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4529건
- 2016.10.18 미국 핵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 함상에서 "강남 스타일"로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장면들 (강남스타일의 전성기에/ 세상에 이런 일까지 ㅋㅋㅋ)
- 2016.08.06 YTN-한국외대 고교 영어토론대회 우승팀에게 듣는 '공부법' / YTN
- 2016.08.06 각종 (영어)토론대회 소개
- 2016.08.06 '토론하며 영어 실력 쑥' 초등학생 영어 토론대회 / YTN
- 2016.08.06 YTN 중학생 영어토론대회 우승팀 인터뷰
- 2016.05.23 [청취 40분~60분] 세계최고 주간지 TIME, 오늘의 톱뉴스 12개 (실시간) 1
- 2016.04.09 세계 주요방송 (VOA,AP,NBC,CBS,NPR,BBC,PBS) 실시간 뉴스 모음
- 2016.04.04 대표적인 무료 자동 번역기 (구글, 네이버, 시스트라넷)
- 2016.02.12 50대에 쓰는 연애편지 7 (여보 이번 설연휴는 참 좋았습니다)
- 2016.02.04 영문법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수(數)개념! 1
- 2016.02.03 미국인들이 가장 햇갈리는 단어 TOP 10 [U~Z 사이에서]
- 2015.12.21 Small Daily Things 8
- 2015.04.27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 2015.04.24 40년 가까이 중단없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던 동력 1
- 2015.04.22 [고급 영작문 연습] 영문기사 베껴 쓰기
- 2015.04.09 My Daily Routines in English (나의 일상_영어일기)
- 2015.02.02 최병길의 아침편지 [영작문은 왜 어렵고 혹시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6
- 2015.01.11 외국어 공부의 참 의미/ String Theory (1시간4분)_최신 물리학_스트링(끈)이론의 요약본
- 2014.07.03 미국 CBS Radio 실시간 5분 뉴스
- 2014.06.26 미국대학교수들의 영어토론 동영상 (56분)/ Science Refutes God? (과연 과학은 신을 부정하는가?)
- 2014.06.19 Free Online Lectures and Courses: 무료/ 미국 대학강의 동영상 사이트(하버드, 예일, 버클리, 스탠퍼드, MIT 등 과목별 제공) 1
- 2014.06.19 My Diary [The Road to Myself] 15
- 2014.06.19 영어공부에 대한 편견 5가지 : 고수민 박사 (뉴욕의사 백신영어 저자)
- 2014.05.18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1~13편 영문판 동영상 (각 1시간)/ Carl Sagan's COSMOS, Episodes 1~13
- 2014.01.10 Ask not for whom the wolf stalks ... (늑대가 누구를 따라가고 있는지 묻지 마세용...)
- 2014.01.10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철자 10개
- 2014.01.08 I am always happy because I am always myself. 2
- 2013.12.10 영어고수 7인의 토익만점 비책 (김대균포함)
- 2013.12.06 「영어 도사」 5인의 핵심 충고 (민병철편)
- 2013.12.06 이보영의 '체험적 영어공부 10대 원칙'
글
미국 핵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 함상에서 "강남 스타일"로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장면들 (강남스타일의 전성기에/ 세상에 이런 일까지 ㅋㅋㅋ)
[영어 오디오+비디오]/일반 동영상
2016. 10. 18. 22:51
미국 핵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 함상에서 "강남 스타일"로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장면들 (강남스타일의 전성기에/ 세상에 이런 일까지 ㅋㅋㅋ)
재생시간 16:40~20:00 사이를 집중적으로 보세용!!
글
글
각종 (영어)토론대회 소개
[영어토론]/영어토론
2016. 8. 6. 21:21
토론대회 소개
[영어토론대회 소개 1편] 대학생 국내 영어토론대회
[영어토론대회 소개 2편] 대학생 국외 영어토론대회
[영어토론대회 소개 3편] 고등학생 영어토론대회
[영어토론대회 소개 4편] 중학생 영어토론대회
[영어토론대회 소개 5편] 초등학생 영어토론대회
[한국어토론대회 소개 1편] 고등학생 한국어토론대회
[한국어토론대회 소개 2편] 중학생 한국어토론대회
[한국어토론대회 소개 3편] 초등학생 한국어토론대회
글
글
글
[청취 40분~60분] 세계최고 주간지 TIME, 오늘의 톱뉴스 12개 (실시간)
[실시간 영어방송_@@@]/실시간 영어방송
2016. 5. 23. 20:41
글
세계 주요방송 (VOA,AP,NBC,CBS,NPR,BBC,PBS) 실시간 뉴스 모음
[실시간 영어방송_@@@]/실시간 영어방송
2016. 4. 9. 14:54
미국 NBC Nightly News 20분뉴스 (실시간)
*우리나라와의 시차로 인해 방송이 나오지 않는 시간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스크롤바를 약간 내리면 "LATEST NEWSCAST"가 보임. 그 밑에 있는 Listen을 누름^^
*play버튼 안 누르셔도 몇 초 후에 저절로 나옵니다!!^^
글
대표적인 무료 자동 번역기 (구글, 네이버, 시스트라넷)
카테고리 없음
2016. 4. 4. 14:06
그런대로 쓸만한 무료 자동 번역기들입니다. 아예 형편 없는 것들은 뺐습니다.
이 번역기들의 번역도 그대로 쓸 수 있을 정도의 품질은 절대 아니구요,
그냥 부분적으로 약간씩 참고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글
50대에 쓰는 연애편지 7 (여보 이번 설연휴는 참 좋았습니다)
[필자소개]/50대에 쓰는 연애편지
2016. 2. 12. 20:02
여보 이번 설연휴는 참 좋았습니다
당신과 5일씩이나 종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처가에서 처남 식구들 처제 식구들과 함께 한 윷놀이는 참 좋았습니다
세 가정이 세 팀으로 동시에 참가한 윷놀이는 거의 난장판
승자독식에서 1등을 달리는 팀을 잡기 위한 나머지 두 팀의 인천상륙작전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더군요
그렇게 큰 함성들은 야구장 밖에서는 처음 듣는 것 같았습니다
집에서 당신과 함께 본 영화들은 오래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언제나처럼 영화를 보면서 당신의 표정을 자주 살폈습니다
혹시 따분해 하거나 불편해 하는 기색이 없는지
내 입맛이 변하는지 당신의 솜씨가 변하는지
세월이 갈수록 더해 가는 당신의 음식 맛은
내 인생의 큰 낙입니다
지금까지 아마 한 번도 맛이 없다고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지만
설마 요즘처럼 이렇게 심하게 맛있다고 표현한 적은 많지 않았겠죠
설거지와 청소의 기쁨도 여느 때보다 컸습니다
비록 내색을 잘 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편안해할 것을 생각하며 참 좋았습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교회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뒷받침하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입니다
돈 버는 재주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이것이 최선을 다해 돈을 벌고 싶은 이유입니다
당신이 행복한 모습을 오래 보고싶습니다
내 곂에 있어 줘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글
영문법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수(數)개념!
[영문법]/영문법 전반
2016. 2. 4. 20:00
영문법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수(數)개념이다.
영문법의 수개념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이다. 이것은 우리말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라 우리에게 가장 힘든 영문법 분야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토플, 토익, 텝스, 수능에서 가장 많이 출제된 영문법 개념이기도 하다.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 (Agreement between Subject and Verb)
1. 단일 개념은 단수
the editor and publisher (편집인겸 발행인), a black and white dog (점박이 개) → 단수
The poet and statesman is dead. (관사가 1개이면 1인)
The poet and the statesman are dead. (관사가 2개이면 2인)
A writer and actor is singing. (관사가 1개이면 1인)
A writer and an actor are singing. (관사가 2개이면 2인)
bread and butter, ham and eggs, curry and rice, a bow and arrow, a cup and saucer,
brandy and water, a needle and thread, a watch and chain, the sum and substance (요지, 골자),
slow and steady, all work and no play, trial and error, plain living and high thinking,
early to bed and early to rise,
A bread and butter was served for breakfast (on the table).
A needle and thread was found on the floor. (cf. a needle and a thread were)
Curry and rice is my favorite food.
The sum and substance (=gist) of the matter is this. (그 사건의 요지는 이렇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단일 개념)
All work and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 (단일 개념)
Trial and error is the source of our knowledge. (단일 개념)
2. each, every, either, neither of 복수명사 → 단수
Each girl and boy comes here.
Every policeman and official is on the alert.
Either (one) of you is right.
Either of the expressions is correct, but the former is more common than the latter.
Neither has a wife.
Neither statement is true.
Neither of you has the correct answer.
* either, neither는 둘중의 하나를 의미하기 때문에 단수 취급을 원칙으로 하지만,
구어, 특히 of 다음에 복수(대)명사가 계속될 때는 복수 취급할 때도 있음.
Either of them is (are) good enough.
Neither of the books is (are) good.
3. many a + 단수명사 → 단수 (일반적)
many + 복수명사 → 복수
Many a soldier was killed at the field.
Many boats have been wrecked.
Many a day was spent.
Many stars were to be seen.
Many a man has signed the petition.
Many a boy has made the same mistake.
4. a number of (=many) + 복수명사 (여기서 주어는 복수명사) → 복수동사
the number of + 복수명사 (여기서 주어는 the number) → 단수동사
A number of patients are dying.
A number of children were hurt by the accident.
The number of patients is increasing.
The number of tickets is limited.
The number of cars in Korea is increasing rapidly.
a total of + 복수명사 (주어는 a total) → 단수동사
A total of 300 Koreans lives in this country.
* a total of ∼는 '총계, 합계'의 뜻으로 전체의 한 단위를 나타내므로 단수 동사
a variety of, a crowd of → 복수동사
A variety of cooking utensils were found under the ashes.
A variety of hooks are used for different kind of fish.
A crowd of people were (was) swarming about the place.
* dozen, score, hundred, thousand, decade
one, each, every ( + 명사) → 단수동사
somebody, someone, something
anybody, anyone, anything,
everybody, everyone, everything,
nobody, no one, nothing
many, several, few, both + (of the) + 복수명사 → 복수동사
5. 부분, 분수 등
half [all, most, part, portion, rest, some, %, fraction, majority 등] of + 명사 → 명사 수에 일치
half, part, the rest, a lot, lots, a large part, a majority 등 + 복수 보통명사 → 복수 동사
half, part, some 등 + 물질, 추상 명사 → 단수 동사
Half of the passengers were injured in the accident.
Half of the money (income, water, milk, cake) is left.
Half of the apples are rotten.
Half of the apple is rotten
A large part of the girls are singing.
A large part of the work is finished.
Most of my books are novels.
Most of the work has been done.
Most of my books are novels.
Most of my time is spent in reading.
Some of the books are quite interesting.
Some of the money was spent on books.
The rest of the boys were absent.
The rest of the money is in my purse.
Two-thirds of my books are novels.
Three-fourths of the earth's surface is water.
There are a lot of (lots of, plenty of, a large number of) books in my room.
There is a lot of (lots of, plenty of, a large quantity (amount) of, enough) sugar in the store room.
The majority of the committee was[were] for[against] him.
*「대다수」가 하나의 「일치 단결한」 집단의 뜻일 때는 단수 취급,
한 사람 한 사람을 강조해서 말할 경우는 복수 취급함
The majority of the population are handsome with splendid physique. (훌륭한 체격)
* Population remains stationary (= unchanged).
The majority of the people were against the bill.
The majority of the laborers here come from rural areas.
all (사물) → 단수
All is not gold that glitters.
All was still.
All that glitters is not gold.
all (사람) → 복수
All were happy.
All are agreed.
All of them know it.
Rich and poor, all are destined to die.
more than one
more than one 단수 명사 (man) → 단수
more than one of 복수 명사 (us) → 복수
More than one man was killed.
More than one of us have attended the meeting.
There is more than one reason.
There are more than ten books.
There is more reason than one.
There are more reasons than one.
More persons than one have found it.
no one (nobody, anyone, anybody, somebody, someone) → 단수
(*대명사로 받을 때는 복수대명사로 받는 경우가 많음)
No one is here.
No letter was there.
No man is without his faults.
No news is good news.
No minute and no second is to be wasted.
There is no time.
No one knows the answer.
No one knows when and how he will come.
* No seats were to be found.
Nobody knows it.
There was nobody there.
I don't think anyone was at home.
Has anyone heard of it?
Is anybody absent today?
If anybody calls, tell him (them) I have gone out.
Somebody is looking for you.
If somebody telephones, remember to ask his (their) name(s).
Someone is waiting for you.
none --> 단수, 복수 모두 가능
None is so deaf as he who will not hear.
It is none of your business.
None of this concerns me.
None of them is (are) lost.
None are so deaf as those who will not hear.
None but the brave deserve the fair.
There were none present.
None appear to realize it.
None have left yet.
None of your promises have been kept.
6. 2개 이상의 주어가 and 이외의 접속사로 연결되어 있는 경우
(1) 근자 일치(近者一致) 법칙:
의미상으로 특별히 강조되는 것이 없을 때는 동사에 가까운 쪽의 주어가 동사를 지배한다.
either A or B
neither A nor B
not only A but also B = B as well as A (B에 일치)
Either you or Tom has made the mistake.
