우리가 생각하기에 좀 유치하다 싶을정도로 세세하게

구체적으로 서술하는걸 좋아하던군요

흠 일단 구조를 간단히 말하면

본문을 2~3개로 나눈다음에 각각의 문단이 서로 중첩되면 안되고

논리적으로 명확히 분리 되게 한 다음에

그 각각의 논지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예들을 마니마니 쓰는게 중요합니다.

논리적으로 흐지부지 하면 절대 안돼요

그리고 뒷받침 예들도 확실히 그 주제문장과 연관이 되는것이어야 하지요

당연한 소리를 계속 하지만

원래 당연한 소리는 맞기 때문에 당연한 소리가 되는겁니당 ㅎㅎ

이렇게 토플을 끝낸 마당에 생각해보니

그야말로 '비결'이란건 어디에도 없더라구요

아주 이상한 방법만 아니라면 어떤 방법을 쓰든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목표한 바를 이루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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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 6점 받았어요...
저도 처음 글 써보네요...(점수 낮아서 쓸 엄두를 못냈음...--;)
오늘 성적표 왔는데 라이팅 6점이더라구요..
운이 되게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암튼 제가 썼던거 잠깐 글 남길께요...(잘 기억은 안나지만.글두...)

제가 셤 봤을때 compare 문제였거든요..
첫인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거에 대한 토픽이요..
전 첫인상으로 사람 평가하면 안된다고 의견을 잡고...

서론은 다들 쓰는것처럼 두 의견에 대해 조금씩 언급하고..

본론 1에서는 링컨이 했던 문장을 처음에 인용하면서
( 사람이 나이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그거 인용함)
사람의 얼굴에 대해, 행동에 대해 평가 내리는것이 틀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 하구..그만큼 첫인상이 사람에 대한 인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긴 시간을 보면 위험할 수 있다.

본론 2에서는 사람은 변하기 나름이다. 세월이 흐르면 변하듯이 사람도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첫인상으로 사람을 평가한다는 건 위험한거다. 그리고 저의 예를 들어서..
대학 친구중에 굉장히 옷도 잘입고, 깔끔하고 , 예의 바른 친구라 처음에 생각했었는데..
그게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 자존심이 너무나 세서 그랬던거였다. 처음의 그런 예의바른 행동은 나중에 보니 다 형식적인 거여서 상처 굉장히 많이 받았구 그 이후로 난 첫인상으로 사람 평가 안한다...라고 썼어요..(그러고 보니 본문에 예시는 이거 하나뿐이네요...--;)

글구...결론으로 사람이 사람을 평가한다는건 정말로 어려운거다...우리도 지금 이순간도 변하고 있고 평가기준이란게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짧은 시간동안의 평가로 사람을 잘못 판단하는 잘못을 행해선 안된다...라고 적었던거 같아요..

암튼...위에처럼 본문 2개쓰고...분량은 꽤 되었던거 같긴 해요...주저리주저리 써서리.
암튼 제가 느낀건...compare 문제는 다른 토픽에 비해 점수 잘나온다...
즉, compare문제 잘만쓰면 점수따는 문제다...
그리고, 제가 이번에 느낀건...제가 요 근래에 원서 읽는거에 재미를 붙여서..
원서로 된 소설책이나 에세이 같은걸 틈틈히 즐겨 읽었거든요..
그게 라이팅에 진짜 도움 많이 되었던거 같아요...거기서 봤던 표현들 있잖아요..
아..얘네는 같은 문장도 이런식으로 쓰네~하고 느꼈던걸...라이팅 쓸때 쪼금 비스무리하게 따라했던게 도움 많이 되었던거 같아요..
글구 본문 2개도 6점 받을 수 있다는걸 깨달음..
(주위에서 하두 본문 3개 써야 만점 받는다구 해서요..)

에구...저 같은 사람도 6점 나오는걸 보니..
분명 열심히 하면 노력은 자신을 배반하지 않나봅니다..
근데 그 노력을 좀 즐기는 방향으로 전환시키면 더 상승효과가 큰거 같아요..
라이팅 늘리는데는 원서 읽는게 진짜 좋다는걸 깨달았음다..
지금은 데미안 읽구 있는데 원서로 읽으니 진짜 기분 새롭네요..
암튼 토플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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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일기 쓰기가 어려운 이유
[퍼온곳 : http://hamo66.hihome.com/home.htm]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곳에서 오랜 시간 노출되어 영어에 익숙해지지 않는 한, 영어로 일기를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처럼 불균형적인 영어 교육을 받는 교육 환경이기 때문에 영어일기 쓰기는 더더욱 어렵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겁을 먹고 두려워 한다.



길고 어려운 독해 문제를 척척 풀어 내는 학생들이 아주 간단하고 쉬운 영어 문장 하나 쓸 때는 끙끙 앓는 소리를 할 정도다. 시험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자주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서도 그렇지만, 학생 대부분이 아주 기본적인 영문의 구조를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아주 기초적인 동사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말 처럼 단어만 나열하려 한다. 그러다 보니 영어도 아니고 우리말도 아닌 엉터리 문장이 되고 만다.



긴 문장의 독해 문제를 해석시켜 보면 알고 있는 단어의 짜집기 해석이다. 그렇게 해도 대충의 의미는 파악되니까 문제 해결엔 문제가 없는 것이다. 점수는 높지만 실제 영어 실력이 빵점인 학생이 너무 많다. 고학년이 되어 기초 공부를 하자니 다 아는 것 같고 (실제는 잘 모르면서) 영어 점수는 높게 나오니까 본인들이 영어 실력이 좋은 줄로만 알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영어 문장 하나 못쓰고, 이렇게 영어 문장의 구성이 안 되므로 영어 일기 쓰기는 물론 영어 말하기도 어렵고 두려운 것이다. 영어의 아주 기초적인 문법만 알아도 영어 일기 쓰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영어 일기를 쓸 때는 처음엔 아주 간단하고 쉬운 문장부터 시작해야 한다. 처음부터 긴 문장을 쓰려 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만 높아지게 된다. 영어 일기를 쓰면서 영어 문장 구조의 이해를 돕는 쉬운 영문의 예문을 인용하는 것도 좋다.



영어 일기쓰기는 영작 공부가 아니다. 많은 학생들이 먼저 우리말로 일기를 쓴 후에 각 문장을 영어로 번역하려 하기 때문에 영어 일기 쓰기를 어렵게 생각한다. 영어와 우리말은 문장의 어순 뿐 아니라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이 많이 다르다. 우리말 표현에 맞는 적절한 표현이 없을 수도 있다. 우리말에 딱 맞는 영어식 표현을 하려 하기 때문에 영어 일기 쓰기가 어렵기만 한 것이다.



영어로 일기를 쓰면 뭐가 좋을까?


당연히 영어 공부도 도움이 된다. 누구든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식 사고 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쉽게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말을 하고 우리말을 쓰는 곳,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우리 나라와 같은 환경에서 영어식 사고 방식은 당연히 어려운 일이다. 하루를 돌아 보는 일기를 쓰는 시간에라도 영어로 일기를 써 보자. 우리말 어순이 아닌 영어의 어순으로 말이다. 말의 순서를 우리말과 아주 다른 영어식 순서로 사고를 바꾸어 본다.
이렇듯 영어로 일기를 쓰면 잠시나마 영어식 사고를 할 수 있다. 즉 영어에 좀 더 익숙해지는 것이다.

시간이 지난 후엔, 지나간 일기 내용을 돌아보며 지난 일 즐거운 회상도 해 보고 반성도 하고 지금의 향상된 영어 실력에 감탄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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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작의 TIP 5 가지

http://blog.naver.com/hevhai/40001688823

우리가 영작을 해야 하는 목적은자신의 글이 해당 언어권의 사람들에게 읽혀 졌을 때 자신의 생각과 정보, 또는 주장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영어권 사람들의 논리전개방법이나 그들의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은 영작하는 기술 자체보다도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생각과 느낌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이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은 제각각 일 수 있습니다. 한국말로 쓴 글이 한국인의 정서에 맞아야 하듯이 영어로 쓴 글은 영어권의 사람들의 정서에 맞아야 합니다.