Neither you nor she is wrong.
Not only you but also he is interested in music.
(= He as well as you is interested in music.)
Not only I but also he is to blame for the accident.
* Neither of the answers you gave is satisfactory to us.
(neither, either가 주어인 경우에는 단수취급이 원칙인데, 둘 중의 어느 하나만을 말하기 때문임)
(2) 의미상으로 명백하게 중요한 쪽이 있으면 그 명사가 동사를 지배함.
as well as, (together) with, like, no less than, but, except
He as well as his brothers is a kind man.
He as well as I is responsible for the mistake.
You as well as he are diligent.
She as well as we is to blame.
The Prime Minister with his secretaries is to attend the ceremony.
The house with its furniture is to be sold.
cf. The father with his son and daughter were killed in the accident.
Man, no less than the lower forms of life, is a product of the evolutionary process.
(인간은 하등형태의 생물과 마찬가지로 진화과정의 산물이다.)
* no less than (과 마찬가지로, 에 못지 않게)
Nobody but Tom and John was there.
7. 명사
복수형 명사 --> 단수 (때로는 일상의 말에서 복수로 사용) * Tricky Plurals
국명 : the United States, the Netherlands, the Philippines,
단체명 : the United Nations
지명 : Athens, Brussels, Marseilles, Naples, Flanders, the Alps
학문 : aesthetics, athletics, civics(공민학), classics, economics, ethics, gymnastics(체육, 체조),
linguistics, mathematics, optics(광학), phonetics, physics, poetics, politics, statistics
병명 : hemorrhoids(치질), measles(홍역), mumps(이하선염), small-pox(천연두), rickets(구루병),
sullens(우울), yellows(황달)
오락 : billiards, cards, checkers, darts, dominoes, draughts(서양장기), skittles(구주희)
기타 : news, means, airs, customs
Mathematics is a difficult subject.
Ethics is the science of morals.
Billiards is a popular game in our country.
Gymnastics is (are) optional on our course.
Politics has (have) always influenced his decisions.
※ 집합명사 (Collective Nouns)
A형 : Family형
집합의 한계가 명료하며, 또한 집합체를 단위로 셀 수 있으므로 단수, 복수 모두 가능하다.
army, assembly, audience, board, cabinet, class, committee, company, crew,
family, jury, nation, party, people, public, team
전체 → 단수 (하나의 불가분의 단체로 간주될 때는 단수)
개별 → 복수 (그 단체를 구성하는 개체를 생각할 때는 복수 일치)
The committee consists of 10 members.
The committee were divided on the question.
Her family is a large one.
Her family are all well.
The audience was definitely hostile.
The audience were running to the emergency exits.
B형 : Police형
부정관사(a)도 못 붙이고 복수형으로도 쓰지 않으며, 보통 the와 함께 쓰여 복수 취급한다.
the + clergy, aristocracy, gentry, jury, nobility, peasantry, police, tribe → 복수 취급
a + policeman → 단수 취급
The police (경찰들) → a policeman (경찰 한사람) (단수)
The nobility (귀족들) → a nobleman (귀족)
The clergy (성직자들) → a clergyman (성직자)
The jury (배심원들) → a juryman (배심원 한 사람)
The peasantry (농민들) → a peasant (농민 한 사람)
The police are after them. (경찰이 그들을 쫓고 있다.)
The police are busy chasing track of the murderer.
C형 : Cattle형
수의 모임으로 집합의 한계가 없으므로, 관사도 안붙고 복수형도 없이 그대로 복수 취급한다.
cattle, fish, people, vermin → 관사없이 복수 취급
Cattle are grazing (wandering) in the meadow (pasture).
All the cattle are in here.
Fish are egg-layers. (물고기는 난생이다.)
The fish were thick in the streams. (어느 강에나 고기들이 우글우글 했다.)
* A big fish was caught in a net. (큰 고기가 그물에 걸렸다)
Some people are tall, and others (other people) are short.
Several people were hurt.
Vermin thrive in hot and humid areas.
주의 :
people이 '사람들'의 의미일 때는 집합명사로서 언제나 복수 취급하지만, '국민, 민족'의 뜻일 때는 보통명사로 취급한다.
Many people are against it.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반대한다.)
People who deceive us once are capable of doing so again. (한 번 속인 자들은 두 번 속일 가능성이 있다.)
Many people are blind to their own faults.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결점을 깨닫지 못한다.)
Not all people are as generous as you are. (당신처럼 인심이 후한 사람은 별로 없다.)
Young people go for his idealism. (젊은이들은 그의 이상주의를 지지하고 있다.)
a warlike people (호전적인 국민)
the peoples of Asia (아시아의 여러 민족들)
The Koreans are an industrious people.
※ 집합적 물질명사 (물질명사로 취급하는 집합명사) → 관사없이 항상 단수 (양 취급)
baggage, luggage, change, clothing,
fruit, furniture, game, jewelry,
mail, machinery, merchandise,
poetry, produce, scenery
① 부정관사 a, an을 붙일 수 없다.
② 항상 단수 취급을 한다.
③ 양을 나타내는 much, little로 수식한다.
④ 하나, 둘 셀 때는 → a piece of ∼, an article of ∼ 등으로 나타낸다.
* 물질명사의 정량(定量) 표현 (助數司 = 補助 數詞 사용)
Is this all the baggage you have?
I bought two pieces of furniture at the department store.
cf. article, machine, jewel, scene, poem, apple
※ 부정사 + 부정사 = 단수취급 (추상적 개념의 뭉치로 봄)
To love and to be loved is happy.
Early to bed and early to rise makes a man healthy.
※ 동명사 + 동명사 = 복수취급 (명백한 2개의 명사로 봄)
Loving and being loved are happy.
상시복수 (절대복수) : 의류·도구의 명칭
binoculars, glasses, gloves, jeans, pants, pincers, pliers, scales, scissors, shears,
shorts, slacks, socks, spectacles, stockings, tongs, trousers, tweezers
a pair of spectacles, six pair(s) of trousers
분화 복수 (Differentiated Plurals)
goods, riches (재산), brains (두뇌), suburbs (교외), remains (유해), works (공장), shivers (오한),
savings (저금), valuables (귀중품), belongings (소유물), shoe-maker, hysterics (히스테리)
8. 단위 (시간, 거리, 중량, 가격) → 단수
시간 : Five years is a long time for lovers to be parted. * 여기서 5년은 하나의 기간으로 봄.
cf. Ten years have passed since he went to Paris. (구체적 경과 시간은 복수)
거리 : Twenty miles is a long distance for jogging.
* 여기서 20마일은 1마일씩 20개의 거리로 보는 것이 아니라 통으로 하나의 거리로 봄.
가격 : Seventy dollars was paid for the camera. * 여기서 70달러는 하나의 금액으로 봄.
Two hundred dollars is too much for your pocket money. * 여기서 200달러는 하나의 금액임.
중량 : Twelve pounds is too heavy for a child.
100 pounds is nothing for him to carry on the back.
9. 기타
the 형용사 → 복수
The blind are not always unhappy. (시각장애인들이 항상 불행한 것은 아니다.)
The poor are not always unhappy. (가난한 사람들이 항상 불행한 것은 아니다.)
cf. 어떤 것은 추상명사화 함: The true is more valuable than the beautiful. (추상명사화)
관계대명사: 선행하는 명사(선행사)를 받는 대명사이므로 선행사에 따라 수가 결정됨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선행사는 those)
He is one of the greatest scholars that are living in Korea. (선행사는 scholars)
He is the only one of the greatest scholars that is living in Korea. (선행사는 the only one)
강조구문 → 강조하는 선행 명사에 일치
It ...... that (who, which)
It is you that are mistaken.
It is he that wants to have the radio.
There (Here) 구문 → 후행하는 명사(=주어)에 일치
There is a deaf person in the hallway.
Here comes the boy.
There were clothes scattered around the room.
글
미국인들이 가장 햇갈리는 단어 TOP 10 [U~Z 사이에서]
[영어공부방법]/어휘 학습법
2016. 2. 3. 13:52
단어학습! 영어공부의 불변의 핵심 기초입니다.
이 기초가 튼튼하지 않고는 결코 장기적으로 훌륭한 영어를 습득할 수 없습니다.
영어실력이 잘 안 느는 이유중 아마도 가장 큰 원인은 어휘부족일 겁니다.
가장 단순하고 멋없고 노가다 같은 단어학습이 가장 멋지고 화려하고 깊이 있는 영어의 토대라니 믿기가 좀 그렇죠^^
다들 꾸준히 어휘 학습에 매진하여 멋진 영어를 세워갑시다. 홧팅^^ (by Brian Choi)
Top 10 Confused English Words [U-Z]
Posted: 01 Feb 2016 08:01 PM PST
1. vane / vain / vein (바람개비/헛수고/정맥)
All three sound alike and speakers know what they mean when they say them. The confusion arises with the spellings.
INCORRECT: A cupola sat astride the angled wedge of the rooftop, sporting a beautiful gold colored weather vain.
CORRECT: A cupola sat astride the angled wedge of the rooftop, sporting a beautiful gold colored weather vane.
INCORRECT: If we cut one of our vains what chance do we have to live?
CORRECT: If we cut one of our veins what chance do we have to live?
vane noun: a blade that rotates
vain adjective: 1. hopeless: “She continues to harbor a vain desire to write a novel that will make her rich.”
2. having an excessively high opinion of one’s own appearance, attainments, qualities, or possessions: “He is especially vain about his hair.”
vein noun: the tubular vessels in which the blood is conveyed through the animal body.
2. venal / venial (매수되기 쉬운/용서해줄만한)
Neither word is common in ordinary speech. Catholics are familiar with the adjective venial in reference to a lesser kind of sin than a mortal sin. In a secular context, “a venial fault” is one that does not deserve severe censure.
Venial (three syllables) is usually applied to a thing. The adjective venal (two syllables) applies to people as well as to things.
“As a politician in a venal age, he preserved his independence and purity.”
“The venal man raised the price from $13.50 a pill to $750 overnight.”
venial adjective: easily forgiven.
venal adjective: corruptible; likely to accept bribes.
3. vicious / viscous (사악한/끈적끈적한)
Although pronounced differently, viscous [VIS-kus] is often misspelled as the more familiar word vicious[VIH-shus], with comical effect.
INCORRECT: Polymer solutions are very vicious so need lots of solvent.
CORRECT: Polymer solutions are very viscous so need lots of solvent.
vicious adjective: cruel and mean.
viscous adjective: thick and sticky.
4. wave / waive (파도, 흔들리다/포기하다,요구하지 않다)
Both words are pronounced the same.
wave verb: move back and forth. “The sign waved in the wind.
waive verb: give up; not require. “Do you waive your right to an attorney?”
The usual error is to leave the i out of waive.
INCORRECT: Can a 21-year-old who waved his rights to appeal without knowing the law get another trial?
CORRECT: Can a 21-year-old who waived his rights to appeal without knowing the law get another trial?
5. weather / whether (날씨/~인지 어떤지)
Both words are pronounced the same by speakers who don’t distinguish between the sounds of w andwh.
weather noun: condition of the atmosphere at a given place and time. “The weather outside is frightful.”
Whether is a function word used as different parts of speech. One use is as a conjunction to introduce an alternative expressing doubt or choice.
The usual spelling error is to spell whether as weather.
INCORRECT: I am a grown-up and can make decisions weather to marry or not.
CORRECT: I am a grown-up and can make decisions whether to marry or not.
6. wet / whet (젖은/자극하다,날카롭게 하다)
The h in whet is often omitted, perhaps because so many speakers pronounce wh as w.
wet adjective: full of moisture.
“The wet dog shook vigorously.”
wet verb: to make wet.
“The oboe player wets his reed before playing.”
whet verb: to sharpen.
“Here, whet your sword on this grindstone.”
whet verb: to stimulate.
“The scent of baking bread always whets my appetite.”
INCORRECT: One day in Quebec will wet your appetite for a longer visit.
CORRECT: One day in Quebec will whet your appetite for a longer visit.
7. wreck / wreak (파괴하다/~피해를 입히다)
Although pronounced differently, the words are frequently mixed up in writing.
wreck /REK/ verb: to damage severely; to destroy.
wreak /REEK/ verb: to cause damage.
Wreak is an old word, used chiefly in the phrase “to wreak havoc.”
“Patricia is no longer a hurricane, but it’s about to wreak havoc in Texas.”
INCORRECT: A tornado wrecked havoc in the city in 1896 killing several hundred people.
CORRECT: A tornado wreaked havoc in the city in 1896 killing several hundred people.
8. wreath / wreathe (목에 거는 꽃다발,화환/둥글게 만들다, 화환을 만들다)
The error with these words is failure to recognize wreathe as a verb in which the th is voiced.
wreath noun: [The th is unvoiced, its sound in thin.] a ring-shaped arrangement of leaves or flowers.
“She hung a Christmas wreath on the door.”
wreathe verb: [The th is voiced, its sound in then.] to surround or encircle.