영작의기 술적인 부분은 랭스테크와 같은 번역전문회사에서 할 수 있지만 글의 구성, 작가의 생각까지 번역해 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익히는 지름길은 단연 그 사람들의 환경을 "경험"하는 것일 겁니다.그러나 그것이 가능하지 않을 때 우리는 차선책으로 그것을 "배울"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랭스테크에서는 영작을 목적으로 글을 쓸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1.글의 주제는 서두에 와야 합니다.

대부분 현대의 영작은 주제를 글의 첫 단락에 놓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것은 두 가지의 효과가 있습니다. 우선 글쓴이의 주장이 분명하게 와 닿습니다. 사람들은 매일매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모든 글들을 끝까지 차근차근 읽을 여유가 없습니다.

현대의 생활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읽기를 강요하고 그래서 우리들은 글의 서두만 읽은 채 그 글을 더 읽을 것인가를 결정하게 됩니다.

특히 여러분의 글이 회사 면접용이라면 이 점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수 백 명이 넘는 지원자의 글들을 차근차근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만한 여유가 있는 회사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의 경우하루에도 수 십 통의 E-mail로 그날의 지시사항을 전달 받기도 하고 정보를 교류하기도 합니다만,대부분 경우는 처음 한두 단락만 읽고 그 정보가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됩니다.심지어는 글의 타이틀만 보고 삭제할 때도 있습니다.

타이틀이 중요성에 대해서는 후에 따로 서술하겠습니다. 반면 한국의 글들은 아직까지 많은 경우 기승전결의 방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삼국지에서 유비가 제갈공명을 세 번 찾아가고 우여곡절 끝에 적벽대전에서 조조에게 승리를 거두는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여러분이 의도한 바와는 달리 그런 글은 극적인 효과를 거두기도 전에 휴지통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오늘 제 옆에 놓여진 신문, 잡지들을 들고 무작위로 발췌한 기사내용의 첫 부분입니다.

a. 2000년 새해를 취재하는 인터넷사이트에 관한 내용: The dawning of 2000 has spawned hundreds of Internet sites and live video feeds devoted to chronicling the event, ranging from the scientific to the apocalyptic.

b. 이동식 주택 단지에서 일어난 일:DEVINE- The owner of a trailer park here may face cruelty to animal charges for shooting to death a tenant's dog.

c. 컴퓨터 구매에 대한 조언: Buying a high performance PC used to be fairly straight forward: You choose the highest CPU speed available and added as much memory as you could afford. Not anymore.

d. 해커의 위협에 대한 견해: Given the vulnerabilities that we know about ... and the kinds of tools that we've seen in the intruder community, it certainly is possible to bring the entire Internet down for a short period of time. (But) keeping it down for a long period of time is a much more difficult task.

모두 처음 한두 문장 내에서 바로 바로 주제에 접근하는 것을(심지어 글의 간략한 내용요약까지: a, b) 보실 수 있을 겁니다.

2. 전달할내용을 축소하세요.

너무 거창해지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글의 내용이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말과도 상통합니다.아마 여러분은 스스로 자신만은 예외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놀랍게도 제가 경험한 대다수의 글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글쓴이는 늘 너무 거대한 주제를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고 따라서 구체적으로 무슨 말을 하는지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 자신이 회사의 사장이 된다면 어떤 개혁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에세이를 쓰도록 요구 받았을 경우 어떻게 쓰시겠습니까?

1.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2.세계화의 추세에 발맞추며, 3.종업원과 회사의 공동협력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저의관점으로는 영작으로 실패입니다. 모두 아주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일 뿐 구체적인 제시가 하나도 없습니다.

만약 위와 같은 의도가 있다면....

1. 불필요한 연장근무를 최대한 줄이고, 2.종업원에게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을 지원하고, 3.종업원들에게 주식의 배분을 확장시키겠다 라는식으로 자신의 목적을 분명하게 전달하여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 직장의 어떤 구두 시험에서 비슷한 질문을 받고 아마 주차장을 우선 확장할 것이라고 대답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대답 때문만은 아니었겠지만 전 그 시험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하였습니다.환상보다는 실리를 우선시하는 것이 구미의 경향입니다.