“Inside, she wreathed the mirrors with holly branches.”
INCORRECT: Martha Stewart makes small arborvitae wreathes to accent the front door of her home.
CORRECT: Martha Stewart makes small arborvitae wreaths to accent the front door of her home.
The plural of the noun wreath is wreaths. The third person singular of the verb wreathe is wreathes.
9. yoke / yolk (멍에,어깨에 넣는 천/달걀노른자)
Both words are pronounced the same. Yoke is usually spelled correctly in the context of a contrivance used to hook two animals together, as in “a yoke of oxen.” It’s when yoke is used in the context of sewing that it is sometimes misspelled as yolk. And on cooking sites, sometimes yolk is misspelled as yoke.
yoke noun: (sewing) part of a garment, made to fit the shoulders.
yolk noun: The yellow internal part of an egg.
INCORRECT: The Creek Line House: How to Separate Egg Whites from the Yokes
CORRECT: The Creek Line House: How to Separate Egg Whites from the Yolks
INCORRECT: How To Sew A Shirt Yolk
CORRECT: How To Sew A Shirt Yoke
10. your / you’re (당신의/너는 ~이다)
The query “difference between your and you’re” brings up 323,000,000 Google hits when typed in the search box. Clearly, a great many English speakers remain uncertain as to the difference.
Your is a possessive adjective.
“Is that your dog?”
Your is always followed by a noun.
You’re is a contraction of the words “you are.” The apostrophe in you’re indicates that something is missing. The ’re stands for the verb are. The a of are is what is missing.
You’re may be followed by a noun, an adjective, or the present participle of a verb.
“You’re [you are] the best friend I ever had.” (noun)
“You’re [you are] wrong about this matter.” (adjective)
“You’re [you are] making a big mistake.” (present participle)
People who have difficulty with these words can avoid problems by spelling out “you are.” If the result sounds stuffy in an informal context, the writer can replace “you are” with you’re in revision.
글
Small Daily Things
[필자소개]/영어일기
2015. 12. 21. 13:53
My small daily happenings will be written in the 'comment' space below:
글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필자소개]/너자신이 되라
2015. 4. 27. 20:05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제가 마음의 상처를 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제가 한 거짓말이 너무 많아
저는 수지 맞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수지 맞는 것 같습니다
지은 죄가 하나도 없다면
예수님을 믿는 것이
손해 잖아요
제가 지은 죄를 넉넉히 갚기 위해
고통과 멸시와 조롱의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예수님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세상에 우연은 없지요
잠깐 혹은 어느 곳에서
우연처럼 보일 뿐이지요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연기(緣起)라 하고
제가 한 거짓말이 너무 많아
저는 수지 맞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수지 맞는 것 같습니다
지은 죄가 하나도 없다면
예수님을 믿는 것이
손해 잖아요
제가 지은 죄를 넉넉히 갚기 위해
고통과 멸시와 조롱의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예수님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세상에 우연은 없지요
잠깐 혹은 어느 곳에서
우연처럼 보일 뿐이지요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연기(緣起)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사필귀정이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에너지불변의 법칙이라 하지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고마워요
제게도 희망이 좀 보이는데요
조금씩 아주 조금씩
당신에게로 다가가는 것 같아요
당신을 닮아가는 것 같아요
너무 느려서 오히려 더 못 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저는 느껴요
제 가장 깊은 곳에서
변화의 방향을 느껴요
물론 영원히 가도
당신을 다 닮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달라지는 제가 너무 좋아요
영원의 영원을
또 영원의 영원을
그 다음 영원을
걸어갈 길이 보이 잖아요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무지 나쁜 사람이어서
아직도 당신에게로 걸어갈 길이 많이 남아 있어서
아무리 걸어가도 끝나지 않을
너무나도 충분한 길을 저에게 주시니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참 안심이 되어요
이 길을 아무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아요
길은 소유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걸어가는 사람의 것이지요
내 앞에 펼쳐진 길을 보니 가슴 설레입니다
참 소유는
가지고 머무는 것이 아니라
누리며 떠나가는 것이지요
이제 마음껏 뛰어갈 수 있어요
선악으로 가지 않고
겸손과 교만으로 가지 않고
오직 당신에게로
고향으로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에너지불변의 법칙이라 하지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고마워요
제게도 희망이 좀 보이는데요
조금씩 아주 조금씩
당신에게로 다가가는 것 같아요
당신을 닮아가는 것 같아요
너무 느려서 오히려 더 못 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저는 느껴요
제 가장 깊은 곳에서
변화의 방향을 느껴요
물론 영원히 가도
당신을 다 닮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달라지는 제가 너무 좋아요
영원의 영원을
또 영원의 영원을
그 다음 영원을
걸어갈 길이 보이 잖아요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무지 나쁜 사람이어서
아직도 당신에게로 걸어갈 길이 많이 남아 있어서
아무리 걸어가도 끝나지 않을
너무나도 충분한 길을 저에게 주시니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참 안심이 되어요
이 길을 아무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아요
길은 소유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걸어가는 사람의 것이지요
내 앞에 펼쳐진 길을 보니 가슴 설레입니다
참 소유는
가지고 머무는 것이 아니라
누리며 떠나가는 것이지요
이제 마음껏 뛰어갈 수 있어요
선악으로 가지 않고
겸손과 교만으로 가지 않고
오직 당신에게로
고향으로
나의 첫 모습으로
당신의 십자가 붙잡고
마음껏 달려갈 거예요
훨헐 날아 갈지도 몰라요
제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거든요
우리에게 가장 무거운 것은 마음이잖아요
마음이 가벼워지면 정말 날아 갈지도 몰라요
오늘도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예수님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십자가 붙잡고
마음껏 달려갈 거예요
훨헐 날아 갈지도 몰라요
제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거든요
우리에게 가장 무거운 것은 마음이잖아요
마음이 가벼워지면 정말 날아 갈지도 몰라요
오늘도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예수님
감사드립니다
1997년 출간된 저의 처녀 시집 「너 자신이 되라」에서
글
40년 가까이 중단없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던 동력
[필자소개]/최병길의 아침편지
2015. 4. 24. 20:23
(노벨 경제학상 수상, 예일대 Robert Shiller교수의 금융시장론 강의, 1시간14분)
저는 이런 강의를 들으면 전체를 다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원하는 내용 혹은 표현들만 집중해서 듣습니다.
이 1시간의 강의를 듣고 제가 좋아하는 내용 혹은 표현이 1개만이라도 나오고
그것을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다면 저는 완전 만족입니다.
제가 원하는 색깔의 내용, 제가 원하는 색깔의 표현!
이것들에 집중합니다.
나머지는 다 놓쳐버립니다, 기꺼이.
그런데 이렇게 느슨하지만 어떤 확실한 하나의 촛점을 가지고 들으면
일단 심리적인 힘이 거의 안들어서 중간에 그만 둘 가능성이 적고
또 마음의 여유가 생겨 전체 내용이 오히려 더 잘 들어옵니다.
어떤 사람들은 10개 중에서 1개를 놓치면 낙심하지만
저는 10개 중에서 1개를 얻으면 기뻐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40년 가까이 중단없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던
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 단 10분의 공부만 할 수 있어도 제게는 기적입니다.
단 1분도 못하고 하루를 보낼 가능성이 얼마나 큰 가를 잘 압니다.
성공이 아니라 실패가 제게는 정상적인 상태임을 잘 압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실패, 엄청난 댓가를 치르고 얻은 것이죠.
저는 실패에 대해서도 신에게 감사합니다.
그 보다 더 못한 실패를 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죠.
물론 성공에 대해서는 훨씬 더 감사하죠.
저는 오늘도 단 1분의 영어공부를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최병길 드림
글
[고급 영작문 연습] 영문기사 베껴 쓰기
[영어공부방법]/영작 학습법
2015. 4. 22. 19:21
[고급 영작문 연습] 영문기사 베껴 쓰기
수준에 맞는 짧고 재미있는 영문기사를 베껴 써보는 것은 영작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한 번 써보고 말 것이 아니라 같은 것을 몇 번씩 써 볼 수 있다면 효과는 더 클 것이다.
쓸 때는 직접 종이에다 써보는 것이 좋다.
컴퓨터 자판으로 치지 말고.
사실 영작을 연습한다는 것은 언제나 부담스럽다.
한글 원문을 정해 놓고 규칙적으로 영작을 연습하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필자도 오랫동안 영작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언제나 그 연습은 힘들다.
정말 하기 싫을 때는 이렇게 베껴 쓰기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쉬어간다고 생각하고 끄적끄적 해보는 것이다.
그래도 그 결과는 엄청나다.
그냥 한 번 읽고 넘어가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그냥 읽을 때와 달리 직접 써보면 '아하 이렇게 쓰이는구나!' 하는 말이 절로 나온다.
사실 별것 아닌 표현인데도 생소하거나 다른 표현들이 널려 있다.
쉬운 문장들도 베껴 쓰다 보면 의외로 얻는 것이 많다.
그야말로 숭숭 뚫린 기초실력을 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사실 기초실력이 빈틈이 없는 사람이 가장 무서운 고수이다.
특이한 문장이나 얄궂은 표현들 좀 안다고 뻐기는 사람들은 대체로 허당들이다.
그들은 대개 기초가 약하고 깊이가 없다.
아는 것이 몇 개 밖에 안되니 머리에 쉽게 떠오르고 술술 자랑한다.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밑천은 금방 드러나지만.
빈 깡통은 소리를 아주 잘 낸다.
진짜 실력자는 기초가 촘촘하고 깊다.
박학 다식하여 어느 것을 특별히 자랑해야 할지 모른다.
어떤 질문에 대해서도 쉽고 자세하게 답할 수 있지만
몇 개만 꼬집어서 자랑하라면 잘 못 한다.
꽉 찬 깡통은 소리가 잘 안 난다.
최병길(Brian Choi)
글
My Daily Routines in English (나의 일상_영어일기)
[필자소개]/영어일기
2015. 4. 9. 22:05
글
최병길의 아침편지 [영작문은 왜 어렵고 혹시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필자소개]/최병길의 아침편지
2015. 2. 2. 00:42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요즘은 제가 글을 거의 쓰지 않는데도, 꾸준하게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최병길의 아침 편지에는 어느 독자분이 보낸 메일에 대한 답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영작공부에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 원본 메일 ---------
보낸사람: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삭제)
받는사람 : choibg@gmail.com
날짜: 2015년 1월 31일 토요일, 12시 42분 29초 +0900
제목: 티스토리를 보고 궁금한점이 있어서요안녕하세요, 님의 티스토리 잘 보았습니다.
저의 불균형한 영어실력에 의문이 들어 구글을 검색하다 발견하게 되었구요.
요즘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궁금한게 생겨서 물어보려고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소위 영어 고수라는 강사들의 조언들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영어 듣기가 잘 되면 다른 영역의 영어도 잘 할 수 있다'인데
전 정말 공감이 안 됩니다.
저는 영어모국어권(*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구체적인 국가명은 삭제)에서 7년 넘게
살다 왔구요
IELTS라는 시험에서 듣기평가 한 두 개 만 틀리고 거의 만점에 가까운 8.0이라는
점수를 받았었고 원어민들 말하는 거 사투리까지 거의 다 알아듣고
BBC, CNN뉴스 거의 다 알아들을 정도로
듣기라면 정말 자신있습니다.
리딩으로 말씀 드리자면
영어모국어권((*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구체적인 국가명은 삭제) 가기 전 4년 넘게 거의 매일
뉴욕타임즈 등의 영자신문 인터넷으로 정말 많이 읽었고
IELTS리딩 영역 역시 고득점을 받았었는데
그런데!!
도데체 왜? 쓰기가 안 되는 걸까요?
쓰기 영역에서 번번히 형편없는 점수가 나와서 정말 좌절했었습니다.
제가 써 놓고도 정말 초등학생 수준도 안 되는 문장들을 보고 어이상실했었습니다.
듣기와 읽기를 그렇게 열심히 했었고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음에도
쓰기가 형편없이 매치가 안됐던 이유 과연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독자님.
티스토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메일도 감사드립니다.
우선 님의 영어 실력이 상당한 수준임을 짐작하겠습니다.
그냥 대충 유학을 다녀온 수준이 아니고 이미 유학을 가기 전에 영어에 대해 상당한 투자와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학을 7년이나 다녀온 후에도 쓰기 실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씀이죠?
위에 언급하신 영어고수 강사들이 한다는 말 "영어 듣기가 잘 되면 다른 영역의 영어도 잘할 수 있다."
저는 "글쎄요."입니다.
물론 듣기를 "엄청나게" 많이 해버리면 다른 영역에 간접적인 도움이 되겠죠.
그렇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듣기와 쓰기와의 상관관계는 미미할 것 같습니다.
(*읽기와 쓰기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음미하면서 읽어가는 시각정보는 후딱 혹은 희미하게 지나가버리는 청각정보보다 훨씬 뚜렷하게(약 5배 정도 차이로) 우리 두뇌에 새겨집니다. 이것은 다음에 말씀드리기로 하고 여기서는 생략함)
1.
흔히 미국 등 영어 모국어 권으로 유학을 가면 상대적으로 제일 먼저 느는 것이 듣기입니다.
(물론 글로 읽어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귀로 들어서 이해할 수는 절대 없겠죠.)
그러나 말하기와 쓰기도 그렇게 저절로 늘까요?
경험이 많고 제대로 된 영어고수라면 '글쎄요'일 겁니다.
초등학교 졸업 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간 경우가 아니라면, 말하기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만 늡니다.
이것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교포들의 한결같은 소리입니다.
(저 밑에 가보시면 "영어공부에 대한 편견 5가지 : 고수민 박사"라는 글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쓰기는 원어민들조차도 아주 어려워합니다.
미국 원어민들 중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못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미국의 거지들도 말은 잘합니다.)
그러나 글을 쓰라면 상당히 초보적인 원어민들이 대다수입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미국 원어민들 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독해가 잘 안되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다고 미국 AP 뉴스에서 들었습니다.
이것이 미국의 국가 전체 생산성에 상당한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당시의 클린턴이나 부시 대통령이 자신은 교육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미국 교육의 부진을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오바마는 한발 더 나아가 미국이 한국의 "빡센" 교육을 본받아야 한다고 역설할 정도입니다.
(우리 대통령들은 당선만 되면 우리나라의 교육을 바꿔야 한다고 난리인데, 오히려 미국 대통령이 우리의 "빡센" 교육을 칭찬하다니 누구 말이 맞는지 헷갈려요. 남의 떡이 더 커 보여서 그런가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미국 대학생 중에서 4학년 때 치르는 영작문 시험에서 (모든 4학년이 다 치는 것은 아님) 탈락하는 비율이 50% 정도라고 역시 미국 AP 뉴스에서 들었습니다.
미국 원어민 대학생들 수준이라면 듣기, 말하기, 읽기는 상당한 수준이겠죠? ㅎㅎ
그런데 왜 이렇게 작문은 그렇지 못할까요?
미국 원어민 대학생이라면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누구나 듣기, 읽기, 말하기에는 도사들일 것입니다. (읽기는 약간 다른 차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쓰기는 상당히 다른 "특별한 기술"입니다.
이것은 그에 맞는 연습이 없이는 누구도 습득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전반적인 체력이 아무리 좋아도 기계체조를 바로 잘하기는 어렵다는 것과 같습니다.
기계체조의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연습을 별도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영어 실력이 전반적으로 아무리 좋더라도 영작문이라는 특별한 기술을 습득하려면 그에 맞는 훈련이나 연습을 별도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님께서 영작을 위한 훈련을 별도로, 의식적으로 꾸준히 하지 않으셨다면 님의 영작 실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당연할 것 같습니다.
2.
그래서 아래에, 영작의 훈련 방법에 대해서 제가 블로그에 이미 적었던 글들을 종합해서 다시 올려 드립니다. 영작 기술 연마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 일기, 낙서, 기사, 소설...
뭐든지 많이 써보는 것이 영작의 기본입니다.
이것 없이 영작의 향상은 절대 없습니다.
개발새발 마구마구 휘갈겨 보세요.
아무 말이라도 끄적끄적 해보시기 바랍니다.
틀린 말도 좋습니다.
이상한 글도 좋습니다.
문법적이 아닌 글도 좋습니다.
부담 없이 무조건 많이 써보시라는 말입니다.
글은 결국은 가장 많이 써보는 사람이 최고가 됩니다.
많이 써보지도 않고 영작을 잘 하게 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즉 영작 실력은 질이 아니라 양이 결정합니다.
이것은 모국인이건 외국인이건 프로이건 아마추어이건 다 통하는 원리입니다.
단, 원어민이 아닌 경우에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문법지식이 필요합니다.
마치, 운전을 하려면 기본적인 교통법규 정도는 알아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말로 개념 없이 아무런 문법지식도 없이 무작정 알파벳만 휘갈긴다면
그것은 글쓰기 훈련이 아니라 손 근육 훈련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즉 최소한의 문법지식이 갖춰진 상황에서
많이 써보는 사람이 많이 는다는 뜻입니다.
그럼 문법지식만 있으면 영작을 잘하게 되는가?
이것도 아닙니다!
문법지식이 아주 폭넓고 깊이가 있다면 그만큼 영작을 더 잘할 토대가 갖추어진 셈이죠.
그러나 그것 자체가 바로 영작 실력과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런 토대가 있는 사람이 실제로 열심히 글을 쓴다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실력이 더 빨리 늘 것은 분명합니다.
다시 한 번,
아무리 형편없는 문장이라도 많이 써보는 사람은 실력이 향상됩니다.
골프나 글씨쓰기 같은 경우에는 마구잡이로 많이 하게되면 오히려 망가지기가 십상이지만
영작은 절대 그런 일이 없습니다.
아무리 이상한 형태로 써도 실제로 써보는 만큼 반드시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정성들여 많이 쓴다면 가장 좋겠지만,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그리고 또 효과가 눈에 바로 나타난다는 뜻도 아닙니다.
자신도 못 느낄 정도로 서서히 나타나죠.
자 이제부터 부담 갖지 마시고 마구마구 휘갈겨 보세용.^^
3.
말을 할 때도 실수를 많이 해보는 사람이 잘 는다고 합니다.
입을 꾹 다물고 있으면 말도 늘기 힘듭니다.
원어민 아이들도 사실은 수많은 실수를 통해 말을 배웁니다.
저는 조카 둘과 제 아이 둘이 말을 배우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직접 지켜보며 세밀하게 관찰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실수는 가히 천문학적이지만 어른들이 아주 귀엽게 다 받아주죠.
만약 외국인들이 이런 말실수를 자꾸 하며 옆에서 얼쩡거리면 아예 상대를 안 해줄 겁니다.)
글도 마찬가집니다.
많이 틀려보는 사람이 잘하게 됩니다.
그런데 글을 전혀 안 써보면 틀려볼 기회도 전혀 없습니다.
그럼 당연히 실력이 안 늘겠죠.
(*그리고 글을 쓰는 것은, 말과는 달리, 상대가 없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니 오히려 우리 외국인들에게는 말하기보다는 습득하기가 훨씬 유리한 상황이죠^^)
어학은 실수를 통해 발전합니다.
특히 적극적으로 뭔가를 만들어 내야 하는 말하기와 쓰기는 절대적으로 그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글 글씨체가 너무 민망해서 대학 때부터 웬만한 것은 영어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대학교 입학 이후에는 일기도 거의 영어로 썼습니다.
현재의 제 아내를 '꼬시기 위해' 거의 2년 동안 매주 1통씩 98통의 연애편지를 썼는데 그중에서 후반 50통 정도는 영어로 썼습니다. 아내가 영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과연 이걸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프리랜서로서가 아니라 정규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한 2002년 이후부터는 업무 수첩도 거의 영어로 작성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13년 동안 일 년에 한 권 정도는 쓰지 않았을까 합니다.
또 교회에서 매주 한 번 정도는 예배(주일 대예배)에 참석하는데 그때 목사님의 한국어 설교를 3~5페이지 정도의 영어로 요약했습니다. 이렇게 요약된 오프라인 노트가 현재 보관된 것만 15권 정도 되고, 작년 11월부터는 삼성 노트4를 사서 S노트에다 1회당 평균 7페이지 정도의 요약본을 적고 있습니다. 새벽기도회나 주일 저녁 예배에도 가끔씩 출석하면 역시 설교 부분은 꼭 영어로 요약해서 적습니다.
이것 외에도 저는 한때 Daum에서 영작카페를 주인으로 운영한 적이 있는데 약 5~6천 개 정도의 영작 답글을 달아준 적이 있습니다. 주말에 많이 할 때는 하루에 50개 정도씩 써주기도 했습니다. 주로 학생들(중,고,대)이 우리말로 과제나 숙제 같은 것을 올리면 그걸 영작해주는 카페였는데, 회원이 많을 때는 만 명이 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영작 실력은 쓴 글의 질이 아니라 양이 결정합니다.
낙서도 좋고, 일기도 좋고, 비문법적이어도 좋고, 짧아도 좋고, 길어도 좋고, 미완성이어도 좋고...
하여튼 아무렇게나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장난삼아서라도...계속 쓱쓱 써보세요.
언젠가 분명 영작의 고수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4.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영작문이라는 기술을 습득하는 데 약간의 힌트가 될 수도 있기에 다음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학교에서 영문법 시험을 보면 일등은 거의 한국 유학생이랍니다.
그리고 전에 회사에서 같이 근무한 적이 있는 동료 한 분이 과거에 하와이로 2년간 유학을 갔을 때, 에세이 과제를 제출한 적이 있답니다.
그런데 담당 교수가 많은 원어민 학생들을 제쳐 두고 자신의 작문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더랍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상대적으로 영문법에 강하고, 그리고 소량이지만 정통영어만(교과서만) 배웠다는 것이 영작에는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원어민들은 엉뚱한 구어체 표현을 너무 많이 알아서 주로 문어체로 써야 하는 작문시험에서는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5.
일전에 제가 근무하던 회사의 재무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어, 6~7년간 운영해오던 미국연구소를 갑자기 폐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데, 불과 한 달 전에 대표가 미국에 가서 연구원들을 만나 회사가 잘 돌아가고 있으니 다른 생각하지말고 열심히 일해달라고 격려하고 온터라, 미국 연구원들의 무시무시한 이메일(파렴치, 사기꾼, 소송 등의 단어들이 난무했음)이 대표에게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논리정연하고 감동적인 이메일을 보내서 그쪽 연구원들의 격분을 무마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뭐라도 도와줄 게 있으면 무료로 도와주겠다고 나서게 한 적이 있습니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강동 6주를 돌려받았던 고려 시대 외교관 서희의 "외교문서"나, 신라의 유학생으로 당나라에서 과거에 급제했던 최치원의 "토황소격문"과는 비교가 안 되겠지만 나름대로 상당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이상으로 부족하지만 제 답글을 마칩니다.
블로그를 애용해주시고 메일까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겨울은 좀 덜 추운 것 같지만 그래도 감기 조심하세요.
Brian Choi
글
외국어 공부의 참 의미/ String Theory (1시간4분)_최신 물리학_스트링(끈)이론의 요약본
[미국 대학강의]/대학강의 동영상
2015. 1. 11. 15:11
1920년대부터 주장되고 있는 스트링(끈)이론은 상대성이론(거시과학이론)과 양자역학(미시과학이론)을 통합하는 이론으로 현대 과학자들의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는 최신 물리학 이론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것은 일반인들에게는 천당과 지옥 보다 더 믿기 어려운 이론일 수 있지만 동영상에 등장하는 과학자들이 하나같이 현존 최고의 물리학자들이라 그냥 황당하다고 하기엔 좀 .....
저는 개인적으로 유신론자이지만 이런 과학관련 동영상을 즐겨봅니다. 아마도 유튜브의 웬만한 과학동영상은 적어도 한 번씩은 본 것 같은데, 특히 천문학, 물리학 분야의 동영상은 여러번씩 집중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는 '유신론자'는 신의 존재와 주권은 믿고 자신의 존재와 주권은 별로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런 분야에 관심이 매우 많은데, 이런 이론들을 통해 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싶은 주체할 수 없는 욕구가 있습니다.^^ 스트링(끈)이론에 대해서도 이미 십 여개의 동영상을 본 것 같은데, 물론 모두 영어로 봤습니다. 영어를 좀 할 줄 알아서 누리는 특혜인가요?^^
제가 영어공부를 열심해 해서 가장 보람차고 자랑스러운 때가 바로 이런 때입니다. 영어를 몰랐다면 전혀 접근하지 못 했을 엄청난 자료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 세계 최고 지성과 석학들의 강의와 이론들을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도 마음껏 보고 즐길 수 있다는 것!
꼭 천문학이나 물리학일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마음껏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다는 것!
하나의 언어를 아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세상이, 두 개의 언어를 아는 사람에게는 두 개의 세상이 열린다고 합니다. 좀 건방진 말 같지만 저는 그것을 완전히 실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왜 그토록 많은 열정과 시간을 투자하여 영어를 공부합니까? 취직하기 위해? 외국인들을 만나서 별 진심도 없는 인사나 나누기 위해? 사랑이나 열정도 없이 먹고 살기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업무이야기나 나누기 위해? 과연 이 정도가 외국어 공부의 참 의미일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작은 우주 (현대 과학이 말하는 '우주'에는 수천 억개의 별로 구성된 은하계가 수천 억개 들어 있음/ 이런 우주가 복수로 있을 수 있음, 즉 universe가 아니고 multiverse일 가능성이 많음/ 우리의 태양은 그 중에서 중간 정도 크기의 별 1개임)와 이것을 유지하는 그 배후의 보이지 않는 정신(Spirit=God)과 시공을 초월하여 연결되어 있는 여러분의 위대한 자아가! 참으로 원하는 것이 그정도 밖에 되지 않을까요! 그저 티끌보다 짧은 100년 남짓 버티기 위해 혹은 과시하기 위해! 자아의 깊은 갈망을 못 본체 하시렵니까!