여러분이 심각하게 거대한 비젼을 제시하려고 노력할 때 상대는 아마도 고개를 기우뚱거릴지도 모릅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지요.만약 여러분이 유학을 준비하고 있고, 입학지원서의 항목 중 본 학교를 지원하게 된 동기를 쓰라고 한다면 무엇을 쓰시겠습니까. 본인이 지원하는 학과가 개설되어 있고 커리큘럼이 충실하며 주변의 물가가 싸서 생활에 부담이 덜 되서 선택하게 되었다라고 하는 정도로 쓰면 족합니다. 그 학교가 국제화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인 학교라서 선택했다는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3. 논리적으로 서술하세요.

이 말은 두 번째 항목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서술기 위한 첫번째 방법은 자신의 주제를 특정한 범위 안에서 다루는 것입니다.

본인의 지식과 경험으로 감당하기 벅찬 주제를 다루려고 할 때 논리적이 되기 힙듭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한 충분한 예제를 들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제가풍부한 글은 글쓴이의 주장을 보완시켜주는 가장 큰 힘을 발휘하며 따라서 영어에서 예제는 아주 불가결한 부분입니다. 예제가 제시되지 않는 글은 "당신의 생각"일 뿐 "사실의 기술"이 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감정이나 인정에 호소하지 않는 것입니다. 외국에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한국인들은 다른 민족들보다 쉽게 감정에 치우칩니다. 이 글을 읽고 혹시라도 "그래서 그게 어떻다라는 거야?"하고 순간적으로 반문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당신이 바로 그 예입니다.

애걸 복걸, 호소조의 행동은 이들에게 설득력을 갖지 못합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논리적이고 당당한 자세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를테면 당신회사제품을 고객에게 설득시킬 때"우리 회사는 IMF에도 불구하고 전 종업원이 단결하여 어려움을 극복한 회사이며 본 제품의 사용은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는. . ."라는 식의 서술이 한국외 에서도 설득력을 갖으리라고 생각하면 잘못입니다

.같은 상황을 저라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 회사의제정적 내실을 고객에게 설득 함으로서 고객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익이 보장 받을 수 있다라는 쪽으로 접근할 것 같습니다. 분쟁이 생겨서 논쟁이 불가피할 때 역시 이런 입장을 견지해야 합니다.쟁점과 직접 연관되지 않는 부분은 절대로 언급하지 말로 자신의 주장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피력하는 것이 이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만약 그러고도 못 이겼다면 그것은 애당초 당신의 잘못이었다는 뜻일 것입니다.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는 룰은 골목길교통사고에서나 적용되는 법칙이겠지요.

4. 분명한 제목을 정하세요.

추상적인 제목을 정하는 것이 한국의 관례인 듯 합니다. 그러나 영어에서 제목은 그 내용을 반영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저는 "사랑","우정", "꿈", "희망", "정열"따위의 제목들을 같고 있는 글들을 영작해야 할 경우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문학작품을 쓰지 않는 한 제목은 글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는 것으로 선택하세요. 이를테면 본 글의 경우 여러분들은 각 항목의 제목만 훑어 보고도 중요한 내용을 충분히 메모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5. 검독을 꼭 부탁하세요.

완벽한 글은 없습니다. 그러나 더 좋은 글은 있습니다. 수년동안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리포트를 쓰는 한 미국인 박사는 현재도 거의 예외 없이 자신의 글에 대해서 영어가 모국어도 아닌 저에게 검독을 부탁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실수는 거의 매번 발견됩니다. 내용에 대한 검독이든, 문법적인 검독이든 간에 검독은 필수적입니다. 검독하는 사람의 실력이 저의 예에서도 보여지듯이 원작자보다 꼭 우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수도 나름대로 고수에게 훈수할 부분은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서 바른 방향으로 수정을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검독하는 사람에게 설득 못하는 글이 다른 사람을 설득시킬 수는 없는 일입니다.