외국어는 여러분에게 또 하나의 세상, 영원을 향한 뜻밖의 선물입니다.
그렇게 중요하고 의미있는 것입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죽기 전에 이렇게 금보다 귀한 자료들을 다 보고 들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여기 등장하는 네레이터 Brian Greene은 미국 콜롬비아대 물리학교수로 과학 동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유명 네레이터입니다. 발음도 정확하고 재미있고 잘 생겼습니다. 영화계로 진출해도 되겠어요.^^
글
글
미국대학교수들의 영어토론 동영상 (56분)/ Science Refutes God? (과연 과학은 신을 부정하는가?)
[미국 대학강의]/대학강의 동영상
2014. 6. 26. 21:13
글
글
My Diary [The Road to Myself]
[필자소개]/영어일기
2014. 6. 19. 22:04
From June 14, 2014 ~ :
See 'COMMENT' below.
글
영어공부에 대한 편견 5가지 : 고수민 박사 (뉴욕의사 백신영어 저자)
[영어공부방법]/종합 학습법
2014. 6. 19. 22:03
[최병길] 이글은 '뉴욕에서 의사하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영어에 대한 엄청난 열정으로 주옥같은 글들을 써주신 고수민박사님의 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분이 지은 영어책 '뉴욕의사의 백신영어'를 사서 여러차례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의 맛보기 PDF 파일을 아래에 링크해 놓았으니 한 번 보시고 더 궁금하시면 책을 직접 사서 보실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영어공부에 대한 편견 5가지 : 고수민 박사
2009/07/29 18:31
제 직업은 의사지만 이미 여러분께서 이미 의사에 대한 편견에 대한 글을 써주신 관계로 저는 평소에 말을 많이 하던 영어 공부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영어에 대한 편견은 아주 많은 듯 합니다만 다섯 가지만 생각해보겠습니다.
1. 학원에서 원어민에게 배워야 영어를 잘 할 수 있다.
저도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는 똑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제는 영어 학원이나 원어민 강좌가 아주 흔해져 버려서 학원을 다녀도 영어가 늘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분들도 많아지면서 이런 편견은 저절로 깨지고 있지만 다시 한번 확인하자면 아무리 학원에 열심히 다니면서 원어민 강사와 대화를 많이 해도 영어가 저절로 잘 되지 않습니다. 또한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영어 실력이 계속 늘지도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학원에 다니면서 하루 한 시간씩 영어를 사용하더라도 영어의 유창성을 획득하기 위해 필요한 절대적인 영어사용 시간이 부족하거니와 모르는 표현을 대화로서 듣기만해서는 기억해서 그대로 써먹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2. 어학 연수를 가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다.
영어를 학원에 다니면서 하다가 도저히 효과가 나지 않으니까 이젠 외국에 연수를 다녀오면 실력이 늘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학연수로 영어실력을 부쩍 늘릴 수 있다는 편견도 남이 말해주어서는 도저히 깨지지가 않는지라 본인이 스스로 다녀와서 효과가 없다는 것을 체험해야 간신히 깨지게 되는데 요즘은 어학연수가 너무 흔해지면서 이런 편견도 저절로 많이 깨지고 있는 듯합니다. 어학연수도 어학연수 나름이겠습니다만 어학연수를 가도 한국의 어학원 다니는 것에 비해서는 조금 더 영어를 쓰면서 시간을 보내겠지만 클래스 내에서 영어를 똑같이 못하는 세계에서 온 젊은이들과 어울려야 하고, 방과후 여가시간은 한국친구들하고 놀기 십상이고 진짜 영어실력을 늘리는 시간은 자기가 저녁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뿐이지만 낮에 종일 영어를 썼다는 보상심리로 영어공부를 오히려 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은 학원에 오래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들어서 외우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큰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외는 있습니다. 제 이전글을 참고해주세요.)
3. 유학을 가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다.
제 친구가 중 3때 조기유학을 갔었습니다.(사실은 이민이었습니다.) 한국사람이 하나도 없는 미국 남부의 도시로 갔었는데 공부를 꽤 하는 친구였지만 결국 대학입학이 또래보다 2년이나 늦어졌습니다. 조기유학 후 6년 이지나서야 만날 수 있었는데 친구 말이 영어를 못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그 때서야 조금 영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그 조금이 어느 정도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당시 제가 보기에는 미국사람과 똑같은 영어였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분명 '조금'이라고 했습니다.) 이 친구가 잘못 된 것이라고 느끼는 분들은 주변에 영어권에서 유학을 하고 오신 분들과 이야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미국에서 대학이나 대학원, 박사과정 유학 온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데 이야기해 보면 대개 영어에 간신히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준이 되는데 대개 5년 이상 걸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원어민처럼 막힘 없이 세련된 표현을 구사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한국 사람들은 미국 유학이 영어공부 해결의 궁극적인 열쇠라고 오해합니다. 유학와서 고생을 하다보면 영어가 늘기는 늡니다. 하지만 이렇게 미국에서 오랜 시간 후에 간신히 영어를 하게 된 사람들은 다 말합니다. 자신이 영어를 공부한 덕분에 그만큼이라도 되었지 공부하지 않고는 도저히 실력이 늘 길이 없다고 말이죠.
4. 이민을 가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다.
제가 수많은 고학력 이민자를 만났는데 대개 영어 실력은 자신의 직업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직업이 그나마 미국인과 심도 있는 의사소통이 필요한 경우는 그나마 영어를 구사했지만 직업 자체가 영어가 별로 필요 없는 경우는 영어 실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결국 자신이 스스로 영어를 공부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지 미국에 사니까 미국사람과 말할 기회가 많고, 영어로 나오는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듣는 것만으로 저절로 영어가 되었다고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가 영어에 관한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는지라 영어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미국에 이민 온지 30년이 지난 분도 물어보십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느냐고요. 영어를 얼마나 공부하셨냐고 물어보면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고 하십니다. 영어는 하면 늘지만 안하면 안하면 안늘게 됩니다.
5. 원어민을 사귀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다.
가끔 영어공부에 고민을 호소하시는 분들의 문의를 받는데 이 분들 중에서는 원어민과 결혼해서 사시는 한국 분들도 있었습니다. 주로 호주, 캐나다, 미국에 사시는 분들이었는데 그나마 한국인이 조금 있는 곳에서 사는 분들은 숨통이 트일 기회가 있어서 고통(?)을 덜 받으셨지만 한국인이 거의 없는 곳에 사시는 분들은 영어를 매우 잘 하심에도 불구하고 영어 때문에 하고 싶은 말과 표현을 다 못해서 여전히 고민이 많으셨습니다. 그 중에는 원어민과 결혼해서 집안과 직장에서 10년 이상 영어만 쓰고 사신 분도 계셨고요. 물론 이 분들의 영어는 그 어떤 한국인보다도 훌륭하겠지만 많은 한국 사람들이 오해하듯이 원어민과 접하는 정도가 많다고 시간이 지나면 원어민과 똑 같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사람이 영어를 익히려면 자기가 시간을 내어서 공부한 만큼만 늡니다. 아무리 원어민과 자주 접해도 듣고 말하는 것만으로 한계가 있으며 이런 기회만으로는 절대로 원어민처럼 되지 않습니다. 아직도 많이 듣기만하면 많이 말하기만 하면 영어를 잘 할수 있다는 말을 믿으십니까? 영어는 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함께 해야 합니다. 학원/이민/연수/유학을 가는 것이 영어를 쓸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를 적극적으로 파고 들게 하는 동기부여의 가치는 있지만 어디서 살건 영어는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윗글에 대한 공감 댓글 모음:
로미님:
현직 영어교사로서 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 깊은 공감을 하는 바입니다.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면 모든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할 수 있겠지라는 망상을 가지고 많은 돈을 들여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는 데만 급급한 정책 입안자들이 님의 글을 좀 읽었으면 좋겠네요. 또한 외국에 1년 정도라도 보내 놓으면 한 순간에 영어가 엄청 늘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여러가지 희생을 하면서까지 자녀를 외국에 보내는 학부모님들도요.
물론 원어민 교사와 영어연수의 효용성을 아주 무시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단 전반적으로 비용 대비 효과가 미미한 편이며(원어민과 어학 연수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학생들도 물론 있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얼마든지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가 있거든요.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요.
장,단기 어학연수도 다녀 왔고, 현재 원어민 교사와 co-teaching을 하고 있는 영어 교사의 입장에서 말씀드렸습니다. 한국사람이 영어를 익히려면 자기가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느냐가 관건이라는 님의 말씀에 백 번 동의합니다. 이 글 프린트 해서 우리 반 학생들이 참고 할 수 있도록 학급 게시판에 붙여놓아야겠네요.^^
큰손님:
전 현재 캐나데에서 1년째 일을 하고있습니다...
영어도 모르고 와서 외국인 회사에 다니면 영어가 자동으로 늘겠지 했는데
그건 환상이었습니다..
고수민님의 말씀처럼 본인이 하지 않으면 안되죠......
저 또한 일을하고 집에오면 몸은 망신창이가 되어 저녁먹고 자기 바쁜데...
영어책 보면 잠오고......ㅜ.ㅜ
맨날 해야지 해야지 하지만...안됩니다....
결국 지금 1년이 지나도 올때랑 똑같습니다..
은행이나 세금신고할때 꼭 영어잘하시는분 한테 부탁해야되고.....ㅎㅎㅎ
한심한 짓이죠........
지금 영어를 어떻게 하면 잘할까 찾고있는중에 이글을 보게되어
글남기고 갑니다......
유학 이니 뭐니 중요한게 아니라...유학와서 친구들 잘못사귀면 영어안늘죠...
저또한 회사에서 한국사람들이랑 말하니 영어는 무슨...
어디가서 물건사는 수준밖에 안되죠...
물건 가져와서 카드 주면 알아서 다 계산하니...ㅎㅎㅎ
이왕 유학을 가신다면 한인들 없는곳으로 가십시오 %%
서동일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캐나다에서 중/고/대학교를 다닌 후 한국에 귀국하여 현재 미국계 IT 회사에서 한국지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고수민 의사선생님께서 쓰신 글 내용에 정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공부는 정말 자기 하기 나름이고 해외에 나간다고 크게 는다는 것은 정말 편견일 수 있습니다. 저도 13년을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였지만 정말 제 영어실력은 의사소통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일 뿐입니다. 아마 그 이유는 언어라는 것은 단순히 의사소통을 하는 것만이 아닌 그 나라의 문화와 풍습에도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일 것입니다. 속어/은어/속담 등을 섞어 정말 원어민처럼 이야기하려면 아마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더 많은 표현을 배워야할 것입니다. 어느 정도 영어를 해야 난 영어를 잘 한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개인마다 만족의 차이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일단 원만한 의사소통까지 가기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아무리 문법에 강하고 발음이 좋다고 하여도 얼마나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표현으로 깔끔하게 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고 있는 우리에게도 있는 문제입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을 보면 한국어도 잘 하십니다. 깔끔하고 조리있는 표현들을 영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영어를 잘 하고 싶다라는 분들은 자신의 한국어 실력 역시 좋은가를 검토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지만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어 실력도 뭐 그저 그런 편이지요.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모든 분들에게 단순히 단어와 문장을 습득하는 것은 기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과 진정 영어를 잘하고 싶으신 분들은 조기 유학을 선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문에서 지적하신 해외에서 유학을 한다고 해도 영어 실력은 많이 늘지 않으며 하기 나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 역시 이 부분에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은아 한 가지 다른 의견이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 중 가장 큰 소득은 그들의 살아있는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라는 것은 그 언어가 속해있는 문화와 풍습을 때어놓고 논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제통치 시절 일본이 한국어를 말살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만 보아도 언어라는 것은 그 민족의 문화와 풍습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학을 하면서 다양한 상황에 어떠한 표현을 즐겨쓰는가를 배우는 것도 향후 영어 실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아닐까요? 1~2년 가지고 영어실력이 늘기는 힘들겠지만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영어 공부에 필요한 요소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외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면 외국인에 대한 공포증과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는데 다소 도움이 된다고도 생각합니다. 일단 그러한 것들을 익히는 것도 소중한 투자가 아닐지요? 두서 없이 제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언어의 본질님:
한국사람들이 영어를 못한다는 건 한국어 교육 자체가 철저하지 않은 데도 원인이 있습니다.
주어 술어의 일치나 말의 논리성 등,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훈련을 거의 시키지 않지요.
반면 미국의 영어교육은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교육이기 보다는 말과 글을 어떻게 잘 사용해서 사고를 발달시키고 동시에 타인이 잘 알아듣게 표현하는가에 대한 교육이 주를 이룹니다.
인간의 언어와 사고는 분리할 수가 없습니다. 배워보면 아시겠지만 합리적인 국민들이 쓰는 언어는 합리적입니다. 문법 등 언어 자체가 사용자들에 의해 계속 합리적으로 발전합니다. 한국 현실은 국문법과 국문 사용 그리고 우리말을 통한 사고력 증진에 대해 얼마나 교육이 되어있나요? 한국인들이 그런 교육이 이미 되어있다면, 영어를 배우기가 훨씬 수월하리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서 영문법을 공부하고 유학을 하라는 말씀은 아주 유의미하죠.