만약 주위에 자신의 글을 검독 해 줄만한 사람이 없거나 원작단계에서부터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원한다면 랭스테크와 같은 전문 번역기관에 상의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영작을 목적으로 쓰는 글이라면 쌍방의 언어에 대한 경험이 있는 이로부터의 조언은 필수적입니다. 껍데기만 영어로 포장된 한국 글로 읽는 이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할 의향이 없으시다면 말입니다. 검독, 이것은 할 수 만 있다면 백번을 해도 지나치지않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물론 고려하여 할 많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글을 간결 명료하게 정리하는 것, 주어를 문장의 서두에 둠으로서 강한 의미를 전달하는 기술, 불필요하게 중복되는 말 처리하기, 글의 스타일이나 문체에 대한 고려, 일상적 미국식 표현들에 대한 이해, 그리고 피하여야 할 문법적 실수까지 아마 많은 부분을 거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랭스테크에서는 지속적으로 이런 분야에 대한 연구와 자료수집을 통하여 우리나라영작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기관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고객 여러분에게는 더욱 정확하고 책임 있는 번역을 제공하도록 꾸준히 노력할 전문 번역기관입니다.

- 미국 워싱턴에서 함철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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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작은 영어의 꽃, 절정, 완성 등등 이라고 할 수 있죠.
영작은 그야말로 종합적인 영어예술이라고 할 수 있죠.

첫째로, 영작을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문법실력이 제일 많이 필요하죠.문법은 모든 영어의 토대가 되지만 특히나 영작을 위해서는 필수적이죠.
말(회화)은 대충 해서 의사만 통하면 되지만, 영작은 글로 남는 것이기 때문에 대충할 수가 없죠.

물론, 문장의 가장 기본틀은 <주어+동사>이죠. 여기에서 좀더 확장되면 <주어+동사+보어 혹은 목적어>가 되죠. 더 복잡한 것은<주어+동사+목적어+목적어>나 <주어+동사+목적어+보어>가 되죠.
또한 이런 기본문장들이 여러개 모여서 하나의 긴 문장을 이루는 경우도 있죠.
이런 것들은 문장의 기본골격에 대한 말이고 여기에 살이 붙어야 제대로 문장의 구실을 하겠죠.

그런데, 이런 것들은 대체로 영문법에서 다루는 것들이므로 영문법의 토대가 영작문에서는 꼭 필요하다는 것이죠. 물론 문법을 통달했다고 영작문에 통달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 다음에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기타 등등이 필요하죠. 예를들어, 글감도 있어야 되고. 즉 글을 쓸 주제도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말로도 깔끔하게 쓰내지 못할 글이라면 영어로는 당연히 잘 쓸 수가 없겠죠.

둘째로, 좋은 영어 문장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읽은 만큼 표현될 수 있죠. 외국어공부에서 창작이란 것은 매우 위험하죠. 일단은 모방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읽지도 않은 좋은 표현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죠.
실제로 영미의 유명한 작가들도 모방을 최고의 예술의 경지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물론 내용을 그대로 베끼는 표절은 절대 안되지만 훌륭한 표현을 암기하고 적절하게 써먹는 것은 굉장히 훌륭한 것이지요.
하나의 좋은 표현을 개발하는 데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데 다른 사람들의 이미 써놓은 좋은 문장들을 많이 봄으로써 그런 표현들을 미리 익힐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좋습니까. 소위 창조적인 모방이죠.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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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주)EBY 아카데미 CEO>
-나는 지금도 코리아헤럴드로 공부한다.-


맑은 아침 노천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 잔을 앞에 두고 코리아헤럴드를 펼친다…

어릴 적부터 막연히 꿈 꿔오던 내 미래의 어느 날의 모습이었다. 그런 설레임은 아침마다 코리아헤럴드를 집어 드는 요즘도 여전히 살아 있다.

그 동안 코리아헤럴드 기사를 오려 붙이고 밑줄 그어가며 모아온 공책들은 나의 영어 공부의 대표적인 흔적으로 남아 있다. 이제 코리아헤럴드에 내 이름 석자로 칼럼을 게재하는 한 가족이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코리아헤럴드로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는 학습자로서 남아 있을 것이다.




<김성주 YBM e4U 어학원 강사, 영어신문 사설 및 TIME 담당>
-영어신문읽기 1년 vs. 개관식문제풀이 1년: 승부는 자명하다.-


1. 주요 기사와 사설 읽기를 통해 독서량을 늘려나가라. 제일 한심한 부류 -- 단편적이고 초보적인 수준의 독해지문으로 객관식 문제풀이만 반복하고 있는 사람들

2. "Annie's Mailbox"는 role-playing 하듯 감정 이입하여 암기하라: Advice Column은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세련되고 감칠맛 나는 미국식 구어체 표현들로 즐비하다.
제일 한심한 부류 -- "OOO 생활영어" 류의 토막영어로 회화를 정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는 사람들.




<박경숙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클럽 매니저>
-고상한 비지니스 영어도 코리아헤럴드-


투숙객의 80%가 외국인인 최고급 비즈니스 호텔에서도 특히 기업의 CEO 등 고급 고객을 상대하는 그랜드 클럽의 매니저인 저는 "Decent English"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대학 때부터 영어 공부의 길잡이가 되어준 코리아헤럴드를 지금도 변함없이 가까이 하면서 고급스러운 영어 표현과 새로운 시사 용어들을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정 현 대한항공 승무원>
-헤럴드로 비행을 즐기는 승객들과 대화하려면 신문열독은 필수-


기내에서 만나는 많은 외국인을 대할 때 다양한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그들과 공통의 화제거리를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나는 영어신문을 꼼꼼히 읽어봅니다.

외국의 경제, 스포츠, 역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를 넓히면 얘기할 거리가 많아지고 더 친해지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대표>
-제목만이라도 소리내어 읽어라-


영어신문 및 잡지 등을 구독해 보고 있는데 아침에 30분 정도 제목만이라도 큰 소리로 소리내어 읽는다. 발음에 도움을 준다.
제목 등에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있으면 영어사전에서 찾아보고 의미를 이해한다.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 발행인>
-고급영어와 시사상식을 한꺼번에-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좋은 독해지문을 읽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코리아헤럴드로 영어를 생활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헤럴드에 나오는 방대한 양의 국내외 최신기사와 칼럼은 영어공부에 가장 효율적인 도구입니다.
한국에 대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뉴스를 영어로 습득하고 세계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이나 이슈를 영어로 습득하는 것은 단순히 영어공부를 하는 차원을 벗어나서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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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노는 것 처럼 재미있게 해야 잘 되여. 어렵게 하면 오래 못가여.

영어는 누가 오래 버티느냐가 승부를 결정하죠.

오르막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노는 것처럼 올라가야 합니당.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내리막이 나타나고 영어실력은 자기도 놀랄만큼 급상승!!!

놀다보면 저절로 되는 것, 이게 최고져. 천천히 잼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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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night, I left the office at 10:10 and got home at 10:35. Saw a movie titled 'The Mission' about some missionaries in a remote Indian village in South America, with wife. Went to bed around 1:00 AM.
This morning, I prayed and exercised on the stationary bike for 1 hour. Vacuumed around for a while and took a shower as usual. Had breakfast with wife and daughter. Son went to school without breakfast because he slept late. Arrived at work around 9:20. Now it's a new start on a great day. It' sunny. Thank God it's Wednesday! I accomplished my goal 100% yesterday. Thank God.


Have a great day Father! You made the Universe and everything in it. They praise your name as ever and ever! I'll praise you forever and ever an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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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우리 집에 한 번 와.
Come over on Saturday.

안녕. 혹시 오늘 밤에 저녁 먹으로 우리 집에 올 수 있는지 물어보러 전화했어.
Hi. I'm just calling to see if you'd like to come over for dinner tonight.

기분이 꿀꿀하면, 우리 집에 와서 이야기나 하자.
If you're feeling down, come over and have a 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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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든 부분적으로든 : in whole or in part


당신은 이 콘텐츠의 어떤 것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든 부분적으로든 수정하지 말아야 한다. 

You will not modify any of the content in whole or in 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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