영어 문법을 배우면서 언어에 대한, 언어를 통한 논리성과 사고력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영어 발음만 좋고 슬랭 좀 배운다고 어디 가서 대접 못받습니다.
실력은 사고력과 논리성, 생각의 내용에서 나오는 겁니다.
언어는 도구일 뿐이라는 걸 잊어버리고 자꾸 영어, 영어만 무조건 외치는 것은 아주 방향이 잘못된 교육입니다.
게다가 사람이 실력으로만 삽니까? 대인관계나 일생의 행복감에는 개인의 인성이 절대적으로 크게 작용합니다. 일찍 부모 떠나 유학보내면 그 아이 인성교육 가정교육은 누가 시킨답니까?
양질의 교육을 위해 유학보낸다고 하시는데, 사랑만한 양질의 교육이 어디있으며 자기 친부모보다 더 아이를 사랑해줄 외국의 교육자가 있겠습니까? 아이들 조기유학 보내지 말고 밥상머리에서 매일 부모와 대화하게 하십시오. 책 많이 읽히십시오. 자연스럽게 내용도 토론하십시오. 그러면서 영어공부를 병행하다가 대학이나 해외로 보내시든지요. 그래야 그 영어 잘 써먹을 일 있을 겁니다. 자칫하면 발음 좋은 인생실패자 될 수 있습니다. 정말 부모들이 잘 생각해야 합니다.
붉은 하늘님:
한가지 덧붙이고 싶습니다. 바로 영어듣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개념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수많은 영어 공부하시는 분들이 영어공부를 상당히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TV 드라마나 영화 뉴스 등을 보다가 그사람들이 말하는게 웅얼웅얼 거리는 것처럼 들리는 경험을 종종 할겁니다. 그이유는 그사람이 말하려는걸 들으려는게 아니라 영어를 들으려고 하기때문이라 생각해요. 이건 사소해 보이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봅니다. 영어를 들으려 하지말고 그사람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들으려고 하는 인식과 개념을 가지고 임한다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읽기부터 잘하자님:
사실 저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통한 독해를 어느정도 한다고 생각해도 실제론 그게 아니지요.
일례로 우리말로 된책을 보면 읽으면서 무슨뜻인지 이해가 바로 가면서 뒤에 따라 나오는 내용을 예측하면서 능동적으로 읽기 때문에 독서가 재미있는데
영어로 우리가 올바로 읽기 독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문장들을 상기와 같은 우리말책 수준으로 읽어 내리기가 가능할지요. 아니거든요. 읽으면서 문장이 바로 해석이 안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뜻을 생각해 보고 모르는 단어는 찾아보고 그러면서 이해하는 그러는 수준의 지문이 많자나요.즉 한문장 바로 바로 이해가 되지 않는 수준의 문장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조금 시간이 걸려서 독해를 해도 읽기는 잘한다라고 우리가 생각하고 있자나요. 큰 착각이지요. 읽는데 시간이 걸리는 지문들은 듣기로 하면 태반이 들리지 않습니다.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지요.
많은 지문들은 모르는 어휘나 숙어등이 너무 많아서 그냥 대충 해석만 보고 완전 마스터 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간 지문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런것들을 바로 읽어 내려가면서 뜻이 이해가 되는 수준으로 학습했다고만 해도 읽기뿐만 아니라 말하기나 쓰기 수준도 상당할 것인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하니까요. 그러면서 읽기는 되는데 듣기 말하기가 안된다고 착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
영화 대화도 그냥 지문으로만 봐서는 아주 쉽고 그뜻을 안다고 하는데 그 지문도 바로 읽는즉시 뜻이 와닿지 않는것은 사실 재대로 읽기도 안되는 것들입니다.
그런문장들을 원어민들이 말하면 한문장 한문장 처리하는 속도가 지나치게 걸려서 결국은 하나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시간이 걸려도 읽고 해석이 되면 읽기는 되는데 듣기가 안된다고 생각을 많이 하더군요. 네에 실제로 텍스트로 읽을때랑 발음이 틀린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제대로 들리는 것들은 우리가 흔히 들어서 바로아는 아주 쉬운 문장들뿐이고 실제로 바로 이해하면서 들리는 것은 그런 대사들뿐입니다. how are you , what about you , how much 등등
결국은 고수민 선생님이 이야기하신 방법,즉 읽기를 통해서 바로 바로 뜻이 들어오고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수준으로 학습하지 않고서는 투자한 시간만큼 영어실력이 절데로 나오지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충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하나도 써먹을수가 없으니까요. 우선 읽기부터 확실하고 꼼꼼하게 공부만 해도 많은 부분의 듣기 말하기 고민이 해결될수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영어는 자기가 하는 수밖에님:
안녕하십니까? 처음 글남깁니다. 선생님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는데 이번 편견에 대한 포스팅이 저를 몹시 자극해서 글남겨 봅니다. 저는 현재 유럽권 국가에서 8개월째 일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지만 불행하게도 네이티브 영국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주위에 한명 밖에 없습니다. 매일 그사람과 같이 붙어 다닐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공부할 시간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해서 영어가 빨리 안늘고 있습니다. 필요한 표현들은 그때그때 만들어서 연습해서 이야기 하는 정도의 영어 실력인데.. 제가 학교 다닐때 영어를 극도로 싫어 했던것이 지금 한 없이 원망스럽습니다. (싫어하는 것에 비해서 점수는 항상 잘 받았으니 우리나라 시스템이 확실하게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스스로 공부 한만큼 느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완벽한 문장을 만들어서 실제 사용하면 그것은 잘 잊어버리지 않는 것을 보면 그런식의 노력들이 계속 축적이 되어야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는 것이겠지요..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학교에 들어가서 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출처: http://ko.usmlelibrary.com/entry/english-bias
**최병길의 추가 한 마디**
아래 파란색 글은 <미국 뉴욕주립대 영어교육학과 하광호 교수님의 '영어의 바다에 빠뜨려라'란 책에서 퍼온 글>입니다.
*하광호 교수님은 34세에 처음 미국으로 건너 가서 46세에 영어학 박사학위를 딴 분인데, 한국에서 이미 오랫동안 영어공부에 심취했고 일가견을 이룬 분입니다. 특히 6.25 후에 당시 광주에서 활동한 미국의 한국지원단에게 우리나라 신문사설을 영작해 주는 일을 하며 영어의 깊은 토대를 확실히 다진 분입니다. 이런 분이 미국에 간다는 것은 물고기가 물을 만나는 거죠. 미국의 모든 영어가 블랙홀처럼 이 분에게로 빨려 들어갔을 것입니다. 저는 미국에 안 가봤지만 그 느낌을 알 것 같습니다.^^ 이분은 동양인 최초의 뉴욕주립대 영어교육학과 교수입니다. 당시 쟁쟁한 미국의 영어학 박사들 150명을 물리치고 딱 1명이 선발되었다네요. 영어를 얼마나 잘했으면 정식 영어교사가 될 미국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영어교육학과 교수가 되었겠습니까.
한국 여성과 결혼한 동료 미국 교수가 있었는데, 하교수가 집에 놀러 갈때 마다 그 한국 부인은 그야말로 의사소통만 겨우 되는 Broken English만 하면서 살더랍니다. 하교수가 그 동료 교수에게 "영어를 좀 가르치지 왜 저렇게 두느냐?"고 물었더니 그 교수 왈, "할만큼 했는데 이제는 두 손 다 들었다. 본인의 의지가 별로 없다." 그래도 남편과 자녀들은 그럭저럭 그녀의 말을 알아들으며 적응하고 지내더랍니다.
이렇게 원어민들에게 둘러싸여 살아도, 영어는 자신이 능동적으로 공부를 안하면 절대 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끔찍한 이야기죠. 그렇지만 이것이 정확한 현실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믿기 힘든 현실! 미국에 가면, 혹은 미국인과 오래 한 집에서 살면, 영어가 저절로 되겠지? 굉장한 미신입니다. 물론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정도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미국 갔다와서 영어 잘 하는 사람들, 절대 그냥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이미 한국에서 굉장한 노력을 해서 비록 말에는 약하지만 문법, 어휘, 독해 등 영어의 기초가 잘 닦여져 있었거나, 적어도 영어에 대한 취미를 가지고 미국에 가서 나름 엄청난 시간을 영어공부에 투자한 결과입니다.
"난 지금 한국에서 놀아도 괜찮아. 우리 부모님이 부자니까 나중에 미국 유학만 가면 영어가 저절로 잘 될테니까." 이런 분들은 미국 유학 가면 200% 실패합니다. 가까운 주변 사람 중에도 이런 사람 몇 있습니다. 차라리 한국에서 학원이라도 열심히 다니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미국 가서 영어공부 안하고 잘 놀다 오면 우리 나라에서 영어공부 안하고 잘 놀고 있는 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약간 차이가 나는 듯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사라지는 연기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미국 갔다와서 발음 좀 굴리면서 영어 잘하는 척 하는 허당들도 많습니다.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금방 들통 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그럴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영어공부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여기까지 최병길의 추가 한 마디 였습니다.
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1~13편 영문판 동영상 (각 1시간)/ Carl Sagan's COSMOS, Episodes 1~13
[미국 대학강의]/대학강의 동영상
2014. 5. 18. 11:09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1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2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3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4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5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6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7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8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9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10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11_A 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11_B 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12 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13 편]
Cosmos - Carl Sagan - A Personal Voyage... 작성자: Explore2
글
글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철자 10개
[단어&숙어]/단어
2014. 1. 10. 20:04
*괄호 속의 한글은 제가 이 철자들을 외우는, 아주 유치하지만 효과 만점인 방법 ㅋㅋ
1.
Misspell: seperate
Correct: separate (세파라테)
2.
Misspell: definate
Correct: definite (데피니테)
3.
Misspell: calender
Correct: calendar (칼렌다르)
4.
Misspell: mispell
Correct: misspell (mis + spell)
5.
Misspell: privlege
Correct: privilege (프리빌레게)
6.
Misspell: arguement
Correct: argument (아르구멘트)
7.
Misspell: concensus
Correct: consensus (콘센수스) * sensus=sense(감각,느낌,기분)
8.
Misspell: pronounciation
Correct: pronunciation (프로눈시아티온)
9.
Misspell: accomodate
Correct: accommodate (아코모다테)
10.
Misspell: dependant
Correct: dependent (데펜덴트) *defendant : 피고
글
I am always happy because I am always myself.
[필자소개]/영어일기
2014. 1. 8. 20:58
BE YOURSELF!
I am always between my lowest and highest self.
My goal is to achieve one of them or one of those in between.
So my goal is always accomplished and never accomplished at the same time.
Although I can always reach my lowest self, I can never reach my highest self.
I am always happy, not only because I have always accomplished my lowest self but also because I have my highest self that I will never be able to reach: my unperishable goal.
The point is : I am always happy, this way or that way.
Brian Choi
글
글
「영어 도사」 5인의 핵심 충고 (민병철편)
[영어공부방법]/종합 학습법
2013. 12. 6. 20:51
2006/02/21 15:10
http://blog.naver.com/eeeee5813/10001942200
「영어 도사」 5인의 핵심 충고-민병철
『우리 것에 자신감을 가져야 영어에도 자신감을 갖는다』
새 표현은 200번 이상 반복 연습
우리는 지금 영어로 말하기, 그 자체만을 배우기 위해 굳이 외국에 나갈 필요가 없는 最適의 언어 습득 환경에 살고 있다. 어학교재, 어학방송, 인터넷 영어학습 프로그램, 영어 교육 기관 등 그야말로 본인이 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한국에서 최소의 경비로 영어를 얼마든지 유창하게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즉흥적인 실용영어 대화 능력을 평가하는 전국 생활영어 경시대회의 大賞 수상자인 장영윤씨는 영어권 국가라고는 한 번도 가본 적도 없는 평범한 직장 여성으로 외국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 출전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大賞을 받았는데, 바로 이러한 언어 습득 환경을 십분 활용한 케이스라고 하겠다. 그녀는 영어 공부를 하면서 주로 어학교재, 영화, 영어 방송 등을 활용했는데, 새로운 표현은 200~300번씩 반복하여 실제로 소리내어 집중 연습함으로써 실용영어를 습득했다고 한다.
자연접근법(Natural Approach)을 주창하는 크라센(Krashen)과 같은 언어학자들은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기 위해서는 학습(Learning)이 아닌 일상 생활 속에서 저절로 습득(Acquisition)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법은 늘상 영어를 접하는 영어권 국가에 살면서 영어를 배우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적인 환경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한국처럼 영어가 외국어인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이론이다. 한국어만이 통용되는 「한국언어 환경」에서 어떻게 영어로만 듣고 말하며, 영어로 사고하고, 영어 원어민처럼 과장된 제스처를 쓸 수 있겠는가?
더구나 촘스키(Chomsky)의 인간이면 누구나 갖고 태어난다는 언어습득장치 (Language Acquisition Device) 기능이 점차 소멸되는, 언어습득의 환갑 나이인 12, 13세를 넘긴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그것도 우리말과 언어구조가 전혀 다른 영어를 익히는 데 모국어를 배울 때처럼 터득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나도 英美人(영미인) 중심적 발상으로 한국인의 언어 환경을 전혀 도외시한 무리한 요구라 아니할 수 없다.
또한 이들은 반복 훈련(Repetition drill)을 강조하는 기존의 Audio Lingual 학습법이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영어가 외국어인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언어습득은 역시 모방 (Mimicry)과 반복으로부터 시작된다. 일본인으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도쿄의 Kogakuin 대학의 외국어 학과장인 히데오 다케무라 교수는 『The best way to learn a foreign language is to imitate』 (영어습득의 비결은 모방이다)라고 영어 습득의 첩경을 말하고 있다.
이는 비단 다케무라 교수뿐 아니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세계의 영어 학습자들(ESL·EFL learners), 그리고 영어를 잘하는 대부분 한국인들의 경험을 통한 영어 습득법이라는 것을 참고로 하면 효과적으로 영어를 배우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데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학습 동기가 있으면 빨리 배운다
필자가 오랫동안 현장 교육 경험을 통해 터득한, 실용영어를 효과적으로 습득하는 방법에 대한 결론은 첫째, 자신과 직결된 관심분야를 먼저 공략하고, 그 다음부터는 그 대화의 영역을 점차 넓혀 가는 것이다. 필자가 주창하는 「動機유발 학습이론」은 「외국어 습득의 속도는 학습자의 학습동기와 정비례한다(A direct correlation exists between the motivation of the learner and the rate at which he learns a foreign language)」는 것으로서 다시 말해 본인과 연결된 관심분야일수록 훨씬 빠르게 어학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회화 면접 시험을 며칠 앞둔 구직자, 다음날 외국인 바이어(Buyer)와의 제품 판매 상담을 하기 위해 전날밤 하고 싶은 말을 반복해서 외우고 있는 무역회사의 판매원, 그리고 모든 회의를 영어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회사에서 회의를 준비하는 직원들 등이 저마다 이러한 동기(Motivation)를 통해 급격한 영어회화의 실력 향상을 보게 된다.
둘째,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본영양(칼로리)이 필요하듯이 목표 외국어(Target Foreign Language)를 배울 때에도 그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해당 언어습득에 필요한 언어 기본량(Minimum quantity for acquiring language)을 익혀야 한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영어를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지만 따져보면 중학교 때 45분씩 週 4회, 고등학교 때 50분씩 평균 週 6회로 연간 34주 수업일을 계산해보면 6년 동안 영어를 배운 시간은 모두 약 816시간으로 고작 34일 정도에 해당된다.
그러니까 중고등학교 시절에 영어공부를 많이 한 것 같지만 막상 영어를 배운 시간은 고작 한달 남짓인 셈이다. 그나마 이는 入試위주의 문법중심 학습이었기에 외국인과 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실용회화 학습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즉, 우리가 그 동안 영어학습을 해왔지만 외국인과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이 언어의 기본량을 충족시키지 못한 결과인데 이는 박진길 박사(중앙대 교수)의 언어 최소량 (Minimum Amount of Language)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언어학습의 연구에 따르면 이 「언어최소량」은 약 1000개의 표현·문장에 해당되는데, 본인과 가장 밀접한 관심분야의 약 1000개의 표본 표현들을 발췌하여 집중 반복 훈련을 한다면 영어학습의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다.
들으면서 동시에 말하는 연습
셋째, 영어회화 연습을 할 때에는 듣지만 말고 반드시 말하는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듣기와 말하기의 반복학습은 외국어 습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데도, 다수를 동시에 평가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실시되고 있는 지금까지의 듣기 시험중심 교육에만 길들여진 대부분의 영어 학습자들은 듣기학습에만 열을 올리지 막상 커뮤니케이션의 핵(A core component of communication)인 말하기 능력을 기르는 학습에는 소홀하면서도 외국인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한탄한다.
실제로 토익 토플의 듣기(Listening)의 고득점자가 막상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과, 미국에서 거주한 지 10년이 넘는 교포가 미국인의 말은 거의 알아듣는데도 실제로 말이 잘 안되는 현실은 바로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 「듣는 만큼 말할 수는 없지만, 말하는 것 이상 들을 수 있다」는 원칙을 기억하고 소리내어 말하는 훈련을 쌓는 것이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경험으로 터득한 오디오 테이프(Audio Tape)를 활용한 영어회화 학습법을 소개한다. 1단계는 듣기 (Listening)로, 먼저 5회 반복하여 오디오 테이프의 내용을 면밀히 듣는다. 2단계는 따라 하기(Repeating), 原語民의 발음을 듣고 10회 정도 따라 한다. 3단계는 동시에 말하기(Simultaneous Speaking), 즉 듣기와 동시에 말하기로 원어민의 녹음소리와 동시에 말하기를 10회 가량 반복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녹음기에서 나오는 원어민 소리의 볼륨이 반드시 학습자의 따라 하는 소리보다 커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본인의 잘못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4단계는 대화하기 (Conversing)로, 원어민과의 체험 대화를 하거나 이것이 여의치 않는 경우는 영어회화 동아리를 만들어 배운 내용의 대화 연습을 통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다. 1~3단계의 사이클을 10회만 반복해보라. 특히 테이프 상의 원어민과 동시에 말하는 SS학습법(Simultaneous Speaking)으로 집중 훈련해보면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 SS 학습법은 필자가 영어를 배울 때 사용했던 방법으로 영어를 배우는데 획기적인 방법이다. 영어회화가 어느 정도 유창해지면 외국방송을 청취하면서 동시에 말하는 연습에 들어가는데, 그 이전 단계로 우리말 뉴스나 드라마를 들으면서 실제로 소리내어 동시에 따라 말해 본다.
뉴스나 드라마인 경우는 전혀 처음 듣는 내용이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보다는 따라 하는 속도가 약간 뒤처지게 되지만 이런 훈련을 쌓다 보면 발음뿐 아니라 억양까지 흡수할 수 있게 되어 특히, 심한 사투리를 교정하고자 하는 학습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언어 습득 훈련법이다. 이 우리말 동시 말하기 훈련이 끝난 다음단계로 영어방송을 듣고 영어 동시 말하기를 똑같은 방법으로 훈련한다. 이 원어민 동시 말하기 훈련은 비단 영어학습뿐 아니라 어떤 언어학습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글
이보영의 '체험적 영어공부 10대 원칙'
[영어공부방법]/종합 학습법
2013. 12. 6. 20:36
출처: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200003100119
이보영의 '체험적 영어공부 10대 원칙'
단 3개월에 끝장내는 영어공부 비법?
그런 눈가림에 속지 말고 조금씩, 꾸준히 해야
『영어를 公用語化 하자구요?』
『선생님, 정말 뜻밖이네요. 다른 분도 아니고 선생님이…』
어느 날 아침 라디오 생방송이 끝나고 바쁘게 여기저기 오가는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들이밀며 인터뷰를 하던 우리 직원의 의아해 하는 눈길은 그 자체가 나에겐 의아한 것이었다.
『뜻밖이라니요?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닌가요?』
서로가 서로에게 「정말 의외의 반응」이라는 표정을 주고 받고 있을 때 옆에 서 있던 20대 초·중반의 내외국인들은 결국 그 직원의 손을 들어주었다. 틀린 건 나라고 하면서.
『일본이 영어를 공용어로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이 있어왔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이런 현실이 정말 슬프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영어에 恨(한)이 맺혔으면 멀쩡한 우리말 놔두고 영어를 공용어로 만들자는 말까지 나올까요? 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까지 될 필요도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 영어가 문제가 된다면 방법은 다른 곳에서 찾아야지 영어를 公用語化(공용어화) 한다는 것은 최후의 보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 자체의 근거가 흔들리고 있다. 필자는 영어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현 상황을 보면서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는데 그것은 약 한 달 전에 있었던 모 TV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더욱 두드러지는 느낌이다. 외국에 가지 않고도 영어를 별 불편함 없이 구사한다는 이유로 어떤 뉴스 프로그램에서 필자가 소개되었는데 여기서 필자는 역시 영어 공용어화와 관련해 이런 생각을 말했다.
『영어는 그 자체가 수단일 뿐입니다. 목적이 되는 경우도 없지 않겠지만 본질적으로는 수단이니 만큼 편하게 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가지 않을 수 없는 「영어의 길」
이런 나의 말을 들은 어떤 시청자가 내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교육방송 영어 프로그램 「모닝 스페셜」)의 홈 페이지 게시판에 불만 섞인 글을 올렸다.
『그녀는 영어가 수단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녀에게조차 영어는 生業(생업)이 되고 있지 않은가. 영어는 이제 목적이라고 봐야 한다』
영어가 필자의 생업 수단이라는 (혹은 그의 말에 따르면 목적이라는) 표현 자체도 사실 당사자인 내가 평가하기엔 사실이 아니라고 봐야 할 테지만, 그보다 더 가슴 답답했던 것은 「영어가 수단」이라는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명제 그마저도 이제 의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영어에 대해 우리가 갖는 느낌이 얼마나 위압적이고 부풀려져 있는 건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어찌 됐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이제 우리나라도 全국민이 고유한 언어와 함께 영어를 사용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는 그런 나라로 가는 발걸음을 시작해야 한다는 데 찬성론이 지배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유명한 헤드 헌터가 『영어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무기』라고 말한 것도 요즘 들어 수긍이 간다. 우선 정부기관에서 각종 서류를 영문으로 작성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에서부터 출발, 이제 필리핀이나 홍콩처럼 일반인들도 어릴 적부터 학교에서 영어로 각종 과목을 공부하는 등 영어가 우리말만큼이나 생활화되는 날이 그리 머지 않았다는 것일까.
요즘은 국내 기업 중에서도 회의를 영어로 하고 서류 작성 등 웬만한 일은 영어로만 처리하는 회사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언뜻 생각해봐도 정말 스트레스가 엄청날 것 같다. 필자는 약 12년 前 국내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있던 미국의 한 다국적 기업에서 동시 통역을 잠깐 맡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미 그 당시 그 회사에서는 非공식적으로 모여 회의를 하는 데에도 직원들간에 영어로만 의견이 오갔었다. 물론 그들은 알고 보니 대부분이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이었거나 어릴 적부터 해외 생활을 오래했던 사람들이어서인지 그들이 사용하던 영어는 거의 네이티브(영어를 母國語로 하여 태어난 사람)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제 그런 모습을 어딜 가나 보게 된다고 하니 실로 온 국민의 영어 생활화는 코앞에 닥쳤다고 봐야 할 것이다.
튼튼한 기초와 말하기·고침의 반복이 내 영어실력의 열쇠
사실 따지고 보면 필자야말로 영어를 생활화한다는 데 그리 반대할 이유가 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 두 살 때쯤 우리말을 본격적으로 알게 되고 말하게 되면서 거의 동시에 영어라는 말을 알게 된, 그래서 어쩌면 언어 습득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으로 영어에 노출되기 시작한 사람 중 하나인지도 모른다. 처음엔 놀이의 대상으로 알게 된 영어를 초등학교 다니는 동안 정식 영어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AFKN을 스승삼아(?) 친구삼아(?) 꾸준히 실용영어에 노출이 되었다. 중학교에 들어서부터 시작된 교과서를 가지고 하는 영어 공부를 통해서는 이제까지 그저 「말」로만 알았던 영어에 숨어 있던 「말」을 「말」이 되게 하는 원칙을 알게 되었다.
솔직히 그 당시에는 영어라는 말이 지니는 원칙(그것을 소위 문법이라 하지만)을 익히면서 골치 아프고 딱딱하다고 느낀 것이 아니라, 「아 이제까지 내가 알고 있던 이런 말들이 이런 원칙에 의해서 만들어진 거구나」 하는 신기함이 더 앞섰던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그렇게 알게 된 더 많은 원칙을 나름대로 여러 가지 말을 만들어보는 데 응용했다. 닥치는 대로 혼잣 말도 하고 번역, 영역도 해보고, 일기도 써보고, 노래 가사도 만들고, 심지어는 만화도 영어로 만들어 봤다. 이쯤 되면 흔히들 말하기를 「영어에 미쳤다」는 말은, 영어와 함께 한 지난 삼십년을 돌이켜 볼 때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그러는 동안 나는 영어의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었다. 아직도 공부해야 할 부분이 한참 남았지만 난 영어를 처음 생활 속에서 접했던 것과(필자의 부모님께서는 집에서도 간단한 몇 마디는 영어로 말을 시키곤 하셨다) 이후 미디어를 통한 「진짜 살아 있는 영어」에의 노출, 그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열심히 듣고 생각하고 말해본 것, 나아가 학교에서의 문법 공부, 대학원에서 우리말과 연계하여 통번역 과정에서 깨닫게 된 영어의 성질을 이해하기 등, 이 모든 과정은 그 무엇 하나도 버릴 것이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학교의 영어 교육을 절대 불신하지 않는다. 다만 여건상 배운 이런저런 영어의 지식으로 학생 자신의 생각을 창조적으로 표현하는 데 백분 활용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 또 올바로 활용이 되었는지 검증하고 교정해 주는 지도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렇게 다져진 기초를 근거로 해서 정말 나 자신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영어가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은 또 그 이후 10여 년 동안의 일이다. 이런저런 영어 교육 쪽의 일을 하고 외국인들과 강도 높은 일을 계속 진행하면서, 특히 한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가는 입장에서는 영어가 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
역시 열쇠는 탄탄한 기초와 그를 토대로 했던 숱한 말하기와 고침의 반복이었던 듯하다. 아울러 한결같이 일관되었던 것은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체험하며」 한다는 것. 이제 그러한 나의 경험과 연구, 방송이나 개인홈 페이지(www.eboyoung.com)를 통한 끊임없는 일반 대중과의 의견 교환을 토대로 어차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볼 것인가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미리 밝혀 둘 것은 필자는 단 3개월 만에 끝장을 내버리는 영어 공부의 비법…, 뭐 이런 식으로는 한 마디도 할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그럴 듯하게 얘기를 만들 수 있을는지는 몰라도 그것은 어차피 자신의 진정한 실력으로 이어질 수 없는 얄팍한 눈가림에 불과하기 일쑤라는 믿음을 저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1. 영어를 공부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항간에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책이 화제다. 공교롭게 그 저자를 한 달여 전에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럼 정작 본인은 영어 공부를 해 본 일이 없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는 『아니오,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하지 말라는 겁니다』라는 다소 역설적인 답변으로 응했다. 꽤 한참을 생각하게 하는 얘기이다. 물론 사람마다 그 책의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한결같지는 않으리라. 그러나 일단은 「그럼 공부 다 때려 치워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면 그것은 誤算(오산)이고 다만 접근 방법에 있어서 이제까지 가져왔던 부담감과 거부감을 우선 없애버리라는 쪽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건 맞는 얘기인 것 같다.
그러고 보니 필자는 이제까지 영어를 공부로 여겨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이것은 처음에 영어와의 만남 자체가 아무런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두 살 때였으니) 이루어진 것이었고, 꾸준히 내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과 내가 좋아하는 노래, 가수들 얘기를 궁금해 하면서 귀를 바짝 기울이고 마치 나에게 얘기하듯이 그에 대해 나름대로 답변도 해가면서 어떻게든 가깝게 영어로 다가가고자 한 노력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누구든 무엇이든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뒤통수를 짓누르는 압박감에 책장을 넘기기조차 힘들어진다. 영어 공부의 가장 큰 敵은 바로 그런 부담감이다. 부담감은 「공부」라는 단어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뭔가 내가 영어를 「공부」한다는 피동적이고 소극적인 마음 자세를 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난 「영어로 한다」라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마음으로 바꾸어야 한다.
좋아하는 노래를(옛 노래도 좋다. 오히려 옛날 노래, 컨트리 노래 같은 것이 가사는 더 주옥 같다) 영어로 흥얼거려 본다든지 가슴 깊이 남는 영화의 名장면을 인터넷에서 대사를 다운받아 비디오로 봐 가면서 그 말의 의미를 가슴으로 느껴보려고 한다든지, 연애 편지를 영어로 적어본다든지(온갖 닭살 돋는 미사여구를 다 동원해도 좋다), 뭔가 내가 지루함을 가장 덜 느낄 수 있는 것을 선택해 그 안으로 빠져들어 보되 수단을 영어로 해보자는 거다. 여기에서는 그다지 어려운 문법이나 어휘가 많이 요구되지 않는다.
2. 장기전이 될 것을 각오하자!
한 2년 전쯤 어떤 회사원 한 분이 보내온 편지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영어 공부의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정말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중략) 추신: 제발 꾸준히 열심히 하라는 말은 말아 주세요. 세상에 나만큼 꾸준히 열심히 한 사람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
필자는 지금껏 그래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마냥 무지개를 쫓듯이 한국인들이 영어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의 王道(왕도)를 찾아 헤맬 것이다. 반드시 길이 있으리라고 믿고 있다. 다만 그 王道가 편치는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소 힘들더라도 한국인에게 이렇게 하면 영어가 먹힌다는 그런 비결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난 믿고 있다. 다만 내가 아직 못 찾았을 뿐.
하지만 난 이 회사원에게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이 바로 길이다」라고 적어서 답을 띄울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래 꾸준히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가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덜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두루 두루 써보는 것이 좋다. 한 가지 하다가 싫증이 나거든 다른 방법으로 전환해 보면서 일단은 장기전이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
3. 눈에는 영어보다 돈이 들어오게 하자!
필자는 돈과는 영 인연이 없는 사람처럼 알려져 있는 면이 없지 않은데 그런 내가 「돈」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경우는 대체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증권 투자하시면 일간지의 증권 관계 기사를 영어로 읽으시라』고 할 때와, 학생들에게 『어차피 여러분의 돈이고 여러분의 시간이고 여러분이 내린 결정에 의해 여기 와있는 거다. 그런데 왜 수업에서 최대한의 것을 뽑아가려 하지 않는가. 왜 그런 귀중한 자산이 낭비되어지는 것을 보고만 있으려 하는가』(It’s YOUR money, it’s YOUR time, it’s YOUR decision. So why not make the most out of the class? Why would you want to see them wasted?)라고 하는 경우이다.
또한 앞서 언급했던, 영어에 대해 미리부터 스트레스를 받지는 말자, 아니 스트레스를 느낄 수밖에 없는 마음가짐은 아예 하지도 말자는 것과 유관한데, 거의 매일같이 쏟아지는 정보들과 뉴스의 홍수 속에서 그래도 영어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길을 찾고자 한다면 어떤 갈피를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이때 그 갈피를 고르는 기준으로 갖가지 종류의 정보 속에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 혹은 자기가 가장 섬뜩하게 현실적으로 느끼는 것에서부터 출발점을 찾는 게 도움이 된다.
정말 영어의 그 지긋지긋한 꼬부랑 글자들이 과연 요게…요게…이거 무슨 뜻일까 사전 어디 있나 사전… 하며 단어의 의미를 연결하여 문장을 이해하려는, 즉 숲이 아닌 나무만을 보려는 것보다는 뭔가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대하라는 것이다. 이때 절실함이 개입되면 그 효과는 더 크다. 즉 증권시세를 설명들을 때 우리말 뉴스, 신문에 의존하기보다는 웬만한 어휘만 파악이 되었으면 그 다음부터는 영자 일간지 증권면의 좌측 상단에 있는 주요 기사를 중심으로 술술 읽어나가자는 것이다.
이것도 한 이삼 일 정도만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여 시세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주로 쓰이는 어휘가 어떤 것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주가가 「올라간다」라고 할 때는 go up, up, skyrocket, increase, jump, bounce, on the rise, rise, soar, shoot up 등의 표현이 주로 많이 눈에 띄고, 반대로 「내려간다」라고 할 때는 go down, down, plummet, nosedive, decrease, on the way down, dip, fall, drop, decline, on the decline 등의 표현이 주로 쓰인다).
이렇게 뭘 듣더라도 초급일수록 미리 준비를 확실하게 해두고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는 것이 순서가 된다. 이것이 바로 필자가 주장하는 「전략」이다. 무턱대고 맨땅에 헤딩하는 식 -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일단 무조건 마냥 읽거나 듣고 보자는 식이 아니라- 그 분야에서 주로 많이 나오는 어휘, 주로 많이 사용되는 문장 표현 방식 등을 골라 모아서 익혀둔 다음 비슷한 어휘와 문형이 반복되는 그 다음부터는 이미 알게 된 것들을 「다져나가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면서 진짜 실력을 쌓아 가는 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4. 매일 조금씩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자
위와 같은 식으로 하면 『그게 공부지 뭐야?』라는 반응이 반드시 나오겠지만 이 정도는 감수를 하여야 한다. 어느 정도는 외우고(외우는 방식에 있어서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하거나 비슷한 종류의 기사를 다른 잡지나 신문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대하는 것, 한번 익혀서 내 것으로 만들었다고 여겨지면 일부러 그 어휘를 써서 문장을 만들어 외국인과 대화에서 써보는 것 등) 어느 정도는 시행 착오를 거칠 각오쯤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게 평탄하게 놀고 쉬며 할 수만은 없는 것이기에 이왕 하는 것, 좀 짐을 가볍게 해보자고 자신의 이해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거나 절실한 것, 또는 관심이 많이 가는 분야의 것부터 소재로 삼아보자는 것이다. 가끔 받는 질문 중에서 『뭣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보통 어느 한 가지를 딱 시간을 정해서 하루 밥 먹고 딱 한 시간을 투자한다, 뭐 이런 식의 생활 습관을 이상적으로 여기는 것 같은데, 영어를 일단 해보겠다고 마음먹었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늘 영어로 이르는 사고의 길을 열어놓아야 한다.
화장실 가서 신문 볼 때, 영자 신문 기사 딱 한 문단만 확실하게 읽고 이해하고, 자동차로 출근할 때 영어로 된 카세트 테이프를 들으면서(꼭 AFKN을 듣지 않아도 된다) 반복해 따라 말해보는 연습을 하면서 가고, 점심 시간에는 영어 사이트를 찾아가 보고하면서 영어와 끊임없이 친해지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단어 한 개, 문장 표현 한 개는 어떤 책을 봐도 다 나와 있고 한 시간 더 공부해서 단어 한 개 더 많이 아는 사람이 반드시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똑같은 영어 공부를 하고서도 그것을 과연 내 것으로 얼만큼 만드느냐하는 것은 책이나 강의가 해결하는 문제가 아니다. 자신이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문제인데 그 한 가지 방법이 가는 곳마다 눈에 띄는 것마다 한 번에 짧게 짧게(지치면 안되니까) 영어를 「생각하고」 「말해본다」는 것이다.
5. 영어의 바다를 스스로 만들자!
미국인을 통 만날 기회가 없어서 영어를 책으로 공부하고도 연습이 안된다고들 한다. 충분히 일리가 있는 얘기이다. 그런데 이것은 마치 「난 가만히 있는데 어떤 외국인이 나에게 다가와 교과서에서 배운 그대로 말을 붙여 주기를 기다린다」는 말과 별반 틀릴 것이 없다. 정말 마음을 먹었다면 내가 뛰어야 한다. 요즘은 편리하게도 전화로 미국인과 얘기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고 인터넷으로 채팅도 할 수 있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중요한 것은 그 외국인을 만나 눈을 빤히 쳐다보고 말할 수 있느냐이다.
기본적으로 외국인을 별로 반겨하지 않는 우리네는 또 금발의 푸른 눈이 내 눈을 빤히 들여다보고 뭐라고 뭐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왠지 압도당하는 느낌과 갑자기 내가 작아지는 느낌을 거의 공통적으로 순간적으로나마 느끼는 경향이 아직까지 있지 않은가.
길을 가다가 갑자기 어떤 외국인이 길을 막고 시청 가는 길을 물으면(어쩌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은 다들 그렇게 서울 시청을 가기를 원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는지, 웬만한 회화책을 보면 다 그렇다. Excuse me, could you tell me how to get to the city hall? 하면서) 언뜻 말이 안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정작 「Take the bus no. 52 at that bus stop right there」 라는 말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외국인이 빤히 쳐다보는 그 눈길에 그만 기가 빠져 버리기 때문인 경우도 적지 않다.
학원을 찾아가거나 주한 외국 문화원을 찾아가 보거나 동아리 모임에라도 가보자.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 뭔가 다 함께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추구하는 사람들에 섞이다 보면 자칫 나태해지고 느슨해지기 쉬운 스스로를 잘 추스리는 자극을 그런 곳에서 받을 수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 지금 있는 여기, 이곳의 광경, 상태 같은 것을 끊임없이 머리 속으로 상상하고 영어 문장을 만들어 말해보는 연습을 한다. 말하자면 유난히 사람이 덜 붐비는 전철을 탔다고 가정해 보았을 때 이런 상황을 영어로 스스로에게 말해보는 것이다.
「Today the train is not so crowded. I wonder why. Usually it’s packed with people by this time of the day. Well look at that ad! kind of like the design. But the copy… I don’t know. Too corny…」 (오늘은 열차 안이 덜 붐비는군. 이상한데 웬일이지? 보통 하루의 이맘 때쯤이면 꽉 차는데. 흠, 저 광고 좀 봐라. 디자인은 그런대로 마음에 드는데 하지만 문구가… 글쎄 너무 유치한 걸…)
영어의 바다는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스스로 만들어 볼 일이다.
1. 영어공부의 가장 큰 敵은 「공부」라는 중압감. 그저 친하게 노래도 부르고, 비디오도 보고 하다 보면 영어가 늘게 마련.
2. 꾸준히 열심히 하는 수밖에 王道는 없다. 다만 싫증이 나면 공부 방법을 바꿔라.
3. 자기에게 절실한 내용을 갖고 반복하라. 돈 문제라면 머리에 쏙쏙 들어올 것.
4. 가는 곳마다, 눈에 띄는 것마다 짧게 짧게 영어로 생각하고 말해보는 습관을 들인다.
5. 가만히 있으면 영어를 쓸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스스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